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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第四會
修因契果生解分
差別因果周
夜摩天宮 如來放兩足趺光 功德林菩薩 入菩薩善思惟三昧
二十二, 十無盡藏品
제22 十無盡藏品 133 제목 차례
1. 삼세 부처님들의 열 가지 장(藏) 133
2. 열 가지 장의 이름 133
3. 공덕림보살이 열 가지 장을 설하다 134
(1) 신장(信藏)을 설하다 134
① 믿음의 상(相)을 밝히다 134
② 믿음의 힘을 밝히다 134
㉮ 업의 작용 134
㉯ 까닭을 해석하다 135
③ 믿음의 성취를 말하다 136
(2) 戒藏
① 菩薩의 十種戒成就
佛子야 何等이 爲菩薩摩訶薩의 戒藏고 此菩薩이 成就普饒益戒와 不受戒와 不住戒와 無悔恨戒와 無違諍戒와 不損惱戒와 無雜穢戒와 無貪求戒와 無過失戒와 無毁犯戒니라
(2) 계장(戒藏)을 설하다
① 열 가지 계를 성취하다
불자들이여, 무엇이 보살마하살의 계장인가. 이 보살이 널리 이익하게 하는 계와 받아들이지 않는 계와 머물지 않는 계와 뉘우침이 없는 계와 어기고 다툼이 없는 계와 손해되고 번거롭게 하지 않는 계와 뒤섞이고 더러움이 없는 계와 탐함이 없는 계와 과실이 없는 계와 헐고 벌함이 없는 계를 성취하느니라.
그 다음에
(2) 戒藏
자! 오늘 하나 나눠드린 유인물 한 번 보십시오.
이제 한 꼭지 끝났습니다.
보입니까?
十無盡藏이라고 하는 것은
華嚴宗의 敎義로써 간략하게는 十藏이라고도 하고
창고 藏자, 갈무리 藏자라고 하기도 하고
또한 有含藏 또 含藏,
또 蘊積, 쌓는다 이 말이고
포함하고, 머금고 있고, 出生, 이 3 가지의 뜻이 있다.
화엄종에서는 장차 모든 부처님의 설하신바
교법을 나누기를 열 가지 十種藏으로 나눈다.
그것으로써 보살이 以之, 그것으로써
為, ~~로 삼는다,
보살 수행의 行法으로 삼나니
此十藏은 이 信藏 戒藏 ~ 쭉~ 나가는 것 있죠?
一一含有, 낱낱이 함유하고 있다.
뭘 함유하고 있습니까?
무한한 공덕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十無盡藏이라고 한다.
우리 흔히 含藏識 無沒識 아뢰야식 같은 것도 그래 얘기하죠?
무한한 공덕이기 때문에 信藏이라고 한다.
十無盡藏이라고 한다 해놓고, 그 밑에 뭡니까?
信藏은 信淨, 마음에 아까 淨信이라고 나왔죠? 그죠?
거꾸로 하면 淨信 아닙니까? 信淨
마음이 청정한 信이, 마음이 깨끗해서
믿음으로써 능히 뭘 제거할 수 있습니까?
不信濁이라, 믿지 아니하는 아주 혼탁한 아주 지저분한 탁한 그런 것을
能除, 어떻게?
제거할 수 있다.
信者, 믿는다는 것은 뭘 믿느냐?
진실되고 공덕되고 그러한 능력을 갖춘 이 3가지를
深忍, 深忍이라는 건 깊이 참는다.
樂欲이라 하는 건
욕락이라고 하는 건
세속적인 욕락을 깊이 참는다는 것은
우리 초발심자경문에는 어떻게 배웠습니까?
難忍을 能忍하고 難行을 能行한다.
이렇게 우리 배웠잖아요. 그죠?
深忍欲樂하고
그래서 以心淨으로, 마음이 청정한 것으로써
為性이라, 그 성품을 근본을 삼아서
對治不信이라, 믿지 아니하는 것
불신에 대해서 상대해서 다스린다.
그리고 樂善, 선을 즐겨하는 것으로 업을 삼아서
이로 말미암아서 含攝하고 출생시킨다.
무엇을?
諸德, 여러가지 모든 공덕을
含攝하고, 안으로 머금고 있고
모든 공덕을 바깥으로 착한 일을 뿜어내는 걸 말미암아서
그것을 뭐라고 합니까?
藏이라고 하고 故稱 藏이라고, 信藏이라고 한다.
