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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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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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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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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본부장 |
위원장 |
자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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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관리분과 |
부위원장 |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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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관리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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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
기획본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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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분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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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분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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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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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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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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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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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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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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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무 |
농 수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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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교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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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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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환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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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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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산업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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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분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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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원분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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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분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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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분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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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낙농분과 |
위원회설립배경과 소개
러시아․두만강개발유한공사 대표이신 오명환 상임위원장이 본연해주 핫산지구에 5.6년 전부터 이 지역을 개척, 사업추진하던 것을
이깨동무 회장 류남열이 연합,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006. 5. 24일 (가칭) 한러공공개발추진위원회를 발족, 발기인 7명이 서명하였으며, 상임위원장에 오명환, 위원장에 류남열, 부위원장에 김상복,, 김순희, 최규식, 최은오, 최수태,로 선출하였습니다.
정관#. 별첨 : 참조
연해주(프리모리스키) 소개
항공사진으로 본 연해주
■ 연해주(PRIMORSKII KRAI) ;
- 연해주의 면적은 16만5천9백 ㎢로 남북한 면적보다 약간 작으며
거주인구는 208만명(2000년 3월 현재)이다.
- 위치는 북쪽은 하바로브스크 그라이와 경계, 동쪽은 바다, 서쪽은
중국 흑룡강성과 연변조선족자치주와 국경, 남쪽은 북한과 17㎞의
두만강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 시차는 GMT 보다 10시간 빠르고 한국보다 1시간 빠르고 (섬머타임
기간에는 2시간 빠름), 모스크바보다 7시간이 빠르다.
- 주요 산업을 보면
천연자원 개발, 농토개척, 금채굴, 모피생산, 탄광, 어업, 군사사업 등
시베리아 철도 건설 후(1916년) 개발이 가속되어 어업기지, 해군기지,
해상 운송기지, 선박수리기지로 발전한다.
- 연해주 지방은 대외교역 규모와 함께 경제적 비중이 큰 곳으로서
97년 대외교역의 경우 20억 달러를 넘어 모스크바주, 상트페테르부
르크주, 그라스노야르스크주에 이어 러시아내 4위에 올랐다.
- 연해주의 주요 교역상대국은 중국, 미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의 주
요 4개국이다.
- 수출품은 수산물, 목재, 석탄, 파철(철조각)등 1차 산품이고, 수입품은
석유화학제품, 냉동육류. 설탕. 자동차 등으로 나타났다.
- 연해주에는 한국상사들이 많으며 대표적인 투자는 현대의 연해주지
방 스베틀라냐 삼림개발, 현대의 블라디보스토크시 소재 현대호텔의
비즈니스 센터의 건설 및 운영 등이 있다.
주변국 동정
■ 러 시 아
- 경제 개혁 정책 일환으로 2001. 9월 토지법 개정안 통과로 국유재산
사유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 합자기업범, 농지매매법 등의 개정으로 러시아의 식량 대부분 수입의존에
서 탈피하고자 함. 군정부 관계자의 의견에 따르면 대략 월 200만 개
이상, 돼지고기도 얼마든지 소비할 수 있다면서 한국인들이 연해주에서
농업을 경영해 줄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 러시아의 정서는 미국, 일본, 중국은 거부상태이나 한국인에게는 대체적으
로 우호적이며 과거 한국인들의 영토를 다시 맡아 러시 개발에 일조할
것을 원하고 있음.
■ 중 국
- 동북아 대장정 정책으로 동북 3성 (선양, 길림, 흑룡강성)과 서부개발에
680조원을 투자하며 " 서부개발을 가속화하고 동부지역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정책으로
- 후진타오 체제 출범 후 동부지역 100대 재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하여
610 억 위안 (9조원)을 승인하는 등 실제 조선족 자치주에 종국 한인들이
밀려들어 불과 몇 년 사이 조선족 자치주가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 러시아 핫산지방을 수중에 넣어 동해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려 갖은
노력을 경주하였으나 러시아의 거부로 진행이 어렵자 유엔을 동원하여
유엔평화센타를 건립하여 자유무역지대로 하여 동해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조건을 구비하고 핫산지방에 중국인들에 의한 투자를 독려하고
있음.
■ 일 본
- 해외 농지확보 정책에 의거 일본 국토의 10여배에 달하는 토지를 호주,
남미 등 세계 전지역에 자국민의 토지확보를 장려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적절히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 러시아 핫산 지구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1995년부터 핫산의
자루비노 항구의 설계를 완료하고 사용 승낙을 요청한 상태에 있으며
일부 민간기업에서는 현 지역에 청정농업지역, 콘도 등 휴양지 시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강구하고 있음.
