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예절
등반자로 붐비는 대도시 주변 암벽이나 리지에서 예절에 어긋나는 등반 행위를 자주 목격
하게 됩니다.
아래에 예시한 등반 예절은 산악인들의 문화를 형성할 뿐 아니라 안전등반에도 직접 도움
이 되는 사항들이므로 서로서로 지키도록 노력합시다.
예절을 모르는 등반팀을 만나서 불쾌했던 기억들이 있을 것입니다.
등반예절을 모르는 사람들을 외면만 하지 말고 따끔하게 충고해줌으로써 산악인의 품위와
자존심을 스스로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1) 상호 이해와 신뢰, 협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2)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추고 등반에 임한다.
3) 선등자가 오른 루트와 등반 방식을 따라 오른다.
4) 등반 중 전달사항은 반드시 후등자에게 전달한다.
5) 다른 사람의 등반중에는 간섭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본다.
6) 같은 루트에서는 앞팀을 추월하지 않는다.
-앞 팀이 먼저 양보해줄 때까지 기다린다.
-추월이란 추월 당하는 팀을 낙석이나 추락과 같은 위험 상태에 빠뜨리는 행위이다.
7) 등반팀 리더의 안내와 지시에 절대적으로 협조한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리더의 지시를 따른다.
8) 선등자는 등반팀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루트 선택과 확보물 설치, 등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9) 등반자는 로프나 확보물 (자연확보물 포함)에 매달리거나 과도한 충격을 주어서는 안
된다.
-확보물은 만약의 추락에 대비한 것이므로 손상되지 않도록 모든 등반자가 보호 유지
해야 한다.
10) 등반장비와 음식물은 스스로 준비한다.
11) 회수가 불가능한 인공확보물의 설치를 삼간다.
12) 낙석, 낙장비가 발생하면 큰 소리로 신속하게 아래를 향해 “낙석!” 이라고 외친다.
13) 바위에 홈을 파거나, 바위틈에서 힘들게 자라고 있는 나무를 확보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14) 썩는 것이라도,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바위에 흘려서는 안되고 초크의 사용을 삼간다.
-바위에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도록 한다.
15) 등반이 끝나면 등반 장비를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지 말고 배낭안에 넣어야 한다.
16) 등반 중 다른 팀의 사고를 목격하면 즉시 구조에 협력해야 한다.
한국의 리지 올 가이즈 리지 등반 이론과 기술 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