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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게시판 및 포털사이트의 공개된 공연 후기를 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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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김원중의 달거리 시작!! 보고,듣고,읽다.
시국이 하 수상타. 어느 때는 '이러다가 정말 전쟁이라도 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이런 상황에 북한 어린이에게 빵을 만들어 주는 김원중의 달거리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공연 소식이 홈피에 올라왔다. 작년 1년 동안 공연해서 모은 성금을 북한에 전달하지 못한 채 빵 공장 운동본부에 그대로 있는 이 상황도 안타깝고 이 와중에 달거리 공연하시는 김원중 선생님은 무슨 신명이 날까 싶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다. 저 돈은 언제쯤이면 북한 어린이들 입 속으로 들어가는 빵이 될까...남북 관계에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싶다. 광주 YMCA직원 분들이 월급 중에서 천원 미만의 금액들을 모아 그 중의 일부 인 백만원을 후원금으로 내 주셨다.
올 한해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좋은 공연이 되길 빈다. 그래서 굶주린 북한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 달거리 공연과의 인연으로 한 달에 10만원의 후원금을 내기 시작했었다. 올해도 많은 후원자가 생기기를... 그리고 또 하나...모금함의 돈이 너무 적다는 느낌... 좋은 취지의 공연을 보러 왔으니 지갑을 좀 더 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출처] 글: 따끈호빵 http://blog.naver.com/bp1455 '오늘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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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에서~~~
우리에게 '바위섬' 과 '직녀에게'로 알려졌던 가수 김원중의 올해 첫 '빵 만드는 달거리 공연' 얘기다.. 2013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어제 저녁 광주시 남구 빛고을 시민문화관 에서 '눈 녹은 물에 얼굴을 씻다'를 주제로... 달거리 공연은 가수 김원중과 지역 예술인들이 새로운 예술을 공감하며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다양한 창조적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가수 김원중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예술가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겨울잠 자면서 꾸었던 예술가들의 꿈들로 무대를 꾸미고 공연을 함께하는 스태프, 자원봉사자,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빵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이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가수 김원중은 나와 어린 시절을 같이 했던 광주 서석 초등학교 동기 동창이다...10여 년 전 어느 날, 우연히 친구랑 예술의 거리에서 만났었다. 그는 어느 카페에서 통기타로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던 친구이다. 3학년 때 우리 반 반장이었던 원중이는 공부도 아주 잘 했고 어린 아이 답지 않게 리더쉽이 탁월 했던....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었다. 그런 그가 대학시절 "바위섬"과 '직녀에게" 라는 노래로 방송을 타게 되고........먼 훗날 만났던 그에게 "난 네가 국회의원 쯤은 될 것이라고 생각 했다" 그는 나에게 그랬다.. "지금 내가 국회의원 보다 더 멋지지 않냐?" 맞아..... 김원중은 멋졌다..... 예술의 혼이 불타오르는 그는 정말 멋진 친구이다.....
[출처] 글: 바이올렛 / http://blog.naver.com/pao6793 보랏빛향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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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공연, 빵 만드는공연- 김원중 달거리
바위섬, 직녀에게 라는 노래로 80,90년대 통기타 가수 김원중과 지역 예술인들이 새로운 예술을 공감하며 다양한 버전으로 공연구성, 그리고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무대... 빛고을 문화관에서 매월 마지막 째 월요일 저녁 7시반 주홍의 샌드 에니메이션으로 봄이 오는 소리를 표현했고, 이지역의 신인 예술인을 키우는 줄탁에 25줄 가야금에 최성희씨, 프롤로그의 노래배달, 진시영의 미디어아트, 겔러리 그림에 문명호작가 등과 여러 분야의 스탭들이 함께하였다. 노래를 들으며 가사에 젖으며,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달거리 공연식구가 되었다. 다음 달 공연은 4월 29일. 많은 시민들이 달거리 공연에 식구가 되기를 바래본다
[출처] 글 : 올챙이 서영란/ http://blog.naver.com/PostVie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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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9일 달거리 노래 가사 화면에...
4월27일 달거리 프로그램이 매우 좋았습니다. 관객들이 매우 좋아하는 프로그램들만 골라서 해 준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은 거부감이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그런데 노래 가사가 화면에 나오면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들으면 더 많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외국 노래는 가사를 안 적어도 어쩔 수 없지만 한국 노래는 가사를 뒤 화면 밑에 올려 주었으면 합니다 김원중씨 광주천도 화면 밑에 가사가 나오니까 훨씬 감상이 좋았습니다. 작사자와 작곡가들의 맘도 알 수 있고 노래의 뜻을 가사가 화면에 나오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어서 음악 감상 효과가 더 적습니다. 가사를 음미하면서 노래를 들으면 훨씬 효과가 좋으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출처] 가수 김원중 카페 http://cafe.daum.net/kimwonjo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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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 공연 5월 어느 비오는 날
5월 어느 비오는 날 길을 나섰습니다. 어느 아파트 단지를 지나는데 연산홍인지 철쭉인지 어둠속에 하얗게 무더기로 피다 못해 철재로 만든 울타리를 무너뜨릴 기세로 밖으로 밖으로 피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손을 내밀어 꽃들을 만져보았습니다. 손에 전해지는 연하고 부드러우며 적당히 비에 젖은 꽃의 느낌이 눈물겹게 사랑스러웠습니다. 저마다의 다른 잡초들도 여기 저기 작은 꽃을 피워 잡초가 아니라고 우깁니다. 옆에 서있는 아카시아 나무가 가소로운 듯 향기를 진하게 뿜어내는 5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한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을 관람하면서 뜻 깊은 5월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님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 김종률 과 김원중 가수와 함께...
[출처] 글:바람(67회유병수/ 광주농고동문산악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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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을 본지도 참 오래 되었지 우리들의 이야기
어제 오후에 달거리 공연을 보기위해 부랴부랴 발걸음을 옮겼다. `푸른 하늘을 본지도 참 오래 되었지` 는 이번 달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의 주제다. 날씨 탓 인지 객석의 빈자리가 많았다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펜을 들게 되었다. 좋은 공연 볼 수 있어서 즐겁고 좋은 일에 동참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이 또한 삶에 있어서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스크린에 비춰지는 꽃 그림이 정말 환상적으로 예뻐요 연륜이 묻어나는 김원중씨의 노래 솜씨는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 노래 배달하시는 프롤로그님들도 정말 노래 잘합니다. 백번 말 한들 소용없지요. 한번 보는 만 못 하거든요. 이글을 읽는 하하 회원님들 꼭 한번 와서 좋은 공연 관람하시고 좋은 일에 동참하세요.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도 입소문도 내 주시구요. 객석의 빈자리가 없어서 보조 의자 까지 놓고 볼 수 있는 날을 기대 합니다. 이러한 날이 곧 오겠죠. 그리되면 공연 하시는 분들이나 관람하시는 분들도 다 같이 얼마나 신명 날까요? 여러분 푸른 하늘을 본지도 참 오래 되었죠?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에 와서 한번 느껴 보세요. 재미있어요, 유쾌합니다, 또한 즐겁습니다. 5월의 주제는 뭘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출처] 글: 풀꽃 / 하하문화센터 http://cafe.daum.net/hahac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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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월에만... '개망초꽃'.....
‘개망초꽃’ 이 노래를 듣는 순간부터, 내 가슴 한켠에 시리디 시린 무명 꽃으로 자리 잡은 채 흔들리고 있다. 이 새벽녘까지도... 얼마나 들었을까....내가 개망초가 될 때까지....말이 되나?... 문득 이 노래를 들으며 이런 생각을 해본다. '개망초꽃'을 알집에 넣어서 광화문에 우뚝 서 있는 '이순신'장군 손에 들려 놓으면 어떨까?? 고요한 새벽.... 광화문 한복판에서 수많은 이의 넋이 입을 모아 울려 퍼지는 진실의 종.......'개망초 꽃' 이것이야말로 '핵'이 아닌가? 부조리하고 부패된 것들이 세상에 조명되고 ...위선자들의 투구가 땅에 떨어지며... 이젠, 그들이 누워야할 때... 개망초 보다 더 낮은 자리에......
[출처] 글: 무명인 /http://www.kimwonjoong.com사랑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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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길이 보여...
"사랑하면 길이 보여" 이 노래를 처음 접하고 며칠 째 매일 귓속에 맴돕니다. 다른 생각이 전혀 안 나고 이 노래만 생각났습니다. 지인들께 이 노래를 알리고 노래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유투브에 나온 동영상을 여러 번 들어봅니다. 사랑하면 길이 보여~~ 여러 명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무나 메마른 우리가슴에 필요한 위로의 이 한마디가 오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저는 사랑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면 길이 보여 이 어찌 얼마나 좋은 말 입니까 좋은 그림 좋은 시간 좋은 노래에 참 행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글: 이한샘 /http://www.kimwonjoong.com사랑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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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달거리 프롤로그 노래배달- 노래 신청합니다.