이러면서 지금 한 꼭지 끝났습니다.
그 밑에 戒藏 들어갈 것 보겠습니다.
잘못하면 참게장 뭐 이런 것 꽃게장 이렇게 하면 안돼요.
계율할 때 戒자입니다!~
制止, 억제하고 제지한다, 이 말씀 많이 하잖아요. 그죠?
이 戒藏이라고 하는 건 제지한다는 뜻이 있다.
우리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리로 가고도 싶고 저리로 가고도 싶고
그러나 넘어야 될 선이 있고 건너지 말아야 될 다리가 있잖아요?
자기의 한계가 있다고 분명히
그런데 그 한계 속에서 자유를 느껴야지.
아무 데나 넘어가면 총살 당한다.
戒, 계는 遮防, 以遮防,
차라고 하는 거는 차양 할 때 가릴 遮자잖아요?
막을 遮자, 그죠?
방자는 막을 防자죠.
遮防으로써
파계하는 그런 폐단을 遮防한다.
막는 걸 지키는 것을 戒라고 하는데
戒라고 하는 것은 防備를, 그릇된 것을,
防, 막는 것을, 지키는 것을
이름해서 名, 뭐라고 합니까?
계율이라고 한다.
계라고 한다.
이것은 三善業의 근본이 된다.
왜 戒는 3 가지라고 하는 게 제일 대표적인 게 뭡니까?
攝律義戒 攝衆生戒
그 다음 가면 5개가 있죠.
그 다음 계단은 10 개가 있죠.
그래서 쭉~ 해인사 일주문부터 해서 올라가서 修多羅藏까지 가면
계단이 몇 개입니까?
108개가 돼 있죠.
三善業으로써 업을 삼고 이것은
止惡, 악을 그치고
作善, 선을 짓는 것으로써 업을 삼는다.
이래서 2번 戒藏
지금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戒藏이라
① 菩薩의 열 가지 戒가 成就된다
佛子야 何等이 爲菩薩摩訶薩의 戒藏가 此菩薩이 成就普饒益戒와 不受戒와 不住戒와 無悔恨戒와 無違諍戒와 不損惱戒와 無雜穢戒와 無貪求戒와 無過失戒와 無毁犯戒니라
(2) 계장(戒藏)을 설하다
① 열 가지 계를 성취하다
불자들이여, 무엇이 보살마하살의 계율의 창고이냐. 이 보살이 널리 이익하게 하는 계와 받아들이지 않는 계와 머물지 않는 계와 뉘우침이 없는 계와 어기고 다툼이 없는 계와 손해되고 번거롭게 하지 않는 계와 뒤섞이고 더러움이 없는 계와 탐함이 없는 계와 과실이 없는 계와 헐고 범함이 없는 계를 성취하느니라.
한문을 야무지게 읽으십시오.
② 普饒益戒
云何爲普饒益戒오 此菩薩이 受持淨戒는 本爲利益一切衆生이니라
② 널리 이익을 주는 계
무엇을 널리 이익하게 하는 계라 하는가. 보살이 깨끗한 계를 받아 가짐은 본래 모든 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함이니라.
② 普饒益戒
云何爲普饒益戒오 此菩薩이 受持淨戒는 本爲利益一切衆生이니라
계율이라고 하는 것은 왜 지켜야 되느냐?
그 근본이 일체중생을 이익되게 하기 위해서 계율을 지키는 것인데
계율에 사로잡혀가지고 달걀 하나도 못먹고 이러면
그건 완전히 죽은 戒다. 죽은 계
제가 볼 때는
계율에 뚫혀 있는 옛날 도인 스님들은 그걸 어떻게 해놨습니까?
달걀은 앞뒤가 꽉 막혔잖아요?
막힌 것도 못먹으면 더 막힌 놈이지 그게...
ㅎㅎㅎㅎㅎ
그 왜 오어사 가면 고기도 먹고
이렇게 내놨을 때 그것 어떻습니까?
살아서 움직였다고 하는
'내 고기다 니 고기다~'
했는 도인들 물장구 치고 장난 쳤다 하잖습니까? 그죠?
진짜 그렇게 했을까마는
그런데 그게 바로 살아있는 계율을 여실히 보여주는 거죠.
비근한 예로 뭐라고 했습니까?
낚시질해가지고 낚시 먹으면 어때요?
그건 방생이고
낚시해가지고 잡았다 풀어주면 그거는 살생이라.
왜 가만히 있는 고기를 왜 가지고 노노...?
