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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구효서 선생님의 단편소설 모음 구효서 단편 <화양연화>
구효서 추천 0 조회 517 11.08.29 15:11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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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29 18:58

    첫댓글 엇갈린 사랑이 안타깝고, 다시 현실과 타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기적인 현시대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1.08.29 20:04

    엇 벌써 읽으셨군. '이기적인 현시대의 모습'... 이런 말이 듣고 싶었습니다.

  • 11.08.29 22:00

    훗! <바소 콘티누오>의 봉한씨와 이름이 같군요. 바흐아저씨.ㅎㅎ
    서로에 대한 마음을 느끼고 신뢰하기보다 내 마음을 먼저 내놓는 것이 그렇게 어려울까요...
    매화같은 송주. 바흐아저씨 불쌍타.....
    고맙습니다. 쌤님!

  • 11.08.29 23:47

    수녀님이 먼저 언급하셨군요.봉한ㅋㅋ. 아..멈미?? 이런 답답남 왕짜증. 지금와서 어쩔것이야. 편지제목만 읽고 삭제. 편지 없음ㅋㅋ 그래서 멋진 남자. 마음의 절제.소.설.이.니.까....잘 읽었습니당~ 따끈한 소설 감솨~!!! 아, 윤주 = 송주.

  • 11.08.30 02:55

    글 속에 하이쿠가 나오는군요.
    아주 잠깐 하이쿠에 반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 짤막함 속에 통으로 온전히 다 담겨지는 표현이 너무 놀라웠거든요.
    제목이 똑같아서인지 영화 <화양연화>의 장만옥과 양조위도 떠올랐습니다. 무섭도록 절제된 사랑.
    한밤에 보는 소설은 말랑말랑해서 좋은데 내일 다시 한번 더 들여다봐야겠어요. 송주랑 아저씨를.
    왜 같은 제목이었을까 싶었는데 '화양연화' 말고는 다른 제목이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 11.08.30 23:47

    가장 아름답던 시절을 아름답게 그냥 둔다. - 제목과 연관돼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오후 6시경 캠퍼스 중앙로에 붉은 거품 시럽처럼 흘러내리는 장미' 라는 표현에 눈이 아릿합니다. 마치 그 장미를 보고나 있는 듯.... 천연덕스런 송주는 아마 울었을 것. 내가 메일 보냈다는 말을 믿었어? 하고 웃으며... 그들의 고요한 사랑은 시작하지 않았기에 끝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손톱 두 개 덜 깎은 얘기는 제가 전에 수다방에 했던 것 같은데.... ㅋㅋ 참, '그대의 여윈 뺨'도 떠올랐습니다. - 뭔가 일맥상통... 古詩에 박식하심에도 머리 조아리며....

  • 11.08.31 01:17

    다시 읽었습니다. 어제와는 또 다른 감동.
    눈물 따위도 없고 슬픔도 없지만 시리고, 아닌 척 깔깔대도 허전하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안 해도 너무 그리운.
    한때의 내 사랑이었기에 울컥 서걱서걱!
    코 끝이 찡 합니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려 눈물도 못 흘리겠고. 아후~
    대각선의 눈길. 그거 얼마나 아리다구요.ㅜㅠ
    쌤 때문에 그냥은 못 잘 것 같습니다.
    목구멍에서 가슴팍으로 먹먹하고 헛헛하고도 시린 느낌. 캔맥주라도 한잔 해야징.

  • 11.08.31 01:11

    울 쌤이 주인공 이름 만들기가 귀찮아 같은 이름으로 쓴다시더니.
    글타고 송주를 윤주로 바꾸면 어떡합니까?
    송주가 이멜 보냈다고 말하는 장면이요.
    메일을 보냈다는 거였다. 자신의 마음을 담아. <윤주>는 분명 말했다. 자신의 마음을 담았노라고.
    이건 아니잖아요? ㅋㅋ

  • 11.08.31 02:17

    저도 바흐아저씨! 라고 불러봅니다.
    poto 2008. march
    겨울이 끝나지 않은 때에 목도리를 안하면 추울수도 있을 3월초. 바삐 출근하느라 매화나무를 올려다 볼 생각을 못했는데요.
    그윽한 향기가 화단에서 풍겼어요.
    뒤돌아 서서 매화향기를 다시 마시고 가요.


    송주가 천리안에 메일보낸 이야기를 하는 중에 윤주로 오타가 하나 나왔네요.
    - 인쇄 후에 반으로 접어 미니책한권을 만들었어요.
    '조율'도 그랬었고요!

  • 11.08.31 11:41

    우, 저 매화! 찔레꽃 보면 비슷한 느낌이 와요.

  • 11.09.02 15:47

    향기는 다르죠!
    꼭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요. 매화향기는 달맞이 꽃이랑 은은함이 닮았구요. 찔레향기는 상큼한 장미를 닮았어요!

  • 11.09.02 16:24

    맞아요. 장미향..^^

  • 11.12.16 15:18

    날카로운 침묵... , 그 안에서 그들은 서로를 결코 잊어본 적이 없었음을 감지하게 된 건 아닐까.. .
    애틋한 듯, 허허 실실 웃어보이나 속으론 그들만이 아는(공유한) 단단한 믿음 같은 그런 게 있지 않을까..바래보아요.^^

  • 12.04.15 09:04

    비비안나님! 반갑습니다!

  • 12.03.29 22:13

    오늘에서야 이글을 읽게되었어요. 감사 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오늘은 이글을 다 읽을 예정입니다

  • 12.04.15 09:04

    그 화양연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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