꽃이 피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검은 옷 입은 키 작은 나무 하나가 저를 부릅니다. 그러고선 말이 없습니다. ...... 앙상한 나뭇가지에 핀 연한 꽃잎에 눈길이 닿았습니다. 새 하얀 얼굴을 하고서 수줍게 입을 열어 저에게 말합니다. 잠시 쉬어가라고,....얼마쯤 지나 노을이 산을 덮을 무렵, 한 마리 작은 새가 지저귀더니, 씨앗 하나를 '툭' 떨어뜨리고 가더군요. 신청합니다...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출처] 글: 부엉이 /http://www.kimwonjoong.com사랑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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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의 달거리공연 7월
광주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이면 문화향연의 늪에 빠진다 김원중이라는 가수와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가악의 놀이 속으로.. 이것도 광주가 누리는 혜택이라면 혜택일 것이다 입장료도 후불제로 진행되는데 많은 팬들이 서로 음식과 여러 가지의 과일들을 준비해와 함께 월욜 밤을 보낸다. 2005년부터 진행되어왔던 북한 어린이 빵 보내기운동이 저번정권부터 진행되지 못하고 중단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가객 김원중'의 말이 가슴을 애린다. 빵을 만들지 못해 돈이 쌓여만 가고 있다는 말에 많은 이들의 한숨이 나오는데...참으로 이 넘이 현실이 안타깝다
[출처] 글: 비두리 / 노사모http://www.nosamo.or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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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도 바람은 있다.
보내기 만사 제쳐 두고 달려가야 할 곳이 있다면 딱 한 달에 한번 있는 김원중의 달거리라고 거부하지 않겠다. 나에겐 쉼이 되고 위로가 되고 평화가 되는 곳이 바로 달거리다. 더우니 어디 떠나가도 여의치 않은 여름밤의 달거리 시원함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도시의 여름밤은 없을 듯싶다. ‘폭염 속에도 바람은 있다.’7월 달거리 주제에 희망을 걸어보며 잰걸음을 재촉한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롤로그의 노래배달 시간. 거기에 온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는 코너이다. 일주일전에 문자로 노래 신청한 때문에 목 쭉빼고 내 사연 내 노래 나오나 귀를 쫑긋 세우는데 아니다. 노래배달 신청문자를 빨리 거는 사람에겐 선물도 있었다. 이 여름에 젤 사랑받는 수박 와우~` 가장 멀리서 온 사람 손 들라니 미국, 독일, 일본........
[출처] 글: 하늘타리. blog.daum.net/ourskygarden/나의하늘정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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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힐링-김원중의 9월 달거리-가을이 오면
이 가을이 선물한 햇살. 그리고 바람만으로도 좋은 계절 거기에 욕심을 부려 음악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래서 선택한 퇴근길은 김원중의 달거리다. 달거리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으니 집에 들러 자전거를 타고 쌩쌩~~늘 시간에 허덕였는데 여유롭게 자리에 앉아 첫 장부터 함께 할 수 있다. 재즈 트리오 공연으로 무대의 막이 오른다. 낯선 음악이지만 알 수는 없지만 재즈 음악만으로도 가을이 감지되는 무대다. 뒷 배경은 변함없이 이 지역작가의 그림이 오른다. 독도의 여름 ,억새 하늘거리는 강가 풍경의 화폭은 음악을 업 시키는 효과가 있다. 거부할 수 없도록 물씬 가을이 송두리째 와 있다. 샌드 아트는 숨조차 못 쉬게 한다. 저 여린 손에서 모래는 모래가 아니다. 작가의 그리움이 손가락을 만나 순간 멋진 그림이 된다. 들판의 남녀 그리고 나무 그 풍경만으로도 황홀지경인데 순간 네모하나 그리니 창이 되고 바깥 풍경이 된다. 커다란 나무 아래 여자 그리고 무덤과 비석 아마도 추석이 있었음을 상기하는 그림인 듯 싶다. 단지 장난스레 만져졌던 모래가 예술이 되는 순간은 항상 멋지다. 뭔가 하나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감동인데 그 하나를 난 아직 발견 못한 이 가을이 못내 허함은 그 무엇일까? 에필로그의 노래배달엔 가을이 오롯 있다. 김원중의 느티나무엔 김원중 만의 색깔이 묻어난다. 이 지역에서 느낀 감정들을 노래로 작사 작곡 했으니 더 정겹다. 혹 처음 듣는 노래 가사라도 그 안에는 익숙한 단어들이 넘쳐 난다. 광주천, 사직공원, 무등산 서서히 개발이라는 이름하에 자꾸 조금씩 지워지는 광주의 여러 곳에 대한 생각을 더듬게 하는 노래들이다. 손뼉치고 때론 노래하고 그러니 시간 반이 뚝딱 갈 수 밖에. 달거리만 다녀왔을 뿐인데 가을은 내 가슴 깊숙이 와 버렸다. 가을로부터 도망칠 수 없게........
[출처] 글: 김덕순 /광주시보 9월 광주광역시 주부명예기자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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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나는(김남주 시와 함께...)
진실한 사랑은 통한다고 시인의 사랑이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 예수의 사랑, 부처의 자비와도 함께 닿아있음을 희생, 따뜻한 햇살, 나눔, 연탄 한장,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노래,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따뜻한 시하나 나눕니다. 김남주 시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입니다. 정직하고 따뜻함을 갈망하는 모습이 추위를 잘 타는 저와 닮아있어서 너무 한쪽에 치우쳐있는 극단에 대한 아쉬움도 남는 시인이십니다. 이 부분도 저와 비슷하고요 사랑은 이해에서 그리고 따뜻한 포옹에서 시작됨을 이 가을에 깨달으며 잎 떨어진 나목을 보면 흰 눈으로 내려 옷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은 그러한 것이 아닐까? 인간의 사랑이 배제된 어떠한 이념도 저는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북한도 완벽하게 정답은 아니라고 함께 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서로 사랑하며... 사년동안 달거리를 지켜본 팬으로 달거리를 만드는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느끼며 달거리를 보면서 사랑이 깊어짐을 감사드립니다.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나누며 사시면 더 좋겠습니다.
[출처] 글: 진달래꽃/http://kimwonjoong.com 자유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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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서 맞이한 11월中
가을의 끝자락에서 맞이한 11월 정례모임은분위기를 바꿔 빛고을 시민문회회관 김원중 달거리 공연 관람으로 대신 하였습니다 니, 나, 노~~ 우리 선조들이 흥이 나면 어꺠춤과 함께 흥얼거렸던 추임새 그 니나노가.. 니~~랑 나~~랑 노~~래 해 라는 걸 아시나요? 직녀에게의 박문옥님, 소리모아, DJ오정목 님과 함께 니나노를 하였습니다. 저녁은 공연 뒤 리셉션에서 ....
[출처] 글: 변정희 http://cafe.daum.net/mudeungsan 무보협 환경대학제25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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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에 빵 보내는 그 날까지, 노래하고 춤추는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中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예술인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평화의 전사들'이 되었습니다. 2013년 12월의 끝자락, '해도 지고 달도 지고'라는 주제로 광주 남구 빛고을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빵만드는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열렸습니다. 처음 공연 이름을 듣고 떠오른 이미지는 김원중씨가 제빵사이고, 여러 가지 빵을 만들어 보이는 공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연의 취지를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짧은 생각을 뒤로하고, 빵공장처럼 따뜻하고 고소한 냄새 가득한 그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공연장 로비에는 '굶주린 북녘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빵을 만들어 줍시다'라고 적힌 달거리 공연의 취지와 각오를 다진 현수막과 김원중씨의 인사말이 있습니다.
기타를 든 김원중씨의 사진에 그가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어지러운 시기에 예술가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겨울잠 자면서 꾸었던 예술가들의 꿈들로 무대를 꾸미고 변함없이 공연을 함께하는 스태프 그리고 자원봉사자,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빵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만들어지길 기도합니다. ...달거리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신이 이 땅에 보낸 '평화의 군대'쯤 되는 것일까요."
2013년의 마지막 공연에서 “노래를 가지고 벗님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이 달거리가 지금 고통 속에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한 줌 사랑으로 흐를 수 있다면 큰 보람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김원중씨는 '북녘어린이 영양빵 공장사업본부'에서 홍보대사로 역할 중입니다.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의 지원과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또 관객들의 자발적 성금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 의미 있는 공연은 북녘에 사랑을 전하는 것뿐만이 아닌, 지역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현재 통일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전략 분석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궁금해 하는 것, 관심환기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 역할을 '공감'과 '재미', '감동', '호기심'으로 무장한 문화예술이 말랑하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정치·사회·경제 범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문화의 힘, 2014년에도 '빵 만드는 김원중의 달거리'가 멋진 공연으로 한 해를 따뜻하고 풍요롭게 채워주기를, 북녘의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빵을 만드는 그 뜨거운 현장이 전국 각지에 울려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출처]제6기 통일부대학생기자단 박진여 /blog.unikorea.go.kr/3927 통일 미래의 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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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의 달거리를 아시나요?-빛고을 소시민의 고백 中…
"한달에 한번 행복할 수 있다면 난 기꺼이 그 길을 가겠오" 유행가 가사가 아닙니다. 저요, 한달에 한번 행복해지려 늘상 가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가기만 하면 가는 길 험난해도 행복은 보장돼서 만사 제쳐두고 퇴근길 거길 갑니다.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벌써 1년 남짓 한달에 한번은 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날의 퇴근길은 마냥 행복합니다. 행복이 보장된 두 시간을 위해 가는 길인데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한 달에 한번 만나는 행복에 중독된 이들은 저 말고도 참 많습니다. 좌석이 꽉 찬 걸 보면 어지간히 입소문이 났다봅니다. 하긴 저도 공연 좋다고 입소문 무지 내고 있거든요. 혼자 행복하기보다 같이 행복하면 더 좋잖아요. 그런데 좋은 정보를 주어도 함께 하는 이 드물어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3월 19일. 올해의 첫 공연에 그렇게 끌리듯 또 갔습니다. '눈 녹이고 봄 온다' 순전히 감성적인 제목에 끌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뭔가 색다른 봄이 준비되어 있을 법 했습니다. 춘래불사춘, 봄은 왔으나 봄이 오지 않은 봄이기에 많이 기다린 봄을 공연에서 성급히 만나고 싶었습니다. 역시나 두 시간 공연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앉아 있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몸의 언어를 들려준 포퍼먼스, 지역 젊은 예술인을 소개하는 코너등 새로운 코너의 등장도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작년 공연에 1250만원 모아져 북한빵공장 사업본부에 기부했답니다. 공연도 보고 좋은 일도 하는 이런 멋진 공간은 예향 광주라는 키워드 가장 잘 어울리지요. 혹여 광주여행을 꿈꾸는 여성시대 가족이 있다면 매달 세째주 월요일 광주에 오시거든 김원중의 달거리를 함께 하세요. 여러분의 여행길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줄 겁니다.