기분 나쁘게...
피치 못해서 저걸 안 먹으면 죽어야 될 것 같으니까
그 고기를 먹으면 그 고기는
능엄경에도 나오죠.
사람이 양을 먹으면 양이 사람이 되고
나중에 또 양이 사람을 먹고...
이렇게 쭉~ 나오잖아요. 그죠?
한산시에도 그렇게 나오죠.
사람이 돼지를 먹고
돼지가 사람을 서로 먹고
서로 창자까지 우적우적 씹어서 그렇게 맛있게 먹고 난 뒤에
서로 그렇게 먹고 그렇게 그렇게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지 않고 그렇게 한다면
팔팔 끓는 가마솥에도 연꽃이 피어날 것이다.
이런 게 이제 한산시에 보면 나오죠.
우리 살아가는데 오늘 파도 치는데
남해 바다 다르고 동해 바다 다르고
이 바다 다르고 저 바다 다르고
바다마다 파도는 다 달라요.
그러니까 여기서 우리 다 모여가지고
한바다 속에서 사는 것 같지만
저의 파도가 오늘 파도가 또 다르고
각각의 또 스님의 파도가 다르고
각각의 고민과 살아가는 형태가 다르잖아요?
어떻게 같이 할 수가 있겠어요.
여기 계율이라고 하는 것도
딱 이래가지고 종이 조각처럼 정해져가지고 그런 것들이 아니라
형편에 따라서 범할 수도 있고
형편에 따라서 닫을 수도 있고
자기 역량껏 해야지.
딱~ 해가지고 그냥 여기 질질~ 끌려다니면
그건 계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죠.
그래서 다양하게 설해놓기도 하는 거죠.
그러나 근본을 까먹지 않아야 될 건 뭡니까?
모든 사람이 이익되면 그것이 계율을 지키는 것이고
그러니까 대중이 소 잡아먹으면 어떻다 했습니까?
절에서 우리 대중이 소 잡아 먹으면
그거는 계율을 범하는 게 아니라 그러잖아요. 그죠?
대중이 하면 그건 괜찮다 했잖아요?
야~ 이것 이렇게 해도 두드려맞는 것 아닌가 모르겠는데...
ㅎㅎㅎㅎㅎ
② 널리 이익을 주는 계
무엇을 널리 이익하게 하는 계라 하는가. 보살이 깨끗한 계를 받아 가짐은 본래
누구를 위해서?
모든 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함이니라.
짐짓 거룩한 척 하고 엄숙한 척 하고
남에게 존경 받으려 하고... 그게 무슨 戒고?
개판이지...
그건 戒 아니에요.
그러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체중생을 어떻게든지 중생들에게 모범이 돼서
저 사람들이 우러러 할 수 있는 존숭한 그런 것도 되지만
그것 말 이전에 이렇게 하면 좋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중생들을 그 길로 따라오라고
먼저 솔선수범 해서 지키는 것 아닙니까? 그죠?
계는 그래서 부처님의 행이라고,
佛行, 부처님의 행이라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교학은 뭡니까?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이고
선정 삼매는 뭡니까? 참선은?
부처님의 마음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잖습니까?
그 다음에
③ 不受戒
云何爲不受戒오 此菩薩이 不受行外道의 諸所有戒하고 但性自精進하야 奉持三世諸佛如來의 平等淨戒니라
③ 받지 않는 계
무엇을 받지 않는 계라 하는가. 보살은 외도들의 온갖 계를 받아 행하지 아니하고 성품이 스스로 정진하여 삼세의 모든 부처님 여래의 평등하고 깨끗한 계를 받들어 가지느니라.
③ 不受戒
云何爲不受戒오 此菩薩이 不受行外道의 諸所有戒하고 但性自精進하야 奉持三世諸佛如來의 平等淨戒니라
③ 받지 않는 계
무엇을 받지 않는 계라 하는가. 보살은 외도들의 온갖 계를 받아서 행하지 아니하고 성품이 스스로 정진하여 삼세의 모든 부처님 여래의 평등하고 깨끗한 계를 받들어 가지느니라.
④ 不住戒
云何爲不住戒오 此菩薩이 受持戒時에 心不住欲界하며 不住色界하며 不住無色界하나니 何以故오 不求生彼하야 而持戒故니라
④ 머물지 않는 계
무엇을 머물지 않는 계라 하는가. 보살은 계를 받아 가질 때 마음이 욕계에 머물지 아니하며, 색계에 머물지 아니하며, 무색계에 머물지 않나니, 무슨 까닭인가. 그 곳에 나기 위해서 계를 가짐이 아님이니라.
