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mbc 뉴스에서 연속기회 코피노의 눈물이라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요
이 때문에 코피노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 엄마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주로 여행이나 언어연수, 사업 등으로 필리핀에 갔었던 한국 남자가
현지에 있는 필리핀 여자와 사귀면서 아이를 가지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필리핀에 거주하다 보니 필리핀 여자와 결혼해서 아이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살고 있는 많은 한국 사람들을
봅니다. 하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이런 책임을 지지않고 한국으로 도피해 버리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버려진 필리핀 엄마와 아이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게 됩니다.
이사벨라의 경우도 한국인 아빠가 결혼을 약속하고 한국에서 살자고 하고 아이를 갖게 된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사벨라의 아빠는 이사벨의 엄마가 임신 6개월 째 마닐라 가서 함께 한국가자고 해놓고
혼자만 한국으로 돌아간 후 더 이상 이들을 지원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달에 7000페소 우리나라 돈 20만원이 안되는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전기세도 못 내어서 단전상태로 지내던걸 2000페소를 후원해서
전기세를 내게 했습니다. 이들에게 우리 한국인이 전혀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보살핌이 필요한 적어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우리 아이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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