[출처] 하늘타리 http://blog.daum.net/ourskygarden/(2012.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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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봄을 기다린다. 2012 김원중달거리
2012년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다시 시작되었다. 반갑고 기쁜 마음에...버벅 거리는 내 운전 솜씨지만 목포에서 광주까지 슝~~~다행히 이번에는 운전 잘 하는 베프가 함께 있어 편안한 나들이였다. 김광철의 퍼포먼스로 오늘 공연의 문을 열었다.
보헤미안 소울의 피아니스트 이상록님과 소프라노 유형민님 윤진철의 소리마실은 남도 민요 봄타령을 불러 주었다. 젊은 밴드 세븐 마일즈의 공연도 있었다. 화가 주홍의 Sand Animation. 모두가 봄을 기다린다... 이 달의 초대손님 임수경씨... 김원중 선생님의 조심스러운 질문과 임수경씨의 거침없는 답변이 외줄타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말을 돌려 할 줄 모르고 직설적 표현이 계속 쏟아졌다. 그녀는 왜 세계 청년 학생 축전에 참가했을까... 나는 그녀를 잘 모르지만 '남 북이 어떤 형태로든 만나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이번 공연에서 김원중 선생님이 부르신 도종환 시인의'담쟁이'라는 곡의 가사가 자막에 나오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 그 벽 을 넘 는 다...... 어느 신문 기사처럼 '노래가 다시 빵이 될 수 있을까?'... 김대중, 노무현정부가 갖은 노력 끝에 만들어 놓은 남과 북의 화해 분위기를 이번 정부가 뒤집어 엎어버린 지금 애써 공연을 했지만 공연 수익금을 북에 전달하는 것을 지금의 정부는 허락하지 않고 있다 한다. 북녘어린이 영양빵공장 사업본부 홈에 들어가 보니 작년 한해 국가의 승인을 받아 9월5일 단 한차례 112톤의 밀가루를 신의주 지역에 지원했다고 한다. 굶주린 아이들한테 빵을 만들어 주는 일이 이렇게 힘들어서야...아이들이 죽어간다는데 말이다ㅠ.ㅠ
[출처]따끈호빵 bp1455 http://blog.naver.com/bp1455/(2012.0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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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빈자리 中…
5월 빈자리. 그 날 이후, 어떤 이에게는 5월이 영영 다시 오지 않았다. 그리고 또 살아남은 다른 이의 가슴에는 온통 5월만 남아 있다. 벌써 32년. 그날 우리는 아카시아 꽃향기에 실려 남쪽에서 날아오는 수상한 소식을 듣고 귀를 의심했고, 같은 땅덩어리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 온 사람들의 양심을 의심했다.
그리고 그 해 5월 광주, 그 빛고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충청도며, 경상도, 서울에서도 순박한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피 토하며 민주주의에 대해 함께 울부짖을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사람들은 사람이 한 짓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었고, 모든 것은 총과 몽둥이, 그리고 총에 꽂혀 있는 시퍼런 칼날에 포위돼 있었다. 그로부터 32년. 한 세대가 흘렀고, 그 해 5월 태어난 아이는 지금쯤 막 가정을 이루었거나 결혼을 준비하고, 또 어떤 이는 청년실업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탄식하고 있을 터.
그 사이 우리는 활짝 핀 민주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당당함으로 32년 전 그 해 5월의 참혹함을 잊고 있다. 아니 어쩌면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으로 스스로 그 해 5월의 잔인함을 기억에서 지워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무엇이 나아지고 어떤 것이 좋아진 것인지 아직 분간하기 쉽지 않은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바위섬'을 부른 가수 김원중이 다시 '오월의 노래'를 부른다.
그 공연장에는 스무 자리의 객석을 빈자리로 남겨 놓는다는데, 그 빈자리에 오월의 넋을 초청하는 상징적인 의미라는 설명이다.
그런데 정작 그 빈자리에 초청받아야 할 것은 오월의 넋이 아니라 이 땅의 피 흘림과 그 해 5월, 세상의 빛이 되었던 민초들의 눈부심을 잊고 살아 온 우리 자신이 아닐까.
모진 세상 살아가면서 어찌 고통스러운 역사를 다 기억하면서 잊지 않기 위해 눈 부릅뜨고 있을 수 있겠는가 마는, 바위섬은 세상 사람을 모두 물러가게 하는 폭풍우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는 법.
5월에는, 5월 그날이 다시 오면 가볍지 말자, 가볍지 말자며 스스로 다짐해 오건만. 잊고 지낸 많은 그리움들이 빈자리를 새삼스럽게 채우는 부끄러움으로 멍드는 가슴을 어찌 달랠 수 있을 것인가.
[출처]정규호기자 충청타임즈 충청논단 칼럼 (2012.0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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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는 참 묘한 사람을 끄는 매력
처음에 시청신문을 보고 달거리에 갔다. 처음 갔을 때는 큰 감명이 없었다. 여러달 달거리 안가고 있는데 계속 달거리 안내 우편이 배달되었다. 시간을 내서 갔다.
달거리의 프로그램이 많이 좋아졌고 갈수록 가고 싶은 맘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제는 달거리 공연을 기다리게 되었다. 달거리는 참 묘한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공연이다. 골고루 섞어 있는 프로그램이 맘에 든다.
이번 영상으로 나오는 배경화면의 판화그림은 사람 맘을 편하게 해주고 기쁨을 주는 묘한 그림이 영상으로 계속 나오는데 신기하게 느껴졌다. 나중에 알고 보니 판화로 된 그림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색깔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화가 박구환씨 판화라고 하는데 참 판화가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모래로 그리는 그림과 함께 나오는 음악 등 우리나라 구수한 옛 노래 음악공연 피아노 등 참 갈수록 재미있다. 김원중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출처] 아이사랑 http://www.kimwonjoong.com/게시판 (2012 0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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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이야기하며 흐른다.’ 中…
광주 민중 항쟁 이후 광주의 민중들은 피맺힌 한을 달랠 길이 없었다. 그들의 한을 달래고 희망을 주는 대중가수 한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는 김원중이다. 한 사람의 평범한 젊은 시민이었던 그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것이 5.18 민중 항쟁이었다. 직설적인 호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감성적인 그의 노래는 한 맺힌 민중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하고 환호하게 하기도 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김원중의 달거리 콘서트'를 한 달에 한 번씩 하고 있다. 나도 그의 콘서트에 이야기 손님으로 초청받아 간 적이 있다. 청중들의 자발적인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을 할 뿐 그의 노래는 늘 공짜이다. 그는 달거리 콘서트 때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시인 한사람씩을 이야기 손님으로 초청하곤 한다.
[출처] 한승원작가 ‘강은 이야기하며 흐른다.’발췌 (2012.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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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의 여름나기는 달거리 마실이다.中…
한여름 밤의 여름나기는 달거리 마실이다. 두어 달 가지 못한 터라 그 풍경이 눈앞에 삼삼했다. 약속 없는 빈 날이 그곳으로 발길을 끌게 한다. 7월의 주제는 "휴식" 딱 내게 필요한 말이다. 그래 그곳에 가면 휴식이 되는게다. 만사제치고 나서고 보니 참 잘 나섰다 싶다. 공연장이 시원해서 더 없이 좋다. 쥘부채는 잠시 멈춰도 좋을 만큼의 시원함이 함께한다. 음악 그리고 무대뒤의 배경이 그렇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바다 일색이다. 거기에 음악도 내가 좋아하는 제주도의 푸른 밤까지 나오니 완전 짱이다. 줄탁의 시간도 좋다. 이제 막 자라는 새싹들의 무대. 째즈 공연도 좋았습니다. 깜짝 출연으로는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의 유명한 작사자 백창우가 나왔다. 동심을 잘 읽어낸 우스운 노랫가락에 마냥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이다. 아이들의 일상이 작사자의 손길을 타니 멋진 곡이 된다.
