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오늘은 퍼팅 그린(라이) 읽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내용들을 짜집기한 것이니, 그냥 이런 플레이어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싱글로 진입하기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설거지와 퍼터가 관건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 EPGA대회에서 최경주의 17번홀 보기, 이승열의 18번홀 버디... 비슷한 거리에서의 퍼트를 성공하느냐, 못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나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아무튼 허접한 보기플레이어가 생각하는 퍼팅그린(라이) 읽는 방법이니, 그냥 한번 보시기 바란다. 1. 어프로치 샷을 끝내고 그린으로 향할때 그린의 전체적인 모양을 잘 관찰해둔다. 요놈의 그린은 참 이상하게 보이는경우가 참 많다. 여기서보면 이런데, 반대편가서 보면 또 다르게 보이곤한다. 그럴때는 캐디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2. 그린주위에서 칩샷/어프로치를 했다면, 공이 굴러가는걸 잘 관찰해두면, 퍼팅시 그린읽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3. 그린을 읽을시에 눈만으로 보지말고, 잔디를 느끼면서 사뿐히 걸어보는 연습을 해보시라~ 발로도 그린을 읽는 경지에 오를때 까지 ㅡ.ㅡ^
4. 빠른그린 느린그린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해둔다. 느린그린은 빠른그린보다 공과 지면의 저향이 높기때문에 공이 더 많이 휘어져서 구른다.
4번에서 말하는 빠르다/느리다의 기준은 오르막/내리막 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5. 그렇다면 오르막 내리막에서는 어떨까. 같은 거리를 보낸다는 가정하에, 오르막보다는 내리막일경우 공이 더 많이 휘어진다고 보면 되겠다.
6. 잔디의 결을 파악한다. 잔디의 결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겠냐 생각할수도 있을것이다. 내가 100돌이 일때 그랬으니까 ㅎㅎㅎ 이제 80대도 한번씩 들어오고 하다보니, 잔디결도 그린을 읽는데 무시못하는 하나의 조건이라는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