④ 不住戒라
云何爲不住戒오 此菩薩이 受持戒時에 心不住欲界하며 不住色界하며 不住無色界하나니 何以故오 不求生彼하야 而持戒故니라
④ 머물지 않는 계
무엇을 머물지 않는 계라 하는가. 보살은 계를 받아 가질 때 마음이 욕계에 머물지 아니하며, 색계에 머물지 아니하며, 무색계에 머물지 않나니, 무슨 까닭인가. 그 곳에 나기 위해서 계를 가짐이 아님이니라.
⑤ 無悔恨戒
云何爲無悔恨戒오 此菩薩이 恒得安住無悔恨心하나니 何以故오 不作重罪하며 不行諂詐하며 不破淨戒故니라
⑤ 뉘우침 없는 계
무엇을 뉘우침이 없는 계라 하는가. 보살은 항상 뉘우침이 없는 마음에 안주하나니 무슨 까닭인가. 무거운 죄를 짓지 아니하며 거짓을 행하지 않으며, 청정한 계를 파하지 않는 까닭이니라.
⑤ 無悔恨戒라
云何爲無悔恨戒오 此菩薩이 恒得安住無悔恨心호노니 何以故오 不作重罪하며 不行諂詐하며 不破淨戒故니라
⑤ 뉘우침 없는 계
무엇을 뉘우침이 없는 계라고 하는가. 보살은 항상 뉘우침이 없는 마음에 후회없는 마음에 안주하나니 무슨 까닭이냐. 무거운 죄를 짓지 아니하며 거짓을 행하지 않으며, 청정한 계를 파하지 않는 까닭이니라.
잘 사시는 분들은 속가에 계시는 분들도 그렇죠.
옆에서 볼 때는 신랑 때문에 고생하는 것 같고
자식 때문에 애가 많은 것 같고 그런데
그런 분들 이래 보면 말씀을 그래 하실 때가 있어요.
"이제까지 살아온 게 스님요! 저는 아~무 것도 후회되는 게 없심더..."
와~ 하!~ 옆에서 볼 때는 어디 후회될 게 많을 것 같은데...
그런데 욕심 많은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먹고 살만한데도
"아~휴~! 내가 이 집에만 시집 안왔으면 또 뭘 어떻게 해볼 것인데..." ㅎㅎ
그렇게 삐까번쩍하게 살면서도 그런 분이 계시고
형편이 좀 여진하면서 잘 모자라면서도
좀 이렇게 후회되는 게 하~나도 없다는 거라.
그런 분들이 계세요.
그게 제대로 된 삶이죠. 사실은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다 후회지.
사실은 후회되는 삶은 없죠.
그 다음에
⑥ 無違諍戒
云何爲無違諍戒오 此菩薩이 不非先制하고 不更造立하며 心常隨順하야 向涅槃戒하며 具足受持하야 無所毁犯하며 不以持戒로 惱他衆生하야 令其生苦하고 但願一切로 心常歡喜하야 而持於戒니라
⑥ 어기지 않는 계
무엇을 어기고 다툼이 없는 계라고 하는가. 이 보살이 먼저 제정한 것을 어기지 않고 다시 만들지 않으며, 마음이 항상 수순해서 열반계를 향하여 구족하게 받아 가져서 헐거나 범함이 없으며, 계를 가짐으로써 다른 중생을 번거롭게 하여 고통을 내게 하지 않으며, 다만 모든 이들로 하여금 마음이 항상 환희하기를 원해서 계를 가지느니라.
⑥ 無違諍戒라
오늘은 그래도 기분 좋은 게
의상스님께서 공부하셨던
중국 장안 종남산에 至相寺라는 절이 있습니다.
들어보셨죠?
의상스님 스승 지엄스님께서 머무셨던 절
거기서 화엄경 책이 이~ 만큼 한 박스 온 거라.
얼~마나 잘 다듬어서 왔는지~!
8대 총림에 다 갔습니다.
주지스님 앞으로
통도사 하고 해인사에서 스님들이 거기 한 번
의상스님과 자장스님의 흔적을 찾아서 발자취를 찾아서 참배하는데
지상사의 지금 방장스님께서
한국의 8대 총림에 책을 좀 보내셨는가 봐.