못생긴 건 너의 얼굴 보나마나 못생겼네 잘 생긴건 내 얼굴 또 보나마나 잘 생겼네
똥 누러 뒷간에 가면 똥은 푸지직 잘도 나온다. 끙끙끙 조금만 힘주니 잘도 나온다. 자랑스런 내 똥고
뭐 이런 식의 노래는 함께하는 이들이 배시시 웃을밖에. 오늘도 샌드아트는 실망이란게 없다. 모래가 저리 변할 수가 있다. 해 구름 나무 언덕 멋진 튤립4송이 꽃인가 싶은데 일순간 사람으로 변한다. 마술손이 따로 없다. 넘 부러운 그녀 마이더스의 손 주홍씨! 늘 마무리는 김원중의 느티나무다. 그의 애창곡이 처음엔 잔잔히 그러다가 격정으로 내닫는다. 광주천변을 걸으면서 작곡했다는 광주천, 담쟁이 한껏 달아오르게 해 놓고 그제서야 끝을 내고 마는 몹쓸 달거리다. 그래도 몹쓸 달거리에 또 간다. 중독된 내가 더 몹쓸 사람인걸 익히 알면서도 말이다.
[출처]꺼멍바우 http://cafe.daum.net/gwangjutourexpert (2012.0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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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달 광주에서 펼쳐지는 소통의 공간
매 달 광주에서 펼쳐지는 소통의 공간, [김원중의 달거리]에 다녀왔습니다. 8월 27일에 처음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을 보러갔다. 이 날은 새벽에 태풍이 온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을 보기 위해 관객들이 빛고을 시민 문화관을 찾았다. 2003년도부터 시작된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계속될 수 있는 이유를 이 날 공연을 보고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달거리는 매 달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국악, 대중가요,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이존립 화가의 동심을 일으키는 풍경으로 가득 한 그림이 무대 뒤 스크린에 떠오르고 그 앞에 펼쳐지는 공연들! 명창 윤진철의 ‘소리마실’ - 윤진철 씨를 이 곳에서 만날 줄이야!
김원중씨 노래에는 광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면 다른 관중들도 그렇게 느꼈나보다. 어머님의 손길 같은 장불재 바람은 지쳐버린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소리 없는 광주천은 내 거친 노래를 말없이 담아 묵묵히 흐른다 [김원중 작사/작곡, '광주천' 기사 중]
보헤미안 소울(피아노 이상록, 소프라노 유형민)의 공연 매혹적인 목소리, 작가 주홍의 샌드애니메이션 ‘오버 더 레인보우’ - 촤악 뿌려진 모래위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린다. 실제로 보면 탄성만 나온다. 아티스트 김광철의 퍼포먼스 ‘여행’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한 무대에서 이렇게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니! 감동 감동이다. 이 날 주제는 “Fade out Fade in”이라는 제목으로 무더운 여름이 Fade out되면서 가을이 Fade in한다는 뜻을 각 공연에 담아 표현했다. 달거리가 무더위를 빨리 좆아낼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 모든 공연마다 온 마음을 들여 준비한 것이 느껴졌다. 친구랑 가족들과 많이 왔던데 나도 내일은 친구랑 가야겠다. 엄마랑도 가면 좋아하실 것 같다. ㅎ
[출처]수연http://blog.naver.com/hosu3226(2012.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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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게 하는 것들 中…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선포했던 게 엊그제 같건만 그렇게 흘러갔다. 속도계가 느린 옛날의 기준으로 쳐도 강산이 한두 번 변할 시간이다. 그동안 광주는 정말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되어가고 있는가. 당초 계획으로는 올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했어야 했다. 복잡한 사정들이 뒤얽혀 뒤로 미뤄지고 연기되는 것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만 했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무엇을 했을까. 일정대로 추진하지 못한 건축물에만 집착했을까. 절대 아니다. 분명 우리는 준비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면모와 위상 갖추기에 만전을 기했다. 그래서 문화도시의 시민들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며칠 전 있었던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공연이 그 중의 하나다. 초겨울의 칼바람이 불고 수은주가 쭉 내려간 을씨년스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지역의 재능 있는 예술인들이 모여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 공연에 또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빠지지 않고 참여해 함께 즐기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매달 열린다고 해서 ‘달거리’라는 다소 부끄러운 명칭을 달고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밤에 문화시민들과 만난다. 무대의 예술인은 물론 객석의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나고 재밌는 공연이다.
문화기획자들의 열정과 의지로 만들어낸 문화난장이고 그것을 충분히 즐길 문화시민들의 마인드가 중요한 것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문화난장들이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이끄는 것임에 틀림없다.
[출처]문정현 (광주문화재단 감사) 광주매일 문화난장 칼럼 일부-(2012.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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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여인의 옷벗는 소리를 들었다.
날이 춥다고 웅크러 들소냐. 그래도 가야할 곳은 간다. 내 발걸음은 사위가 어두워져가니 집으로 향해야 함이 마땅하나 마음이 앞선 곳으로 발걸음도 따라 나선다. 달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음질쳤던 발걸음이 먼저 마음을 읽은 것이다. 11월 김원중의 달거리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로 벌써 따숩다. 오늘은 또 어떤 빛깔의 공연일까? 내심 기대 가득 찬 모습들이다. 어두웠던 무대에 서서히 불이 밝혀지면서 피아노 선율이 흐른다. 이상록의 피아노연주를 시작으로 눈을 기다리며 멀리서 여인의 옷 벗는 소리를 듣게 하는 11월 달거리 공연의 막이 오른다. 퍼포먼스 김광철의 몸짓이 나온다. 관중도 참여하는 코너라서 더 돋보인다. 공연을 보겠다고 멀리서 온 함평 학다리 중학교 학생이 게스트로 동참했다. 윤진철의 소리마당은 관객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호흡의 장이다. 맞장구가 필요하다. 판소리엔 추임새 하나만 잘해도 흥을 돋운다. “추운디 겁나게 오셨오잉! 소리판은 관객이 함께 놀아줘야어요잉! 얼쑤! 이것 말고 얼씨구, 좋다. 잘한다 아믄, 그라제 뭐 이런 걸 적당한 구녁에 넣어주쇼잉. 심사위원처럼 있으믄 안돼요잉.” 함께 어울려야 재미나는 판소리 추임새 가르치기가 끝나기 무섭게 소리가 나온다. 느린 진양조 사랑가부터 빠른 사랑가까지 사랑가에서 사랑의 방법을 찾아보시라는 조언까지 곁들인다. 중간 중간에 끼어 넣는 아니리가 일품이다. 첫무대 선다는 고수는 아들 녀석이란다. 아버지와 아들의 호흡이라니 더 기대가 된다. 아니나 다를까? “아늘 놈은 앉아서 소리하고 이런 판이 예술세계란 말이요. ‘좋다’는 빼고 해라” 관객이 웃음바다를 이룬 때다. 농익은 소리꾼의 소리가 그래서 좋은 법 힘든 소리 하다 내뱉는 소리는 쉬어가는 고개쯤 될까? 농익은 사랑가까지 나오니 19세 구금 해야겄다면서 하는 소리가 숨이 넘어간다. 우리소리에 그렇게 농염 짙은 사랑가가 있다는 게 성인이 듣고 보니 입이 벌어질 지경. 19세 구금 즈음서는 얘들은 귀 막아부러~한다. 좀 상그럽기는 하다만 궁자하나 노래 들어 볼래. ‘아방궁 수정궁 이궁저궁 다 버리고 너와 내가 합궁하면’ 낯이 상당히 뜨거워지는 부분이긴 하지만 소리로서 재미나게 듣는다. 후끈 달아오르게 한 뒤, 재즈 음악이 흐른다. 피아노, 기타, 드럼의 화합이 서서히 사람들을 음악 속에 빨려 들게 한다. 느리게 그러다 점점 빠르게 또 느리게 별자리와 천사들의 모습을 한 뒷 배경이 음악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 드러머의 끼가 맘껏 발산되다보니 모두들 숨죽이고 몰입이다. 손꼽아 많은 이들이 기다려지는 시간은 다름 아닌 주홍의 샌드에니메이션. ‘주홍의 러브레터’. 여자가되려나 했더니만 원두막이 되고 흰 눈이 펑펑 내리고 창문을 그려놓으니 순식간에 그것들은 모두 바깥 풍경이 되고 만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커피 한잔 옆에 두고 커피향 맡는 여자 그 여자이고 싶은 순간이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는 그 말이 가슴깊이 후벼온다. ‘그렇지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지’ 초승달 타고 첼로 연주하는 여자 모습을 배경으로 김원중의 느티나무는 시작된다. 개똥벌레를 함께 하며 뜨거운 분위기로 금새 이끈다. 김광균 시인의 ‘설야’ 시에 곡을 붙였는데 시가 또 멋진 음악이 되는 순간이다. 정말 멀리서 여인의 옷 벗는 소리가 들려올 듯한 노래라고나 할까? 두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다음 달 공연은 올해의 마지막 공연으로 12월31일 마지막 날이라니 난 만사 제쳐두고 또 달려갈 것이다. 그 안에 재미가 있으니 말이다. 그땐 그날의 감동 함께 나눌 여러 사람들과 동행할 작정이다. 다시 한 달을 기다려도 행복한 기다림이다. 그날은 그림 속에서 보았던 생황의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들을 수 있으리라.
[출처] 김덕순_주부기자 광주시보 (2012.12.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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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시를 쓰고 싶다”
어제 사직공원 내에 있는 영상관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김원중 달거리 공연이 있었다. 올해 마지막 공연인 이달의 주제는 “한 걸음만 더” 였다. 마침 이날은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이 있었고 이에 대해 북한이 어떤 공격을 해 올지 몰라 불안감을 지닌 채 보낸 날이기도 해서 공연을 맞는 마음은 특별했다. 김원중 씨도 인사말에서 마음이 무겁다며 그래도 모두 따뜻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갖자고 했다.
