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세가지 고민이 고독, 건강, 경제인데 그 중 고독은 환부 없는 통증과 같아서 신체 건강도 갉아 먹기때문에 이 고독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여기 쉬면 녹슨다. 닳아 없어질지언정 녹슬지 않겠다는 각오로 70이 넘어서도 젊은 여인 못지 않게 고령화 시대에 최고의 혜택을 받고 있는 여인이라며 활동하는 한 여인이 있다.
음대를 나와 4.5.60 대에는 종교활동과 고향사랑과 사회정화운동에 담쟁이 첫잎처럼 앞장서서 활동을 하다 60대 초에 주위사람들의 만류에도 한사코 나이들었다며 후배에게 자리를 넘기었는데 고령화시대에 접어들어 실버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2009년 실버기자가 되어 2010년 실버기자 합창단을 창단하여 활동하는 것도 성이 안찮지
2013년엔 이시대가 요하는 환경운동에 앞장서겠다며 그리투데이 기자가 되어 '환경사랑노래'를 작곡하여 노래로서 환경운동운동에 함께 하려는 시니어들을 규합하여 2013년 1월에 '녹색환경합창단'을 창단하여 환경행사는 물론이려니와 지역화합인 대통합행사등 9번의 크고 작은 행사에 서막과 휘날래를 장식하여 '녹색환경합창단'으로 하여금 행사가 빛이 났다는 치하와 함께 2013년 8월 1일 헌정기념관에서 '대한민국 국민운동본부'에서 주관한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을 수여 받았고 뒤이어 2013년 12월 31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나라사랑이 주관한 '한국인 대상'을 수여 받았다.
하루도 음악을 듣지 않는 날이 없다. 당신도 그러할 것이다. 음악을 듣고 싶지 않아도 TV, 버스 안, 거리, 휴대폰 등등의 일상에서 음악을 만난다. 스스로 혹은 타의로 음악을 듣지만, 음악의 탄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인간이 언어를 주고받으며 의사소통을 하던 그때부터 음악도 생겨났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다.
음악을 업으로 하지 않는 이상, 음악 없이 사는 일은 가능하다. 그런데도 음악 없는 생은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은 건 지친 일상이라도 아름다운 음악 한 곡 들으면 삶의 피로가 풀린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일시적인 위안일지라도.
『음악의 탄생』은 자연과학, 심리학, 진화생물학, 음악학, 역사학 등의 관점에서 음악의 기원을 폭넓게 고찰한 책이다. 인간과 동물의 특성을 통해 본 비교 연구, 인간의 본성의 일부인 음악성 연구, 인간의 가진 후천적 노력의 결과물(상상력과 미화 감각 등) 연구를 통해 인간과 음악(성)의 관계를 살피고 있다. 음악의 탄생을 아는 일은 음악이 가진 힘을 아는 것이고 그것은 사회 속에서 음악의 역할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인간에겐 동물과는 달리 음악 활동에만 쓰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유전자로 물려받은 음악성에 창의적 발명과 표현능력이 결부되어 음악이 생겨났다고 보았다. 인간의 리듬감각은 공동체 속에서 함께 음악을 만들도록 이끌었다. 또한, 아기를 위해 부르는 엄마의 노래 부르는 것 같은 말투 역시 음악의 진화를 이끈 행동이라고 보았다. 더불어 악기의 발명과 함께 음악 이론이 시작되면서 음악은 발전을 시작했다. 음악은 어느 순간 생겨난 것이 아니었다. 훨씬 복잡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 문명의 음악은 다양했다.
교육, 운동, 축제, 결투 등 일상 속에 음악이 있었다. 따라서 음악은 그리스 문명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음악의 탄생』은 고대 그리스의 개인과 공동체의 일상을 아우르는 음악을 시작으로 고급예술과 민중음악이 따로 활동했던 중세의 음악, 독일의 낭만주의 음악, 오늘날의 팝 음악과 음악 비즈니스 등의 연구를 통해 음악은 무엇인가, 음악은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 개인은 음악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긴 책이다.
저자에게 음악은 개인의 정체성을 창조하고 공동체를 유지하는, 즉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었다. 음악은 콘디치오 후마나,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었다. 소통의 수단인 음악이 지금보다 더 깊숙이 일상 속으로 들어온다면 인간의 삶은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음악을 가르치거나 음악치료 등의 일을 한다면, 기타 음악 관련 일을 한다면 이 책을 통해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전체적인 내용이 새롭진 않았지만, 부분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을 전체적으로 개괄할 수 있는 책이었다.
정상적 정신과 건강을 가진 분들은 노래 듣기를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떤 노래냐, 누가 부르느냐, 얼마나 오래 계속하느냐,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떤가 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한국인이 유독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지 어쩐지는 통계가 없으므로 함부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다만 가라오케의 등장과 교회음악 덕택에 우리민족은 노래를 즐긴다고 말해 과히 틀리지 않다고 짐작된다.
문제는 양로원급 노인들도 노래를 좋아하느냐다. 본인이 부르는 것은 고사하고 듣기도 좋아하는지? 양로원에 수용된 노인들 중 상당수는 거동이 불편하고, 일부는 치매 끼가 있다. 휠체어를 타는 정도의 건강이라면 괜찮은 편에 속한다. 도움 없이는 밥숟가락을 들지 못하는 노인들은 얼마나 많은가. 허리 뼈마디가 쑤셔 누워 있기도 힘들과 앉아있기는 더욱 어렵다. 이래서 많은 노인들은 “제발 나를 놔둬라”라고 소리 없는 아우성을 친다. 그냥 놔두는 것이 오히려 위해 준다는 것이다.
양로원 위문단은 적지 않다. 이들이 방문 올 때면 노인들은 ‘동원’ 대상이 된다. 위문단은 찬송가를 부르기도 하고 가요나 가곡을 들려주기도 한다. 몸이 성한 우리도 몸이 성치 않을 땐 만사가 귀찮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이유 없는 신경질을 부리기도 한다. 같은 이치로 이미 약해질 대로 약한 양로원노인들은 공연 중에 벌써 심신이 지쳐 고개가 처지고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노인들은 공연자들이 하는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하니 이내 지루하다. 이들에게 “나의 살던 고향은...”을 아무리 곱게 불러도 그게 그거다. 춤은 그래도 노래보다는 보는 맛이 있어 나은 편이다.
그러므로 위문단은 공연 전 “우리 노래가 과연 노인들을 즐겁게 할 것인가, 아니면 그 반대일까”를 자문해 보아야 한다. 그러면 노인들에게 가장 즐거운 프로그램은 무엇? 아마 개개 노인들의 정신·건강상태에 따라 답이 다를 것이다.
그런데도 ‘정답은 노래’라고 단정지어 노인들이 좋아하든 말든 여러 개의 노래를 줄기차게 불러대는 합창공연은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 차라리 간단한 공예·뜨개질 등 노인들이 직접 해보는 프로그램, 노인들 한 분 한 분을 부축해서 내부를 걷거나 휠체어 밀어주는 일, 아니면 노인들의 얘기를 조용히 들어주는 이야기 듣기는 어떨까. 가장 좋은 것은 자식들이 갖고 온 순두부찌개를 먹여드리는 것. 손을 잡아주며 옛날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 등이 아닐까한다. 노래를 즐기는 정도의 노인들은 양로원에 들어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