주지스님 앞으로 왔던데
주지스님께서 아까 시자를 시켜가지고 제 방에 책을 보내왔는데
책이 진~짜 신심 나게 잘 만들었어요.
아~주 제본도 잘 하고
그런데 그걸 보자마자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 하면
'아이구~ 이 장안에 한 번 가봐야 되겠네...'
그래서 여행사 바로 전화 하니까
4박 5일 코스로 괜찮다는 거요.
의상스님 계셨는 데니까 한 번 갔다와야지.
우리 학인스님들이 이번에 육조스님부터 해서 달마스님까지 가는데
한 열흘 초조부터 육조까지 더듬어서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가지고
지상사 장안으로 서안으로 해가지고
'화엄경 사찰 그쪽으로 순례 합시다!"
했더니 여행사에서
"스님 이번에는 참고요~ 다음에... 학인들은 그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
"스님 혼자 가이소~ "
ㅎㅎㅎㅎ
너무 좋아가지고...
천 년의 빛이 이런 걸 이래 보면서 지금도 이렇게 좋아해놓으면
뒤에 후대에 누군가에게 흘러가게 돼 있습니다.
신라 천 년의 그 때 기록이 요즘처럼
녹화가 있습니까? 녹음이 있습니까? 그죠?
찌찌부리~하게 글 몇 개 써놓은 것 그것 뿐인데
그래도 이제까지 꾸적꾸적~해서 전해서 내려왔어요.
그때 요량하면 요새는 한 천 배 만 배 더 그죠?
하루에 써도 몇 배씩 되는 거죠.
막 쏟아붓잖아...쏟아부어
컴퓨터 같은 것 '복사' 이래가지고 툭! 던져버리면
책 한 권이 그냥 일 초만에 다 들어가거든.
손도 안 대고... 아~휴!
복사 그냥 찍~찍~ 해가지고 갈필 찍어가지고
복사 그건 복사도 아니잖아요?
복사기에 복사하는 것 한 장씩 하는 건 아무 것도 아니거든.
사판 복사는 느리고 이판 복사는 통째로!
그러니까 大海中水可飮盡 虛空可量風可繫
그런 얘기들이 이판을 다~ 통달했는, 진리를 통달했는
스님들이 써놓은 글입니다.
그런 것 잘 모르고 사판만 깨작깨작~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가죠.
그래 능엄경에 오죽하면 그래 해놨습니까?
우리 마음은
空生大覺中하니
저 허공도 우리의 大覺 本覺
지금 여기서 얘기하는 信藏 戒藏, 이런 것
十無盡藏 속에서 저 허공이 생겨났다.
如海一漚發이라.
저 넓은 허공도 우리 마음에 비유하면
바다에 일어나는 물거품 하나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런 걸 이제 점차점차 믿게 되죠.
'우와~! 그러면 한국은행 저희가 돈 가지고 날 살 수 있겠나...!'
싶고 그렇찮아요?
아~무도 동조를 안하네...ㅎㅎㅎ
ㅎㅎㅎㅎㅎ
⑥ 無違諍戒라
어기거나 서로 다툼이 없는 계
云何爲無違諍戒오 此菩薩이 不非先制하고 不更造立하며 心常隨順하야 向涅槃戒하며 具足受持하야 無所毁犯하며 不以持戒로 惱他衆生하며 令其生苦하고 但願一切로 心常歡喜하야 而持於戒니라
⑥ 어기지 않는 계
무엇을 어기고 다툼이 없는 계라고 하는가. 이 보살이 먼저 제정한 것을 어기지 않고 다시 만들지 않으며, 마음이 항상 수순해서 열반계를 향하여 구족하게 받아 가져서 헐거나 범함이 없으며, 계를 가짐으로써 다른 중생을 번거롭게 하여 고통을 내게 하지 않으며, 다만 모든 이들로 하여금 마음이 항상 환희하기를 원해서 계를 가지느니라.
⑦ 不惱害戒
云何爲不惱害戒오 此菩薩이 不因於戒하야 學諸呪術하야 造作方藥하야 惱害衆生하고 但爲救護一切衆生하야 而持於戒니라
⑦ 시끄럽게 손해하지 않는 계
무엇이 손해되고 번거롭게 하지 않는 계라 하는가. 보살은 계로 인하여 여러 가지 주술을 배워서 약을 만들어 중생을 번거롭고 손해되게 하지 아니하고 다만 일체중생을 구호하기 위해서 계를 가지느니라.