청중은 무대의 가수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흥겹게 불렀다. 메리 크리스마스가 스페인말로 펠리스 나비다드(Feliz navidad)란 것도 알게 되었다. 김원중 씨가 몇곡의 노래를 불렀는데 “내일은 해가 뜬다”란 노래가 특별히 인상적이었다.
김원중 씨는 곡이 붙여진 안도현 시인의 ‘모항 가는 길’을 부른 다음, 안 시인의 시 “바닷가 우체국”을 낭독했다. 아름다운 배경그림을 보면서 가수의 낭랑한 목소리로 들으니 시가 무척 마음에 와 닿았다.
초대손님으로 전주에서 온 안도현 시인이 무대에 올라와서 김원중 씨의 물음에 답하는 순서가 있었다. 연탄재가 나오는 “너에게 묻는다”로 잘 알려진 안 시인은 고품격의 시를 쓰면서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행복한 시인이다. 그는 연탄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시 쓰기 전엔 연탄재를 술 먹고 발로 차는 존재로만 알았다”면서 “이 시는 해직교사 시절 힘들지만 용기를 내라고 자신에게 한 말이었다”고 했다. 김원중 씨가 “다른 시인들이 안도현 시인을 시를 가장 잘 쓰는 시인”이라고 평했다고 하자, 자신은 “시를 잘 쓰는 시인이 되기 보다는 가장 좋은 시를 쓰는 게 바램”이라고 했다.
안 시인도 몇 해 전부터 북한에 사과나무 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김원중 씨의 소개에 그는 "펜으로라도 전쟁 상황을 막고 싶다"며 "평화를 위해선 북한에 들락날락해야한다"고 했다.
북한 어린이에게 사랑의 빵을 전하기 위해 노래하는 가수와, 평화와 희망을 심는 시인과의 만남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끝으로 김원중 씨가 문병란 시 “직녀에게”를 절실한 감정을 담아 열창했다. “... 우리는 만나야 한다” 고.
ID日日新시낭송국민운동본부http://blog.daum.net/joywrit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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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의 달거리공연이 귀한 이유
사람은 관심을 갖는 것을 사랑하게 되고 이해하게 된다고 괴테는 말한 바 있다. 우리의 감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바로 세상에 대한 관심이라는 것이다. 김원중의 노래가 귀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세상의 중심에서 소외되어 있지만 이 세상을 지탱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가슴 깊은 서정성과 엄중한 진정성으로 그의 노래는 둔감해진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때로 우리의 무관심을 질책하기도 한다. 그래서 소외된 이들에 대한 감수성을 일깨워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지게 한다. 이 달거리 공연이 특히 그러하다..... 1930년대 공황에 비유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얼어붙은 남북한 관계로 우리의 화두에서 비켜있는 북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김원중이기에 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세계역사를 재편한 거대한 프랑스혁명의 물결이 유럽의 작은 도시 베네치아의 카페 플로리안의 담론과 정념에서 잉태되었듯, 지역 광주의 한 켠에서 열리는 작은 문화마당이 어쩌면 생명과 평화를 향한 장구한 사회변혁의 '새싹'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견고하고 차가운 이 땅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한다. "새싹은 지구를 뚫고 솟아오르다" 달거리 공연의 첫 번째 테마는 바로 이러한 기대와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따뜻함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도 뭔가는 해야 할 것 같은 조급함에 마음이 설렌다.
ID clowdy <출처>http://cafe.daum.net/ohmysu/달거리식구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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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있는 사람만이 고뇌한다.
제 살을 온통 불태우고서야 스스로 지는 단풍잎처럼.....
ID 이주빈 <출처>http://cafe.daum.net/ohmys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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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의 마력
“우리”를 위해 “나”를 내어줄 수 있을 때, 인간은 아름다웠으며 여전히 아름답다. -체게바라- 나의 눈에는 체게바라가 연상이 되었으며, 그의 노래에는 총보다 권력보다 강한 설득력으로 현실 왜곡 장마저 느껴졌다. 어쩌면 그래서 그가 더 좋은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ID suart <출처>http://cafe.daum.net/ohmys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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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나의 춤을 추고 싶어...
하루 종일 두둥실 두둥실~기분 업되어 웃다가 , 흥얼 흥얼 혼자 노래 따라 부르다가 4월 달거리 공연에서 돌아와서 어제, 오늘 계속 춤을 춥니다. 지난달에는 막연히 좋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오늘은 노래가사가 제 얘기를 대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노래 가사처럼 서러움 잊고 나의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독성! 대박예감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다음 달 세월에ㅋㅋ 만나요~~
ID 두둥실 <출처>http://www.kimwonjoong.com/사랑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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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내 행복 그 차체였습니다.
다양한 레파토리에 알토란같은 출연진들, 김원중님의 열창, 가슴속에서 토해내는 감흥과 진액으로 흠뻑 취하다 못해 푹 빠져들어 공연 내내 행복 그 차체였습니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김원중님과 공연관계자 여러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공연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봄과 사월을 유난히 타는 이 계절에 감동의 열정이 지금도 식지 않네요. 덕분에 금년 사월은 외롭지도 않고 몸살을 앓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ID 피노키오 <출처>http://cafe.daum.net/kimwonjo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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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단체인 하나코마 단원들의 열정
5월 달거리 공연은 오후 내내 쏟아진 빗발에도 200여 관객께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특히 일본 전통공연단체인 하나코마 단원들의 열정도 대단했지요.~ 이번에 한해 뒷 풀이는 팔각정1~2층에서 가졌으며 많은 일본인 단원들이 흡족한 광주의 야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ID바위섬<출처>http://cafe.daum.net/kimwonjo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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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참 좋으네요^^공연을 보고 있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로 한희원님 그림을 정말 좋아하는데요,,한희원님 그림 정말 좋았습니다... 그림을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건 특별한 경험입니다 갤러리에 걸어진 그림이 아닌 노래가 되고 춤이 되고 배고픈 아이들에게 빵이 되는.... 그림은 하나의 큰 원안에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들이 봐도 돈하고는 거리가 머언~(죄송;;)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들 응원이 더~~~필요하겠지요? 힘내세요~! 공연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 한분 한분 꼭 힘내주세요~!
ID 아리 <출처>http://www.kimwonjoong.com/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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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달거리공연 관람잘 했습니다.
김원중달거리 공연 두 번째 관람 잘 했습니다. 시냇물에 봄비 설레듯 공연에 봄비는 내리는데 그리도 보고팠던 인드라스님도 뵙고 힘나는 노래 “아름다운 날 있으리”도 들었습니다. 수고하신 분들께 박수갈채를 드리고 싶습니다. 총총히 돌아가시는 스님께 사진도 한 장 못 찍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 달 공연도 꼭 가고 싶습니다. 김원중씨 건강과 행복을 바랍니다.
ID 진달래 <출처>http://www.kimwonjoong.com/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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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서울
제가 중앙에서 있어보니 여러 통로를 통해 가입을 해 오시는 분들이 많네요. 특히 최근에는 김원중 콘서트를 갔다 와서 빵 홈페이지를 알게 되어 후원하신다는 분도 있었고요. 오늘은 익산에 사시는 분 또한 저희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하신다는 분도 있었네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참 훈훈한 소식이 아닐런지요. ㅎㅎ
빵국장<출처>http://cafe.daum.net/bbangi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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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전율하는 소리
지난주 공연의 윤진철선생님이 목 놓아 부르시던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그렇게 온몸에 전율하는 소리를 들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대쪽 같은 느낌..... 쌀쌀한 가을에 너무나 큰 위로를 받습니다. 김원중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ID SM <출처>http://www.kimwonjoong.com/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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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큰 나무가 되소서~~~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그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합니다. 원중형님 항상 큰 나무가 되소서~~~
웃음박사 김영식 <출처>http://www.kimwonjoong.com/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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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행복했습니다
세번째 월요일(세월)마다 행복했습니다 무역센터가 비행기 테러로 무너졌을 때도 그곳에 죽어가며 남긴 사람들의 휴대폰 메시지는 증오나 복수가 아닌 모두 사랑의 메세지였다고 합니다 이곳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새해에는 사랑의 연을 삶을 한가운데 날릴 수 있다면 세상은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바람이 그물 통과하듯 새해에는 모두들 평안하시고 좋은날만 되세요
정겨운 <출처>http://www.kimwonjoong.com/사랑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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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제가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15일 광주 달거리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공연을 하던 날 밤 따뜻한 힘을 제 마음 넘치게 받아가지고 와서는, 글을 꼭 남겨야지 하면서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네요. 공연을 보고 난 후, 공연을 보는 중에도 '이렇게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공연이 있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은 인생이 이렇다 저렇다 말 할 나이는 아니지만, 사람은 각자 자신의 나이만큼의 세상만 보면서 살아가기에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든 직장을 다니는 사회인이든, 자신이 사는 현재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나름 힘들고 불안정한 20대 후반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 우연히 기대치 않게 찾아온 달달한 휴식같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손선생님을 따라 가게 된 광주에서 뜻밖의 가을밤을 맞아 따뜻하지만 강한 위로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북한아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혼을 담아 노래를 하시는 가수 분들과 또 뒤에서 공연을 후원하시는 많은 분들을 뵈었을 때 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오늘의 따뜻한 맘을 잊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원중씨의 "가을이 빨간 이유" 라는 노래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넌 눈물이 있으니 참 좋겠다‘ 눈물 보일 수 없는 난 어쩌겠니 내 눈물은 돌이 되어 쌓이는지 가슴이 무겁다' 나름 요즘, 바람 앞에 촛불처럼 금방이라도 꺼질 듯 일렁이는 인생을 지나오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그것을 이겨내야 할 사람은 곧 나 자신이고, 그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는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때에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 '나 이래서 속상해'라고 속 시원히 털어 놓고 온 것 처럼, 제 마음에 따뜻하고 단단한 힘이 차고 넘치는 밤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공연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제가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엄민영<출처>http://www.kimwonjoong.com/사랑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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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달 달거리 축하드립니다.
