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영초대 6인의 사진미학
- 사진예술서를 아래와 같이 배포하니 관심있는 회원님은 구입하기 바랍니다.
구입비용 26,000원 (우체국 택배비 4,000원 포함된 비용입니다.)
국민은행 884201 04 105786 (한사영서정곤)
신청 댓글 혹은 대표에게 문자 혹은 카톡
발송 2025년 6월 19일부터 우체국 택배로 보냅니다.
신청후
대표에게 수령할 주소를 카톡 혹은 문자로 보내주세요 (010-5241-7393)
사랑, 참 어렵다(자몽 작)
“무채색 세상 속에
사랑만이 홀로 붉다.
다가갈수록 선명해지고,
손 닿을수록 더 아픈
사랑, 참 어렵다.”
사진은 중앙 집중형 구도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시각화합니다.
프레임 전체는 흑백의 무채색 톤으로
한 송이 붉은 꽃만이
온전한 감정의 색을 지닌 채 프레임의 중심에 배치합니다.
그 붉음은 단순한 아름다움 이상으로
사랑과 고통, 열정과 상처가 겹쳐진 이중의 상징입니다.
꽃은 피어날수록 눈부시지만
그만큼 더욱 아프고 외로운 존재입니다.
작가의 표현 의도는 ‘감정의 고립’입니다.
나눔으로 행복한 사랑이 때로는 외롭고 격렬하며
혼자만의 색깔로 서 있을 수밖에 없음을 표현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다시 만나지 못할 사랑”이라는
꽃무릇의 꽃말과 맞닿아 있습니다.
얕은 심도로 처리된 배경은
현실과 감정 사이의 거리감을 만들어
붉은 사랑을 응시하게 합니다.
사랑이라는 추상의 개념이
하나의 형태와 색으로 변역된 언어로 나타납니다.
“사랑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세상 한복판에 홀로 붉게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