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치원 현가한의원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한기은 원장입니다.
오늘은 생리통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지난 화요일 초등학교 5학년인 어린이가 복통이 있다고 호소를 해서 확인해보니, 체한 것이나 소화불량이 아닌 것이라서
아직 초경을 하지 않았다고 하고. 아마도 초경을 할때쯤 발생하는 복통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생리통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하루분 약을 주었습니다.
생리통은 다양한 곳에 통증을 일으킵니다.
복통이 가장 흔하고, 요통, 두통, 가슴통증이 동반됩니다.
복통과 요통은 대체로 아픈 곳을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없어집니다.
생리통이 생리하기 전에 오는 것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생리가 끝난 다음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생리시작하고 하루 이틀 정도만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리기간 내내 통증이 발생해서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장 쉬운 해결책인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문제는 이 진통제가 중독성이 있어서 점점 그 양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이 진통제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배를 따뜻하게 한다고 해도 통증이 잡히지 않으면 일상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진통제를 외면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또 생리 전에 어깨와 등이 많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어깨와 등 팔이 아픈 경우, 가임기여성(월경을 하는 연령대)의 경우는 반드시 생리통과 연관을 지어서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팔 어깨 등이 생리주기에 따라 통증이 생기는 것은
호르몬에 의해서 유선이 팽창하면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겨드랑이가 아주 두꺼워지죠.
복통과 요통은 생리혈이 잘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다른 요인도 있고요.
간편하고 비용이 가볍다고 진통제를 집어들기 전에 이들의 부작용을 살펴보시고,
근본적인 치료를 한번쯤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임신 출산후에는 생리통이 없다고 통용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도리어 임신 출산 후에 생리통이 생긴 분들도 있습니다.
매번 진통제를 집어드신다면 생리통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시는 것이
건강한 몸을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진통제는 통증이 생기는 원인은 덮어두고, 통증을 차단하는 물질을 투입해서 없는척하는 것이니까요.
현가한의원으로 오세요. 좋은 한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