달 달 달거리를 생각하니 좋은 생각이 절로 납니다. 동생하고 공연 갔었습니다. 유난히 밝고 큰 달을 보며 저도 뭔가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에게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열심히 할 수 있을텐데요... 행복한 사람들의 행복한 밤을 부러워하며... 늘 건강하세요. 6월 달거리 공연도 수고 하셨습니다.
ID코스모스<출처>http://www.kimwonjoong.com/사랑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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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따고에'의 한분에게서 감사의 편지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광주 김원중 선생님께서 환영해주시고 초대해주신 교류회에서 통역으로 크게 신세진 “일본 우따고에”의 야마다히로끼입니다.
코밑 수엽이 덥수룩했던 철도노동자 기억하시겠습니까? 그 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한국어로 편지를 써야 하지만 미숙한 한국어로 폐를 끼치기보다는 차라리 일본어로 보내는 것이 읽기 편하신 듯하여 실례됨을 무릅쓰고 일본어로 메일을 보냅니다.
일본으로 온 지 벌써 1주일이 지났건만 지금도 한국을 방문했던 즐거운 날들에 대한 감흥이 떨쳐지지 않아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네요. 무엇보다 선생님께 정말 큰 신세를 졌던 광주에서의 교류는 가슴 속 깊은 곳에서 감동의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저는 1999년 이후로 해마다 광주를 방문하고 있지만 방문할 때 마다 매번 새로운 감동을 받습니다. 이처럼 매번 광주를 찾고 싶은 마음은 마치 광주가 그리운 고향처럼 느껴지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김혜림 선생님께서도 건강에 유념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실 것을 마음깊이 바랍니다. 그리고 일본에 오실 때에는 꼭 한번 연락을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광주방문에서 해주신 모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동경에서 2010년 일본의 우따고에 한국사무국차장 야마다 히로끼 드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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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 1회 공연 후기 중...
오늘 수요일. 아침 진숙에게 전화를 했다. 진숙 : 아이 몰라 몰라 ~ 언니 나 드맹에서 기차역 까지 걸어왔쪄 ~ 에잉 몰라 몰라 ~ 글라라 : 아 ~ 아니 걸어서 ?? 진숙 : 정말 이예요. 응 응 ~ 글라라 : 택시도 없었데 ? 진숙 : 언니 나 죽는 줄 알았어. 글라라 : 엄마야 ~~ 어쩌 끄나 시상에 ~ 선생님 차로 좀 가지 ? 진숙 : 언니 !! 선생님 차도 얼어버려 "문"도안 열리는 거야 글쎄. 글라라 : ,,,,,,,,,, ( 미안.. 미안... )우리 차가 올 줄 알았으면 .... 얼마나 고생했누 ?? 글라라 : 보소 ! 보소 ! 선생님요 !! 이제 서야 공연 무사히 끝났습니다. 그나 저나 폭설을 뚫고 안전 귀가 했으니까요. 사흘 동안 쉼 없이 눈이 내립니다. 지금도...
글라라 2003-01-30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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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공연 후기 중...
이번 공연 때 선생님 노래 부르시는데,,, 문득 드는 생각들~가수가 관중에게 이렇게 깨끗한 느낌으로 감동받고 자기인생을 돌아보게 할 수 있기까지,~~얼마나 자기 자신을 들들 볶았을까? 자기 자신을 얼마나 억제하면서 한가지만을 생각하며 살았을까?,,,,노래가 신앙인가수구나~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언니들 모두 저랑 같은 생각이시죠?
ID호빵 2003-02-03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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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첫 공연에 가기위해 길을 나섰지만 눈 때문에 공연장까지는 가지도 못하고 시간이 너무 지나버리는 바람에 소쇄원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식사만 하고 남해로 돌아왔습니다. 두 번째 공연에는 꼭 가겠습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ID남해별곡 2003-02-21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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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달거리를 보고
나는 그가 우는 모습을 보았다 노래를 통해 지구를 보듬고 이 세상의 모든 아픔을 사랑으로 승화 시키려 하는 몸부림을 보았다 노래는 진동이요 파장이라 지구 반대편의 형제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로 전달 될 것이다. 촛불을 들고 그의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빠져 보았다. 내가 인간임을 다시한번 인식 시켜준 김원중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수 김원중 아니 평화의 흑기사 김원중님의 음악 속에 사람을 살려내는 기운이 실려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베어있음을 ______ 언젠가 그의 무대에서 인간 김원중을 우리 모두와 얘기하고 싶었다. 음악회가 끝나고 차를 마시면서 만난 모든 귀한 분들께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4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다시 그를 만나러 가야지
김영식 2003-03-25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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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공연에 '희망' 놓기
비가 촉촉이 내립니다. 작은 나뭇잎에 먼지 씻겨 나가 맑아지는 모습에 젖어가는 마음 있습니다. 비와 나뭇잎처럼 가벼이 만나서 밝은 미소 드리우는, 투명하지만 절박한, 절실한 소리가 또 함께 하겠지요. 오늘 '공연' 잘 하세요... 남녘을 향해있는 북녘 어린이들의 가슴에 환한 불을 놓아줄 수 있는 자리 되길 바랍니다. 4월 마지막의 '희망' 놓기는 우리들 모두의 몫인 것 같습니다. 가보지 못해 아쉽지만 내내 축하드립니다. 맑고 밝게 환하게...
ID시민 2003-04-29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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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만나야 한다
남해 여행은 일요일 저녁쯤 마쳤지요 남해 금산에서 작별의 시간 울산대 학생들이 '직녀에게'를 불렀지요 그러다 다함께 부르고 아쉬운 작별이 있었지요 우리 일행은 하동 최참판댁으로 옮겨 악양 막걸리 한 말을 비우는 열정으로 또 하루를 보냈지요 집으로 돌아오니 어느새 7월이 시작되네요 하동에서 생명 운동하는 후배를 만나 잘가라 지역감정 연례 모임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요 그 친구 도법 스님께 말씀 드려보겠다고 했지요 가을쯤 섬진강변에 모여 밤새도록 노는 것이 행사의 주제이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지요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기로 하고 함께 한 남해에서의 시간이 좋았습니다. 우리 학생들 남자의 열정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저도 기쁘지요 건강하게 살아 통일이 되는 날까지
정일근 2003-07-01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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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나도 춤을 춰볼까?' 공연 후기 중
이야기 손님으로 원중 선생님의 은사님이신 '아재 아재 바라아재'를 쓰신 소설가 한승원씨를 모셨습니다. 이야기 태마는 세 가지 '손금' '사랑' '아기집' 에 대해서...한승원님의 손금이 운명선의 손가락마디에 흘러갔기에 좋은 손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서 남들이 잠든 시간에도 날마다 바늘로 쪼아서 운명선을 바꾸었다는 것, 그건 남보다 글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 노력으로 소설가가 되었다는 이야기 숙명보다는 운명을 믿는다는 거였죠 사랑이란? 남의 논에 먼저 물을 대는 것이고 고생하여 지은 농사를 수확하여 남에게 주면서도 행복해 하는 거... 女體의 신비스런 '아기집'이야기 ..... 세상의 모든 만물의 陰陽의 조화로움에 대해서모든 우주의 법칙이 음과 양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 소설이나 시가 노래로 이어 우주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여기에 결부를 시켜 봅니다. 아기집은 멍청하기에 10달 동안 태아를 배 안에 담고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 그러기에 위대하다.
글라라 2003-07-03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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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달에 백창우형과 저도 갔었지요.
한 가수가 뜻을 가지고 일 년을 계속하는 걸음입니다. 그 긴 걸음 함께 걷는 벗되시길...
