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인류의 부조화는,
얼마나 지구에 영향을 주며, 대우주에 해(害)를 주는가는
독자가 상상해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화"라고 하는 것은,
그 정도로 우리 인류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대조화라고 하는 법칙을 잊어버린 원인은,
육체라고 하는 배를 타버리면,
저세상과 이 세상의 차원이 다름에 의해,
잠재의식과 표면 의식의 비율(9:1)이 바뀌어 버려,
자신의 사명을 잊은
자기보존과 자아아욕의 생활에 빠지고 말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이 열작용에 의해
고체, 액체, 기체라고 하는 세 개의 형태로 변화하는 것처럼
의식의 표출 비율이 바뀌지만,
물로서의 본래의 성질, H₂O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H₂O의 열에너지 입자가 변화한다.
온도가 0℃ 이하가 되면 H₂O의 분자는 집중되어 고체가 되고,
온도가 상승하면 에너지 입자는 분산되어 증기로 바뀐다.
같은 성질인 H₂O도,
온도의 변화에 의해 고체, 액체, 기체의 세 가지 형태로 변화함과 동시에
그 비중도 달라지는 것이다.
액체인 물속에 얼음을 넣으면,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얼음이 떠서,
수면에 머리를 드러낸다.
하지만 대부분은 수중에 잠겨 있다.
이 비율을 보면, 약 10%가 수면에 머리를 드러내고 90%는 잠겨 있다.
이 모습과 똑같이, 우리의 의식도 저 세상과 이 세상에 있어,
결코 변함은 없다.
의식이 타는 배만 다를 뿐으로 완전히 물의 세 가지 형상과 똑같은 것이다.
이 현상계에 태어나면,
표면 의식은 10%가 되고, 90%는 잠재의식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우리는 혼의 수행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슬픔이나 고통이 많은,
혹독한 인생 항로의 세계에서,
자기 자신을 확실히 다시 바라보고,
육체의 지배자인 자기의 의식(魂)의 중심(心)에 잘 상담하여,
팔정도 실천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마음의 창이 열려
인간으로 태어난 목적과 사명을 깨달았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인생에 있어서 자기 보존, 자아 아욕에 의해 만들어진 어두운 상념이,
표면 의식과 잠재의식의 조화를 방해한다.
어두운 상념의 구름에 의해,
신불의 빛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
인간은 고통이나 슬픔의 인생을,
스스로의 행위로 만들어 내고 마는 것이다.
올바른 신리에 적합한 생활 이외에,
우리의 올바른 마음의 창이 열리는 길은 없다.
아무리 영적인 감응력이 있어도,
신리를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자비도 사랑도 겸허함도 없는 인간이 되어,
자만에 가득 찬 인간이 되어 버린다.
종교의 지도자들은, 정법에 귀의하여,
우선 자기 자신이 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법에 적합한 생활을 체험하고 나서,
신자들에게 틀림이 없는 지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판단으로, 신불의 가르침을 설하는 경우에도,
교단이나 종파 보존을 위한 것이라면,
그 잘못의 책임은, 누구에게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 사실을 부정하는 지도자가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의 마음은,
수행이 부족한, 아전인수적인 자기 보존이 강한 사람임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에, 반성을 해보는 것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다.
지식만으로 안 학문적인 사고로,
실천이 없는 것이, 과연 신리라고 할 수 있을까.
표면 의식인 10%만의 판단은, 번뇌에 빠지기 쉬운 것이다.
어떻게 해도 자기 보존적 사고방식으로 되어,
외면적인 현상에 현혹되기 때문이다.
의식의 중심인 마음,
이 마음이 감동했을 때,
누구라도 복받쳐 오르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가슴이 복받쳐, 눈물이 나오는 듯한,
그 감각으로 우리들의 마음의 존재를 확실하게 안다고 생각한다.
이 마음속이,
우리의 과거세의 기억과, 위대한 불지(佛智)의 보고(寶庫)인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70년이나 80년의 경험은,
금방 타들어가는 불꽃처럼,
순간에 일어난 일과 같은 것으로,
우리의 혼은, 몇 억 몇 만 년의 끝없는 전생 윤회를 반복하며,
인간으로서의 여러 가지 경험은 잠재의식에 기록된다.
현재의 자기 자신의 마음의 바른 자세, 생활이야말로,
과거세의 자신의 모습에 가까운 것이다.
어떤 때는 왕이거나, 어떤 때는 거지이거나,
또 예술인이나 시인, 승려 등, 각각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인생을 경험하여,
현재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육체를 가져 버리면,
이 같은 과거세의 경험을 해명하는 것이 곤란하다.
하지만 정법을 깨달아,
바른 생활을 하는 것에 의해 잠재의식, 마음의 문은 열리고,
수호령이랑 지도령에 의해 인생 경험을 풍부하게 하여,
의의있는 인간 생활을 보낼 수가 있다.
신불의 자식으로서,
이 같은 생활이야말로 진정한 우리의 모습이지만,
인류는 물질문명의 포로가 되어,
자기보존, 자아아욕의 어두운 상념에 뒤덮여,
투쟁과 파괴의 사회를 만들어 버렸다.
그때문에 인류의 부조화한 상념이,
신체(神體)의 일부인 지구의 영역(靈域)을 붕괴하여,
지구는 어두운 상념에 뒤덮여서,
신불의 빛을 받을 수가 없게 되어버렸고,
지금도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신리를 깨달은 생활을 하고 있다면,
육체에서 나오고 있는 후광이 금색으로 보이지만,
부조화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후광은 어둡고 빛은 엷다.
가정을 예로 들어도 조화되어 있으면,
그 집에서 후광이 나오고 있는 것이, 영능자에게는 확실히 보인다.
이와 같은 가정은,
모두 마음이 아름답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족의 모임으로,
병이나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환경이 되어 있고,
신불의 빛에 의해 뒤덮여 있다.
반대로 어두운 상념의 가정은,
가족이 침울하고, 평온함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환자나 돌발 사고를 당하고, 집안은 신불의 빛을 얻을 수 없다.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의 조화도가 좌우하기 때문에,
그 부조화의 원인은, 가족 자신이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자기보존, 자아아욕이 강한 사람들이 모이면,
하나의 국가의 영역(靈域)도 어두운 상념으로 뒤덮여 버린다.
나라의 혼란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의 혼란에 의해 일어난다.
지도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기 전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국민의 마음이 깨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