⑦ 不惱害戒라
남을 고뇌스럽게 해코지하고 이런 게 전부 다
違諍도 그렇지만 이런 게 전부 다 小隨煩惱에 속하죠. 사실은
쪼잔~한 마음에 속하죠.
隨煩惱
云何爲不惱害戒오 此菩薩이 不因於戒하야 學諸呪術하야 造作方藥하야 惱害衆生하고 但爲救護一切衆生하야 而持於戒니라
⑦ 시끄럽게 손해하지 않는 계
무엇이 손해되고 번거롭게 하지 않는 계라고 하느냐. 보살은 계로 인하여 여러 가지 주술을 배워서 약을 만들어 중생을 번거롭고 손해되게 하지 아니하고 다만 일체중생을 구호하기 위하여 계를 가지느니라.
⑧ 不雜戒
云何爲不雜戒오 此菩薩이 不着邊見하며 不持雜戒하고 但觀緣起하야 持出離戒니라
⑧ 섞임이 없는 계
무엇을 뒤섞이지 않는 계라 하는가. 이 보살은 치우친 견해에 집착하지 아니하며, 뒤섞인 계를 가지지 아니하고 다만 연기(緣起)를 관찰하여 벗어나는 계를 가지느니라.
⑧ 不雜戒라
⑧ 섞임이 없는 계라
云何爲不雜戒오 此菩薩이 不着邊見하며 不持雜戒하고 但觀緣起하야 持出離戒니라
⑧ 섞임이 없는 계
무엇을 뒤섞이지 않는 계라고 하느냐. 이 보살은 치우친 견해에 집착하지 아니하며,
죽으면 끝이다 하든지
죽으면 영가가 계~속 달라붙어 있다든지
그러한 뒤섞인 계를 가지지 아니하고 다만 연기(緣起)를 관찰하여
인연 따라 왔다가 인연 따라서 흩어간다.
生從何處來며 死向何處去냐.
살아서 어디서 태어나고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요 死也一片浮雲滅이라.
뜬구름처럼 왔다가 흩어져 흔적 없이 가는 인생
諸法從緣生 緣盡法還滅이라.
연기를 관찰하여
照見하면 五蘊이 皆 뭐다?
空이라고 하는 그런 계를 제대로
벗어나는 그런 계를 가지느니라.
⑨ 無貪求戒
云何爲無貪求戒오 此菩薩이 不現異相하야 彰己有德하고 但爲滿足出離法故로 而持於戒니라
⑨ 탐함이 없는 계
무엇을 탐함이 없는 계라 하는가. 보살은 기이한 모양을 나타내어서 자기에게 덕(德)이 있다고 드러내지 않고 다만 벗어나는 법을 만족하게 하기 위한 까닭에 계를 가지느니라.
⑨ 탐함이 없는 계라
⑨ 無貪求戒라
云何爲無貪求戒오 此菩薩이 不現異相하야 彰己有德하고 但爲滿足出離法故로 而持於戒니라
⑨ 탐함이 없는 계
무엇을 탐함이 없는 계라 하느냐. 보살은 기이한 모양을 나타내어서 자기에게 덕(德)이 있다고 드러내지 않고 다만 벗어나는 법을 만족하게 하기 위한 까닭에 계를 가지느니라.
보통 장삼 거룩하게 모시 빳빳~하게 다려 입고 이래가지고
뺀질뺀질하게 씻고는 그냥 큰스님 행세 많이 하잖아요?
탐구심 때문에
탐구심 때문에
그렇다고 뭐 꾀죄죄한 게 또 큰스님은 아니요...저처럼 이렇게ㅎㅎ
사실 여기 오면 좀 다려 입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뺀질뺀질하게 해야 되는데... 구질구질해가지고 참 죄송합니다.
⑩ 無過失戒
云何爲無過失戒오 此菩薩이 不自貢高하야 言我持戒하며 見破戒人호대 亦不輕毁하야 今他愧耻하고 但一其心하야 而持於戒니라
⑩ 허물이 없는 계
무엇을 과실(過失)이 없는 계라 하는가.
보살은 스스로 높이 받들어서 말하기를 나는 계를 가지노라 하지 않으며, 계를 파한 사람을 보고도 또한 가벼이 여겨서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지 아니하고 다만 그 마음을 한결 같이해서 계를 가지느니라.