여백 2003/07/23 홍순관님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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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에 비친 쌤님 모습~~
금실아 ,,빨리 티브이 봐라,,쌤님 나온단다,,툭, ^^수남 언니에 급한 전화소리 ,, 그 한마디하곤 기냥 끊어버린다 어느 체널인지 여기저기 다 해보지만 나오는 데는없구,,, 다시 재도전,,,, 근데 sbs 북한 어린이 돕기,, 그 방송에서 "직녀에게"를 열심히 열창하고 계셨다. 실로 티브이에서 노래하는 모습 얼마나 오랫만이던가,, 너무 기쁜 나머지,, 친구들한테 전화하려는데,, 노래 끝, 아쉬어라,,첨부터 봤어야 하는데,,,너무너무 아쉬움만 가득안고, 기대감으로 채널을 고정시키고,,,열심히 시청을 한다 아,,,또 살짝 우리쌤님 노래하는 목소리만 들리면서,,아나운서의 다른 사람과의 인터뷰,, 노래가 끝나고 기타들고 들어가시는 모습만 잠시 비추고,,이내,,,,,,,,,,,, 실지도 잘생기셨지만 티브에 보이는 모습도 너무 멋진 모습,,, 쌤님, 언제나 하시는일 잘되길 바랍니다, 늘 ~ 건강하시고,,,행복하세여,
김금실 2003-07-17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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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에게 사랑의 쌀을~
x~레이 사진을 찍을 필름조차 없어서... 의약품이 없어서... 의사도, 낮에는 산에 약초를 캐러 다녀야하는 북한의 실상이 담긴 여러 자료화면을 보면서 눈시울이 저절로 뜨거워 졌습니다. 굶주림에 헐벗은 어린아이들의 모습과 초점을 잃은 힘없는 가여운 눈동자들.. 비스켓 한 조각을 먹으면서 다섯 손가락 앞, 뒤를 다 흟는 애처로운 굶주림 당장, 옆에 서있던 아들아이한테 책망했습니다. 바로, 가까이에 이런 참상의 모습이 있는데도 앞으로도 편식할거냐고요... 바위섬노래가 잔잔히 흐르면서, 노래하는 사람~바위섬의 김원중~!!! ...그의 공연은 날로 풍성해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노래 바위섬은 그냥 노래가 아니다...그가 학창시절 광주 사태에서 느낀 절망과 믿음을 담은노래다. 그런 그가 이제 또다시 북한 어린이 돕기 사랑 모으기에 나섰다. 광주의 드 멩 아트홀 내부가 보이면서 김원중님의 달거리 현수막 과 함께, 조용한 나레이션가운데 원중님께서, ***직녀에게 ***를 부르셨답니다. 헐벗고 굶주린 북한 어린이들, 이념을 떠나서 그 실상을 외면한다는 것은 너무 잘못 하는 일입니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나서야, 힘이 되어야 하는 일이라고 sbs 방송에서 인터뷰하셨답니다. 노래하시는 분이 아니었더라도 자연인~김원중으로도 소탈하고 멋있는 분임에 틀림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흠~이 부분에서 이의 있으신 분 저의 집으로 마구 마구 전화주십시요~^^* ***직녀에게 ***다시 들으며 삼복더위에 원중님 더욱 건강하십시요
여경희 2003-0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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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주제 "약간의 아쉬움으로" 공연 후기 준...
초대 손님으로 정일근 시인을 모셨습니다. 시집 중 "바다가 보이는 교실"이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고 詩 란 "나는 자연이 불러주는 데로 받아쓰기를 썼을 뿐이다"라고 표현하면서...인간은 우주의 모든 것들을 폐허로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그리운 청진항의 고래 이야기로 긴 ~ 긴 시간이 흘렀지요. 째즈 음악을 전공한 "정 말로"씨의 "바위섬"을 째즈풍으로 ... 원중 샌님과 듀엣으로 불러보는데 느낌 또한 색달라 좋았답니다. 말로씨의 "give me the simple life" 와 "봄날은 간다" "autumn leaves " 등 등... 말로씨의 자유자재로 멋스럽게 연출하는 모습에서 아 ~ 째즈라는 음악은 이런거로구나... 달마다 후끈 달아오른 협연하는 무대가 어느 곡 은 사랑이 되고, 어느 곡은 애절함과 그리움을... 어느 곡은 흥겨움 속에... 어느 곡은 불을 토하는 것처럼 가을바람과 함께 하느님의 귓전에까지 들렸을지도 몰라.
글라라 2003-10-02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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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祝 “열 번째 달거리공연을 축하드립니다."
‘가을이 빨간 이유’만 전부인줄 알았더니 노란 은행잎들이 온종일 흩날리더군요. 무수한 가랑잎들이 도시를 휩쓸고 가겠지요. 지난 9월 공연은 참 많은 내용으로 채워졌죠. 하나하나 ‘최선’이었음을 압니다. 내가 미처 알지 못하는 ‘나’를 찾아가는 삶의 어려움이 베어있던 진실한 소리와 우직한 모습은 함께 적셔지는 마음 같은 것, 고달프고 애틋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품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끝까지... 내가 완성해야할 ‘나’를 찾아가는 자리 함께하길... “열 번째 달거리공연을 축하드립니다.”
ID맑음 2003-10-27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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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빨간 이유는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느끼는...단풍 ...하지만 그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단풍은 아마 아파하고 있을 겁니다. 그 잎은 나무에게 필요 없는 존재로 버림받았기 때문이죠 나무는 적당한 수분을 공급을 받아서 우리의 혈관처럼 수많은 나뭇잎에 전달해줍니다. 하지만 가을정도 되면 수분 공급을 위해 가장 필요 없는 나뭇잎 부분에 수분을 공급하지 않아서 단풍이 드는 거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빨간게 물든 단풍의 모습과 낙엽 밣는 소리를 좋아죠..하지만 전 점점 앙상하게 가지만 남겨질... 외로운 나무와 서서히 물들어 떨어지는 낙엽을 볼때면 가슴이 아픔니다. 하지만..그 낙엽은 여름에는 푸르른 빛으로 가을에는 붉은 빛으로 우리에게 즐거움과 낭만에 물들게 합니다. 가을이 빨간 이유는 아마 우리에게 모든 걸 주는 나뭇잎의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조용호 2003/11/06 게시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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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를 보고나서
김원중의 달거리를 보고나서 참 좋았습니다. 한자리에 깊게 뿌리내린 나무는 결코 흔들리지 않지요 결코 약하지 않지요 결코 비어있지 않지요 큰 그늘을 만들어 많은 이들을 쉬게해 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참 좋았습니다. 한번 생각해봅니다. 약속하지 않았지만 우연히 들러 볼 수 없었던 보고 싶은 이를 만날 수 있다면 한번 생각해봅니다. 수개월 혹 수년이 흘러 우연히 다시 들렀을 때 변치 않고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그래서 오랜 여행으로 지치고 낡은 모습으로 찾아와 눈물 흘릴 수 있게 되기를 한번 생각해봅니다. 참 좋았습니다.
최유미 2003-11-27 갤러리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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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오늘 무등산 아래 문빈정사 앞 불교연대 평화캠프에서의 만남이 우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님이 하고 계신 달거리 행사 (북한 어린이를 위한...)와 저희 불교연대에서 매주 여는 평화캠프(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와는 목적과 의미가 같기 때문에 만남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님이 하고 계신 달거리 행사에 직접 참여는 못했지만 홍보 포스터를 보고 알고 있었는데, 언젠가 티비에서 방영하는 것을 보면서 꼭 한 번 찾아가봐야지 했었거든요.
김원중님은 산행 후 지나시다 들르셨지만 어쨌든 먼저 찾아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다음번 달거리 행사에 시간되는 회원님들과 함께 큰 박수 가지고 가서 뵙겠습니다. 오늘 재미난 얘기 잘 듣고 즐거웠습니다.
박경숙 2003-12-01 게시판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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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김원중님(마지막 달거리를 보고)
그렇다! 남자이면서 매달 달거리를 했던 거인 그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 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내 딛는 아름다운 사람! 일 년의 산고 끝에 아름다운 열매를 다시 맺었다. 공연을 1년 더 연장한다. 말이 쉽지 정말 힘든 작업이다. 이젠 김원중 개인의 공연이 아니다. 우리모두가 함께 도와야 할 공연이다. 우리가 이 생에서 남길 수 있는 아름다운 업적중의 하나를 그는 해내고 있다. 그 형님을 존경합니다. 담양 성산자락에서 김영식 올림
김영식 2003-12-31 게시판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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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영화와 음악이 있는 달거리 "2 "
장, 고, 뽕, 조님의 지도아래 동요 "눈"과 "고드름" 2절 부르기 연습과 반복으로 동요 속에 어린 맘이 되어 봅니다. 펄 ~ 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하얀 가루 떡가루를 자꾸 자꾸 뿌려 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 줍니다.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 낮에는 햇님이 문안 오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 오시네.
글라라 2004-02-26 게시판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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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다음에 반드시 봄
공연 내내 말씀해 주시는 듯 했어요... 힘든 지금을 잘 견뎌내면 아름다운 날이 있을 꺼라고.... 그래서 선생님의 마지막곡도 "아름다운 날 있으리"가 아니였을까요? 언제부터인가 선생님의 앵콜송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였지요... 글라라님이 제 뒤에서 저를 콕 찔르셨어요.... 무지 행복하시단 말씀이셨겠지요....저도 그랬으니까요...... 먼 곳에서 왔다고 늘 챙겨주시는 여러 언니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경혜 2004/02/28 게시판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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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를 다녀와서
황토 길에서 우연히 포스터를 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도 뵜었는데.. 아침에 출근을 하고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많이 망설이다가 이쁜 세 아이를 데리고 찾아갔습니다.. 너무 일찍 가서 좀 헤매기도 하고.. 혼자서 그런 곳을 찾아 가는 게 처음이라 낯설고 좀 겁이 났지만 행복했습니다. 전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보육사입니다.. 이모라는 호칭을 쓰는데... 저희 집은 여자아이들만 80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5살 7살 9살 세 아이를 데리고 갔었는데 아이들도 동요가 나와서 신이 났더랍니다.. 등대지기, 고향땅을 제법 따라 부르고 손뼉도 부지런히 마주치고... 꼬맹이는 잠이 들기도 했지만.. 절위해 아이들이 끝까지 참아주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과 집에 돌아와 다시 9명의 엄마로 돌아왔습니다. 숙제도 봐주고 씻겨주고.. 재우고 뒤늦게 이곳을 찾아 둘러봅니다.. 부지런히 찾지 않으면 참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일만 붙잡고 살아가느라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 잠시나마 행복했고 평안했습니다..
