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1주라는 말은 1주일이 아니라 주식 하나를 뜻하는 1주 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10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슈퍼주니어라는 아이돌 가수의 팬.
지난달 까지만 해도 눈물흘리며 피켓을 들고 시위하던 팬.
우리도 대중문화의 소비자라며 권리를 요구하던 팬.
팬의 눈물과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 SM엔터테인먼트.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 SM엔터테인먼트.
그 <팬>이 이제는 주주가 되어 슈퍼주니어가 몸담은 기획사의 <주식>을 <보유> 한다면?
1엘프 1주식 (이하 일팬일주) 캠페인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엘프는 단순히 팬과 소비자의 단계를 뛰어넘어,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로서 기획사와 사업상 동반자로 대면해 회사의 경영 결정에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합법적인 권리를 얻는다.
둘, 엘프는 단순히 SM엔터테인먼트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슈퍼주니어를 지원하고 후원하는 서포터즈로써 슈퍼주니어의 가능성에 직접적으로 투자한다.
다시 말하자면, 일팬일주 캠페인은 우리는 주주로써의 권리를 얻음과 동시에 슈퍼주니어에 직접 투자하는 것입니다. 물론 슈퍼주니어는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이기 때문에 슈퍼주니어에게 투자를 한다는 것은 곧 그들이 소속된 기획사에 투자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 캠페인은 단순히 SM에 돈을 물어주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단순히 SM에서 발매되는 상품을 소비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우리가 1주라도 직접 슈퍼주니어에, SM에 투자하는 것이 우리의 위치를 한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엘프,
10대와 20대 이상, 그리고 해외팬들 모두가 세대와 국적의 장벽을 뛰어넘고 엘프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때가 왔습니다.
일팬일주는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보유한, 성별과 연령과 국적을 초월한 슈퍼주니어팬 소액주주모임입니다.
물 방울이 모여 바다를 메우고, 별 하나가 모여 밤하늘을 수놓는 간단하고도 아름다운 자연의 이치가 있듯이, 이번 캠페인이 우리가 팬으로써, 소비자로써, 그리고 주주로써의 권리를 되찾고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슈퍼주니어 13멤버들의 미래에 내 작은 돈으로나마 직접 투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이 사실 또한 유의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지만, 주주 개개인 혹은 집단의 영향력은 그 개인이나 집단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와 비례하므로 저희가 회사의 경영방침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주주로써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을 촉구해달라" 고 당당이 요구할 수 있습니다. 비록 그 영향력은 실제로 미미할지 모르나, 팬이라는 집단이 회사의 경영에 참여한다는 상징성은 결코 무시할 사실이 아닙니다. SM 건물 밖 도로블럭에 천명이 앉아 시위를 하는 팬과 것과 주주가 되어 SM 철옹성 안에 들어가는 팬의 차이는 분명 확실하니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만, 1주라도 갖고 주주의 호칭을 얻는게 저희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만 20세 미만이신 분은 보호자와 직접 은행을 가서 증권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희가 직접 증권계좌를 만들어보았는데, 절차가 꽤나 까다로워서3일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연합홈은 이미 증권계좌가 있기 때문에, 연합 계좌에 입금 해 주시면 연합측에서 주식을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계좌는 돈의 투명성을 위해 연합 위원회 모두가 인터넷 뱅킹 조회를 할 수 있도록 특별히새로 개설한 계좌이고 조회 내력도 되도록이면 매일 캡쳐하여 공개할 예정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SM 주식이 최근들어 2,600~2,700원 사이를 오고가고 있기 때문에 입금을 해주실 땐 최소 3,000원은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남은 잔액은 모아 또 주식을 살 수 있으니까요.
예금주: 권민정
은행명: 신한은행
계좌번호: 110-237-139888
기억하시나요,
콘서트에 온 팬들의 지켜준다는 눈빛이 꼭 저희들 든든한 빽 같았다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팬들이 불러주는 Marry U 에 눈시울 붉히던 우리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4월이면 그들이 아시아 투어 콘서트 때문에 한국을, 우리 곁을 잠시 떠난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SM에 대항하는 것도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3명의 슈퍼주니어, 지켜보지 말고 지켜줘야 할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