■ 한 국
- 해외토지 정책은 무역의 방벽으로 농산물의 원활한 자국유입이 제한되고
러시아 핫산지역의 중요성을 통일부, 안기부 등에 수시 건의하였으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 최근에는 산업자원부에서 해외 지역의 자원에 관심을 표명하고 지원의사
를 밝히고 있으나 미온적인 대처를 하고 있음.
문화유적지
두만강 건너 약10Km지점에 이순신 장군이 둔전한 녹둔도
1. 발해 유적지
해유적지로 중국 지린성(길림성)과 북간도, 현러시아(그라키노)
주변일대가 발해유적지다.
중국 영토에 있는 유적지는 2001년 동북공정으로 추진하고 있어 중국역사로 북원중이다.
이 지역을 러시아 군이 점령하고 있어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며, 계속 발굴, 우리 역사를 찾아야 것이다.
2. 이순신 장군 녹둔도
선조 21년 두만강 녹둔도에 주둔하고 있던 여진족을 물리치고 백의종군 하였던 곳이다.
이곳에 병영터, 1차방어진, 2차방어진 등이 남아 있다.
하루 속히 복원되어야 한다.
3. 동만주사령부(북로군정서)
서일 총사령관, 김좌진 장군 참모장, 이장영 사단장, 김규식 여단장, 최해 여단장, 정훈연성 대장, 이범석 장군 등이 청산리 전투에서 큰 전과를 울리고 일본군의 빈격을 피해 소만국경 연해주에서 대한독립 군단을 편성해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당시 지휘사령부 등이 보전되어 이곳을 복원, 우리 역사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고구려인이 사용한 우물터릐
고대인의 비석
조상들이 사용한 맷돌
발해의 집터
사업 목적과 추진 방침
궁극적인 사업 목표
러시아 핫산 지방부터 앙카 호수까지 경상남북도 규모의 토지 를 임야, 항구, 농경지, 주거지 등 모든 대상을 임대, 매입 등의 방업으로 확보하여 10 ~50만명 규모의 한민족을 정착시켜 러시아령내 연해주 자치구를 구성하는데 있음.
■ 1차 사업 목표
- 두만강 개발 유한공사가 토지 사용 요청한 핫산 주정부와 약정
된 토지 만오처 ha의 49년 인대계약
- 농경지 1만 / 휴양시설 5천 ha
- 기타 항국 주변의 핵심적인 토지, 건물 등 개인 소유 가능한 토
지를 매입활용 대책 강구
■ 2차 사업 방향
- 1차 사업이 확정되고 개발사업의 진행과정과 병행하여 핫산에서
슬라비앙카까지 100km의 철길 운영권 확보
- 포세이터만, 자루비노, 슬라비앙카 항구 개발 사용권 확보 임대
- 근해 해양 경제권 확보 협의 및 수산자원 확보 대책 강구
- 총 6억평 규모 토지를 매입 가능한 곳부터 사용허가 획득
- 유전, 석탄광산, 규석 광산 등 지하자원 탐사후 개발권 확보
- 난민촌 건설, 사회 기반 시설 투자, 영농 인구 유입
- 1차 산업 및 1차 가공공장 설립
- 명태, 대구 어업권 확보 등 무역업 활성화 예정.
■ 3차 사업 방향
- 토지 추가 매입 자치구 구성을 위한 기반 형성
연해주 포시애트 지역 특성
■ 포시애트 지역 분석
- 아시아 ~ 유럽을 동서로 관통하는 태평양의 관문이며 교통의
중심지로서 북위 42 ~ 46˚. 128 ~ 134 위치, 온순 기후대에
속한다.
- 기상학적 특징으로는 근래형 중온대, 습윤계절풍 기후로 뚜렷한 계절
변화와 긴 동기, 짧은 하기로서 봄은 바람이 많고 건조하며 여름도
비가 많이 내리고, 가을은 서늘하고 비가 적게 내린다.
- 기온도 연 평균 5.6℃ 이다. 동기와 하기의 기온이 8월 평균 21.6℃,
1월 평균 -11.8℃로 연교차가 심하다.
- 연간 강우량은 619mm이며 공기 습도는 80%이상이다. 대부분의
강수량은 8월 한 달 동안에 연간 강수량의 80%가 내린다.
- 동계 최대 풍속 8.4㎧, 춘계 최대 풍속 4.6㎧, 강설기는 10.30
일부터 4.16일까지이며 전반적인 농작물과 화초 재배에 적합한
곳이다.