⑩ 無過失戒
云何爲無過失戒오 此菩薩이 不自貢高하야 言我持戒하며 見破戒人호대 亦不輕毁하야 今他愧耻하고 但一其心하야 而持於戒니라
⑩ 허물이 없는 계
무엇을 과실(過失)이 없는 계라 하는가. 보살은 스스로 높이 받들어 말하기를 나는 계를 가지노라 하지 않으며, 계를 파한 사람을 보고도 또한 가벼이 여겨서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지 아니하고 다만 그 마음을 한결 같이 해서 계를 가지느니라.
그러니까 선어록에도 한 번씩 등장하죠.
우바리 존자는 波離의 螢光이라고
우바리존자가 지계 제일 아닙니까? 그죠?
우바리존자의 계는 반딧불 같다고
지혜가 그렇게 얘기하고
유마거사한테 왔을 때는 어떻게 했습니까?
유마거사는 즉득에 해결했는 것 있죠?
비구 둘이가 밤에 이제 여자 하나가 와 있으니까
여자를 덮쳤다가 또 여자를 말 낸다고 죽여버렸죠?
음행도 하고 살생도 하고 또 거짓말도 하고 이래 계를 다 범했는데
'이것 큰일 났다...' 싶어서
우바리 존자한테 찾아가니까
우바리존자가 어떻게 했죠?
'그거는 不通懺悔라. 니는 참회될 일이 아니고 니는 이제 뒈졌다'고
'이제 큰일 났다'고 이렇게 얘기하고 말았지만
얼굴이 하도 팩~ 찌그러들어가지고 찾아간 사람이 누굽니까?
유마거사한테 갔죠. 유마거사한테
그 다음에
⑪ 無毁犯戒
云何爲無毁犯戒오 此菩薩이 永斷殺盜邪婬과 妄語兩舌惡口와 及無義語와 貪瞋邪見하고 具足受持十種善業하나니 菩薩이 持此無犯戒時에 作是念言호대 一切衆生이 毁犯淨戒는 皆由顚倒라 唯佛世尊이 能知衆生의 以何因緣으로 而生顚倒하야 毁犯淨戒하시나니 我當成就無上菩提하고 廣爲衆生하야 說眞實法하야 令離顚倒라하나니 是名菩薩摩訶薩의 第二戒藏이니라
⑪ 헐고 범(犯)함이 없는 계
무엇을 헐고 범함이 없는 계라고 하는가. 보살은 길이 살생과 도둑질과 사음(邪淫)과 거짓말과 두 가지 말과 악한 말과 옳지 않은 말과 탐심(貪心)과 진심(嗔心)과 사견(邪見)을 끊고 열 가지 착한 업을 구족하게 받아 가지나니 보살이 이 범함이 없는 계를 가질 때 이러한 생각을 하되 '일체중생이 깨끗한 계를 헐고 범하는 것은 다 전도(顚倒)하였기 때문이니 오직 부처님 세존이 능히 중생의 무슨 인연으로 전도하여 깨끗한 계를 헐고 범하는가를 잘 아시나니 내가 마땅히 무상보리를 성취하고 널리 중생을 위하여 진실한 법을 설해서 전도를 떠나게 하리라' 하나니 이것의 이름이 보살마하살의 제 이계장(戒藏)이니라.
⑪ 無毁犯戒라
⑪ 헐고 범(犯)함이 없는 계라
云何爲無毁犯戒오 此菩薩이 永斷殺盜邪婬과 妄語兩舌惡口와 及無義語와 貪瞋邪見하고 具足受持十種善業하나니 菩薩이 持此無犯戒時에 作是念言호대 一切衆生이 毁犯淨戒는 皆由顚倒라 唯佛世尊이 能知衆生의 以何因緣으로 而生顚倒하야 毁犯淨戒하시니 我當成就無上菩提하고 廣爲衆生하야 說眞實法하야 令離顚倒라 하나니 是名菩薩摩訶薩의 第二戒藏이니라
⑪ 헐고 범(犯)함이 없는 계
무엇을 헐고 범함이 없는 계라고 하느냐. 보살은 길이 영원히 살생과 도둑질과 사음(邪淫)과 거짓말과 두 가지 말과 악한 말과 옳지 않은 말과 탐심(貪心)과 진심(嗔心)과 사견(邪見)을 끊고 열 가지 착한 업을 구족하게 받아 가지나니
十善法을 받아가진다고 하는 것이
참 계율은 계율이지만 십선법이 신심의 기본이죠.