ID 이쁜 못난이 2004-06-30 게시판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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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꽃이 있답니다.
달거리 16번째 공연을 본 후.... 음반에 있는 곡을 들었을 때와 라이브로 들었을 때의 느낌은 다릅니다. 김원중님 노래는 라이브가 휠씬 좋습니다. 그 분만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가슴에서 먼저 소리를 느낍니다. 애기똥풀 꽃이 있답니다. 줄기를 자르면 노란색 물이 나오는 꽃이랍니다. 그래서 꽃 이름이 애기똥풀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그 노란색 물을 보기위해 줄기를 자릅니다. 그러나 애기똥풀 꽃이 하는 얘기는 듣지 못합니다. 아프다고 꺾지 말아 달라고...
ID 풀잎피리 20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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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달거리 공연 후기
독일 베를린 세종학교 학생들..... 우리 한국 문화를 보여 주고 싶어서... 와 ! 우리 달거리도 국제적으로.... 음악 올림픽이라고 누군가 말한다. 백창우님의 리얼리틱한 고정 메뉴 두곡으로 객석에서 까르르르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무슨 노래인지 알죵?) 초대 손님 "문병란 " 시인을 모셨습니다. 낭만적 휴머니즘 시인, 자작시 두 편의 시 낭송이 있었습니다."고향"과 "호수"였지요. 인품이 좋으셔 모두가 고개를 흔들흔들. 어떤 詩라도 시를 해석하는 건 독자의 권리라고 말씀 하셨지요. 가득 메워진 객석에 달거리의 모습은 더 한층 빛을 발합니다. 아름다운 마음들이 가득, 선생님의 노고가 오늘도 우릴 감동케 하네요.
글라라 2004-09-02 게시판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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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 16번째 공연 중....
무대는 등나무꽃과 오동나무꽃 그리고 불두화란 꽃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봄꽃에 대한 얘기 중에 오래전 기억을 얘길 해주셨습니다. 광주에서 5.18기념식 생중계를 보고 진주경상대 공연을 갔었답니다. 생중계되는 5.18 기념식에 감격한 김원중님은 공연 때 모인 학생들에게 오늘 텔레비젼 봤냐고 물으셨답니다. 감격을 나누고 싶었겠지요.. 그런데 그 생중계는 광주에서만 방송이 되었던지 누구 한명 아는 사람이 없더랍니다.
민중가요 사랑모임 민들레 처럼에서 가져온 글 20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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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늘 맘은 가까이에 있는데 행동으로는 함께 하지 못한 맘이 늘 괴롭습니다. 벌써 스물 한번째가 되어버렸군요. 단 한번 지난 두번째 공연 때 첨으로 비행기에 몸을 싣고 광주까지 달려갔던 생각이 나는군요. 늘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ID 가을에 2004/09/14 나팔꽃 게시판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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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 하는 남자... 무서운 남자...
'달거리'란 말이 처음에는 우습다가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무지무지 커보였습니다. 처음에는 공연의 좋은 뜻만 머리에 들어와서 참 좋은 일이구나... 생각만 들더니 한 달에 한 번을 사람들 앞에 '나'를 내 보이는 것이 다달이 새로운 또 하나를 공연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 무섭기도 했습니다. 달거리 하는 남자... 무서운 남자... 멀어서 공연에 갈 수 없지만 손뼉 힘껏 쳐 드립니다. 2003년 12월 공연장에서 자신도 모르게 '공연은 계속 된다'고 말해버렸다는 님에게 마음 깊은 인사를 전합니다. 건강하세요...
ID 보리 2004/09/15 나팔꽃 게시판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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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달거리 되시길 마음만 보냅니다.
이 광고 볼 때마다 정말로 광주로 이사 가고 싶습니다. 좋은 공연 보면서 내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 함께 못 해서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이달에도 넉넉한 달거리 되시길 마음만 보냅니다.
ID 해환 2004/10/21 나팔꽃 게시판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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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껍질 까기 보다 더 진한 눈물과 새로움이 있었지요.
김원중님, 존경합니다. 전 그저 '바위섬'을 부르는 가수라는 것밖에 몰랐었는데.. 어느 날 '잘가라 지역 감정' 라이브 공연에서 직접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그때 cd 한 장 사면서 인연이 시작 됐다고 할까요. 홈피를 방문하면서 알아가는 과정은 양파의 껍질 까기 보다 더 진한 눈물과 새로움이 있었지요. 한번쯤 공연에 참가하고 싶지만 너무 먼 지역 여견과 여러가지 조건이 아직은 어렵습니다. 아무튼 새해에도 뜻있는 공연과 함께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모습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ID 뜬구름 2004/12/18 나팔꽃 게시판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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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했던 몰입-달거리 공연을 축하드립니다.
장거리 달거리가 이제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북한어린이를 위한 사랑모으기'를 함께 했던 비전이 있었습니다. 우리들 마음에 다가오는 이야기가 있었죠. 다달이 우리를 규정하는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음악을 매개로 한 자기이야기, 함께 공유했던 열정, 우리들의 인생이야기 말입니다. 함께 했던 꿈 * 재미 * 유머 * 기쁨 * 그리고 행복까지. 몰입했던 시간들...... . 달거리에 함께 했던 많은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뜨거운 열정을 겸비한 열린 가능성으로 세상의 문을 열 수 있는 가슴은 소금에 절여놓은 것처럼 진실한 사랑이어야 함을 압니다. 무대의 혼신으로 노력 했던 가수의 신념처럼 노래로 세상이 아름다워지길 희망합니다.
ID 블로그 2004-12-28 게시판 中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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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 마지막 공연 공연 후기....
갑자기 눈물이 나올것만 같아요.... 우리 정말 그 얘기를 하지 못했어요... 늘 나누던 그 인사 ... "우리 언제 만나죠? 우리 언제 만나죠?" 너무나 감사한 선생님의 2년 동안의 공연 ... 뜻 깊은 곳으로 전달해진 사랑... 저 역시 글라라님 처럼 선생님이 자랑스러워요... 함께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경혜 2004/12/30 게시판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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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 마지막 공연을 보고
시작이 있음 끝이 있다지만. 왠지 마지막 이라는 말에 눈물이 나오려고 했었어요. 24개월 동안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이 넘 좋았고 선생님 공연과 함께 또 다른 행복을 찾을 수 있었는데.... 열성적으로 빠지지 않고 달려오신 숙자님. 우리 이제 언제 만나느냐구 할 땐.. 정말 서운함으로 가득 했다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셔요** 우리 또 다른 만남을 위해***화이팅!!***
김정숙 2004/12/30 게시판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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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필요한 "변화"에 대해......
** 언젠가 김원중님과 대화하면서 러시아의 가수 블라디미르 "븨소스키"라는 가수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96년 시베리아 모터사이클 이동 중에 방문한 시베리아인"이르크츠크"의 타냐 집에서 깊이가 있는 표정을 하고 들어가 있는 액자를 보고 "어떤 가족이냐!"물었을 때 타냐 어머니는 금새 온갖 충만한 감성의 눈시울을 적시며 나의 연인이라고 타냐의 조그마한 조롱을 받으며 당당히 말하여 주었습니다. 그럼 이 분이 타냐 아버지, 30대 후반이었을 때의 모습! 타냐는 "니엣"이라고 단호하게 아버지가 아니라 그는 가수이자 시인이며 극작가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가 러시아에 끼친 영향력이 비단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컸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영향력이란 게 "현재"에 필요한 "변화"에 대해 젊은이들과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사고를 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는 역할이었고 그 역할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도 다양하게 존재하면 좋지 않겠냐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김원중님께서는 "지역감정, 끝"이라는 주제로 49일 동안 49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국공연을 마쳤을 때입니다. 그와 그의 친구들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결국 03년에도 이어져 이번에는 "북한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모으기"라는 주제로 시작되는 공연이 만들어 졌습니다. 서로 많은 관심을 가져봅시다.
ID 마스터 2003/01/22. okgiu@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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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계, 봄날을 꿈꾸며 中......
광주에는 몇 개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콘서트가 있다. 아니 있었다. 종교계의 인사들이 관여해 매월 자연에 가까운 음악인 시인들을 초대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무등산 기슭에 서있는 나무에게 돌들에게 풀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열리고 있는 무등산 풍경소리 공연, 그리고 북한 어린이 돕기 차원에서 무려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지켜온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그리고 매월 한 분의 시인을 초대해 그 시인의 시세계를 음악과 미술 영상 등으로 해석 조명해보는 포엠 콘서트가 있다. 풍경소리가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노래하고 있고 김원중의 달거리가 사회적인 문제와 통일을 노래하고 있다면, 시를 노래하는 달팽이들의 포엠콘서트는 문화와 예술의 깊이와 폭을 넓히기 위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지역에서 이렇게 뜻있는 공연들이 한 회의 단발 행사가 아니고 일년을 넘게 정기공연으로 자리하고 있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종종 서울이나 타지에서 초청되어온 게스트들은 '광주 아니면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부러운 콘서트'라고 한결같이 말한다.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힘과 진정성이 소를 닮은 무등산의 정기를 받아서 그런 모양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중략-
한보리 2005/2 한보리홈 게시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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