- 이 지역 토양은 산악토양과 평지 토양으로 구분되어 있다.
평야 토양은 연해주 남서쪽 해발이 낮은 곳에 길게 분포하며 평지
포드졸과 평지 갈색토양으로 분포되어 있다.
하류 쪽으로는 부분적으로 승지가 발달해 있다.
- 이 지역은 수초가 무성하고 토양 내 유기물이 많다. 동물서식지로서
적합하며 건축물 건축시 기반 침하에 대한 보강이 있어야 한다.
활동사항 및 실적
① 과수원 및 각 농지 8,000만평 (2004. 8월)
② 사슴농장 810만평 (2006. 5월)
③ 약초농장 2,000만평 (2005. 11월)
④ 골프장 호텔 해수욕장 1,000만평 (2005. 11월)
⑤ 자동차 정비소 및 기타 20만평 (2006. 4월)
⑥ 자동차 정비소 및 기타 20만평 (2006. 4월)
⑦ 학교 용지 22만평 (2005. 11월)
■ 토지 확보 예정 (38억평)
2006. 5. 11 ~ 5. 16 (5박 6일)
■ 제 1회 한,러 공동개발촉진대회
현지 러시아인 포함 100여명 찾기
2006. 5. 13 과수원 농장
1인당 유실수 30그루 (배, 사과나무), 식재
25명 팻말부착 (49년 임차보장)
■ 최 근 활 동(2006) 및 예정사항
● 6. 9 러시아 사업지원센타, 여의도사무소 개소
● 12 본 위원회 임시총회 개최
● 29 7.4일 러시아정부 현지관리(군수,읍장),
기초의원 및 시의원 12명 본회 초청방문
● 30 사업 투자 및 취업설명회
국일관 14층 17:00~19:00 저녁만찬
● 7. 4 러시아 초청인사, 귀국
● 18 러시아 현지방문단 M.T
(안과의료진 포함)
● 20 러시아 투자방문단 출국(안과의료진 포함)
● 25 러시아 방문단 귀국
크기에 대한 개략 개요
지 역 |
㎢ |
평 |
비 율 | |
|
남한 |
99,000 |
297억 |
53.6 |
|
북한 |
121,000 |
363억 |
65.5 |
한국 |
|
220,000 |
660억 |
119.0 |
일본 |
|
377,835 |
1,133억 |
204.5 |
| ||||
경상남도 |
|
10,294 |
31억 |
5.6 |
경상북도 |
|
19,021 |
57억 |
10.3 |
울릉도 |
|
73 |
2,200만 |
0,04 |
여의도 |
|
8.9 |
250만 |
0.005 |
속초 |
|
105 |
3,150만 |
0.006 |
거제도 |
|
383 |
1억 15백만 |
0.2 |
제주도 |
|
184 |
5억 5천만 |
1.00 |
서울 |
|
65 |
1,950만 |
0.35 |
핫산 |
|
15 |
4,500만 |
0.08 |
연해주 (프로모로스키) |
|
165,900 |
500억 |
89.8 |
| ||||
1K2 |
|
100ha |
100㎡ |
|
1ha |
|
3000평 |
|
|
|
|
|
|
|
※ 비율은 제주도 기준임
********************************************************************************************************
< 발해유적지 >
1.발해유적지인 중국 지린(吉林)성 둔화(敦化)시에 있는 성산자산 산성(동모산 산성)의 훼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연변일보에 따르면 지린성 중점문화유물보호단위인 성산자산 산기슭이 굴착기 등 대형중장비에 의해 파헤쳐지고 있다.
특히 '문물보호구내에서 나무를 하거나 흙을 파가는 것을 금지하며 위반하는자에게 중벌을 안긴다'는 옌볜(延邊)문물처의 고시패(告示牌.경고판)가 세워져 있는 바로 뒤쪽도 공사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훼손되고 있다.
한편 성산자산은 둔화 분지에 있는 해발 600m의 산으로, 2km에 달하는 타원형의 석축 성터가 남아있다. 발해는 성산자산 산성에 57년 간 도읍을 정했다가 후에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로 옮겼다.