보살이 이 범함이 없는 계를 가질 때 이러한 생각을 하되 '일체중생이 깨끗한 계를 헐고 범하는 것은 다 전도(顚倒)하였기 때문이다
생각이 뒤집혔기 때문이다.
오직 부처님 세존이 능히 중생의 무슨 인연으로 전도하여 깨끗한 계를 헐고 범하는가를 잘 아시나니 내가 마땅히 무상보리를 성취하고 널리 중생을 위하여 진실한 법을 설해서
그 뒤집힌 생각을 遠離顚倒夢想
전도를 뒤집힌 것을 떠나게 하리라' 하나니 이것의 이름이 보살마하살의 제 이 계장(戒藏)이니라.
(3) 慚藏을 설하다
① 過去惡에 生慚心이라
하는 부분은 다음 시간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능엄경
㉰ 業果起始
富樓那想愛同結하야 愛不能離하면 則諸世間父母子孫이 相生不斷하니
是等則以慾貪爲本이라
부루나야! 생각과 사랑이 함께 맺어져 애욕이 되는데, 이러한 애욕을
여의지 못하면 곧 모든 세간의 부모와 자손이 서로 낳아 끊이지 않게 되
는데, 이러한 것은 다 욕탐(欲貪)으로 근본을 삼는다.
貪愛同滋하야 貪不能止하면 則諸世間卵化濕胎 隨力强弱하야 遞想呑
食하니 是等則以殺貪爲本이라
탐욕과 애욕이 서로 도와 탐욕을 그치지 아니하면 모든 세간의 태란습
화가 그 힘의 강약을 따라 번갈아 가며 서로 잡아 먹게 되는데, 이러한
것은 살탐(殺貪)을 근본으로 삼는다.
以人食羊하면 羊死爲人하고 人死爲羊하야 如是乃至十生之類가 死死
生生互來相噉호대 惡業俱生窮未來際하나니 是等則盜慾貪爲本이라
사람이 양을 잡아먹으면 그 양은 죽어서 사람이 되고, 사람은 죽어서
양이 되어 이와같이 더 나아가 열 가지 종류가 죽고 나고 나고 죽고하
여 번갈아가며 서로 잡아먹어 악업이 생길 때마다 함께 생[俱生]하여
미래제(未來際)가 다 하도록 계속되는데, 이러한 것은 도탐(盜貪)으로
근본을 삼는다.
汝負我命하고 我還債汝하니 以是因緣經百千劫토록 常在生死하며 汝
愛我心하고 我憐汝色일새 以是因緣經百千劫토록 常在纏縛이라
너는 나의 목숨을 빚지고, 나는 너의 빚을 갚아야 하니 이러한 인연으
로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항상 생사에 머물며, 너는 나의 마음을 사랑하고
나는 너의 얼굴을 어여삐 여겨서, 이러한 인연으로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항상 얽매이게 되는데,
唯殺盜淫三爲根本일새 以是因緣業果相續하니라
이는 오직 살도음(殺盜淫)의 세 가지가 근본이 되어 그러한 인연으로
업과(業果)가 상속되는 것이다.
寒山詩
豬吃死人肉(저흘사인육) 돼지는 죽은 사람의 살을 먹고
人吃死豬腸(인흘사저장) 사람은 죽은 돼지 창자를 먹는구나
豬不嫌人臭(저부혐인취) 돼지는 사람 냄새 싫어하지 않고
人反道豬香(인반도저향) 사람은 도리어 돼지고기의 향기를 말하는구나
豬死抛水內(저사포수내) 돼지는 죽으면 물에 버리고
人死掘土藏(인사굴토장) 사람은 죽으면 땅 파서 묻는구나
彼此莫相啖(피차막상담) 서로가 먹기를 탐하지 않으면
蓮花生沸湯(연화생비탕) 연꽃 끓는 물 속에서도 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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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넓은 허공도 우리 마음에 비유하면
바다에 일어나는 물거품 하나에 불과한데~~
지선화 님!! 수고 하셨습니다..^^*
겨울아침 향기를 더욱 진하게 해주는 법문에 삼배드립니다 _()()()_
지선화 보살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_()()()_
사실은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다 후회지.
사실은 후회되는 삶은 없죠.
고맙습니다 용학스님, 지선화님
이계위사
불자는 계를 잘지켜야 한다고~~~
어릴때 노스님이 그리 가르쳐 주셨읍니다
용학스님 저는 항상 부처님께 부끄럽지 않고
나에 행동이 불자에 표본이 될수있기에 노력하면서 살아 갑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