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의 기부 활동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말까지 남겼지요. 그러면서 자식들에게는 딱 먹고 살 만큼만 물려준다고 선언했습니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나는 내 자신의 0.018%만 물려준다.”고 선언했습니다.
물론 0.018%만 되어도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0억 정도라고 하네요. 그러나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99.982%를 기부하겠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 결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빌 게이츠처럼 적은 것을 취하고, 많은 것을 포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식들에게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이 표양은 더 좋은 유산을 물려 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돈 그 자체보다 나눔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부가 대물림되는 것,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눔이라는 소중한 가치들이 대물림되는 사회가 될 때 하느님 나라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