중국은 발해의 첫 도읍지였던 성산자 산성의 안내 표지석에 '당(唐)조시기 발해국..'이라는 문구를 의도적으로 넣어 발해가 중국의 지방정부로 왜곡 표기하고 있다.(06/4-21, 연합)
2. -아름드리 주춧돌 그대로-
닝안시 서남쪽 35㎞ 지점에 위치한 발해진은 발해의 세번째 도읍지 상경성이 자리잡았대서 붙여진 이름. 도로 곳곳에 설치된 ‘발해국 궁성 유지’라는 입간판이 옛 왕궁터임을 알렸다. 버드나무가 열지어 서 있는 상경성의 외성을 지나 성 안으로 들어서 얼마쯤 지나자 거대한 성벽이 눈앞에 나타났다. ‘발해국상경용천부유지’(渤海國上京龍泉府遺址)라는 표지석 뒤로 오롯이 서있는 궁성의 남문(정문)터인 오봉루. 복원된 남문의 기단만 높이 4.2m, 길이 40m, 너비 26m를 헤아리니 궁궐의 위용을 짐작할 만하다. 기단 위에는 직경이 1m 되는 둥그런 주춧돌 50여개가 네 줄로 배열돼 있었다.
오봉루 좌우로 난 문을 지나니 잘 정비된 밭이 펼쳐졌다. 아직 곡식을 뿌리지 않은 맨 땅. 그러나 그것은 밭이 아니라 궁궐터였다. 밭 뒤로 제1, 2, 3, 4궁전의 전각터가 이어졌다.
지난해 4월 상경성 궁성 정비에 착수한 중국 정부는 11월까지 1차 정비를 마치고 겨울철 이후 정비를 중단하고 있다. 4개의 궁전터는 이미 정비가 끝났으며 발해시대의 궁중 우물 ‘팔보 유리정’도 말끔히 단장돼 있었다. 그러나 궁궐 안 곳곳에는 파헤쳐진 회랑터와 그곳에서 수습된 돌멩이들이 쌓여 있어 이후에 발굴이 이어질 것을 짐작케 했다. 발해유적을 안내한 옌볜조선족 작가 유연산씨는 “(중국은)올해 안으로 상경성 발굴·정비를 마무리한 뒤 내년 중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날씨가 풀리는 5월 중 다시 정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해 궁터 안 흥륭사 경내에 남아 있는 발해 석등과 석불은 발해 문화유적의 상징이다. 현무암을 다듬어 만든 석등(높이 6m)은 연꽃 문양 등에서 발해의 건축예술을 엿볼 수 있다. 석등 바로 뒤 삼성전에 안치된 석불(높이 3.3m)은 원형이 손상돼 아쉬웠지만, 발해 역사를 증언하는 유일한 석불이다.
◇ 중국 입맛에 맞춘 정비·복원=문제는 상경성 등 발해 유적 정비·복원이 임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상경성 남문 밖에는 당나라 장안성을 그대로 본뜬 발해궁성 복원조감도가 세워져 있다. 발해를 당나라의 지방정권으로 보는 중국의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앞서 유적을 돌아본
-“내년중 세계유산등재 계획”-
중국인 학자만으로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는 발굴·정비도 문제다. 특히 한국인의 출입은 철저히 통제된다. 상경성 궁성 초입에는 ‘현장을 할굴(발굴)하기 위해 참관을 사절한다’는 한국어로 쓰인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상경성뿐 아니다. 상경성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할 지린성의 서고성(허룽시), 팔련성(훈춘시), 육정산(둔화시)과 같은 발해 유적에도 아직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다. 이번 답사팀은 발해 무왕의 딸 정혜공주의 무덤이 발굴된 둔화의 육정산을 답사하려 했으나 경비가 삼엄하다는 얘기에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 방치된 발해 유적들=중국의 발해 유적 정비는 철저히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다 보니 상경성, 서고성, 팔련성, 육정산 무덤군 등 등재 예정지 이외의 유적들은 방치돼 훼손돼 가고 있었다. 안내 표지도 없어 현지 주민들조차 발해 유적지가 있는 곳인 줄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발해의 첫 도읍지인 지린성 둔화시. 이곳에는 발해의 첫 왕성으로 알려진 오동성과 성산자산성, 강동 24개 돌유적, 영승유적 등이 남아 있으나 유적 안내판 하나 없어 전문 가이드 없이는 찾아가기 힘들다.
-정혜공주 무덤도 경비 삼엄-
비좁고 더러운 골목길을 따라 어렵게 찾아간
2001년 동북공정을 추진한 중국 정부는 지안·환런 지역의 고구려 유적정비를 완료한 데 이어 발해 유적에 대한 정비·복원에 착수했다. 그러나 중국의 발해 유적 정비는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온전한 복원이 아닌, 발해가 중국의 역사임을 홍보하기 위한 정치적 복원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성균관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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