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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 안내 변신하기 체험 프로그램 (사진/주창보)
(서울일보/이소영 기자) 지난 1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볏골축제 '이상한 나라의 봉제산'이 강서구 화곡본동 봉제산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볏골좋은축제는 지난 2014년 부터 열린 지 올해 10 년 되는 화곡본동의 대표적 마을축제로 축제를 통해 주민들과의 만남과 소통, 화합을 위한 하나의 장이 되고 있다.
봉제산은 화곡동과 등촌등에 걸쳐있는 약 117미터 높이의 산으로 특히 화곡본동 주민들이 이용하기 좋은 동네 산으로 이 곳에 숲속 도서관, 족구장, 배드민턴경기장 ,자연체험학습장, 노인복지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체험부스 마을예술창작소 (사진/주창보)
이 곳에서 가끔 마을 축제가 펼쳐진다. 주위에 화곡초등학교와 화일초등학교 2개의 초등학교가 있어서 이번 '이상한 나라의 봉제산' 볏골 좋은 축제는 이들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숲속의 평화 속에서 여름이 갓 시작하는 유월의 숲속 공간,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체험하는 자연의 신비로운 아름다움과 마법적 매력에 취해 한껏 마시는 공기와 바람을 벗삼는 한폭의 풍경화와 자연시를 연상케 했다.
화곡본동자율방범대 문세흥 위원이 축제 방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주창보)
축제를 준비했던 문세흥 화곡본동 주민자치위원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제 13회로 올해 10년차로 10년 전 마을공동체 활동 중 일본에 가서 일본에서 성행했던 마을축제를 보고 우리도 마을축제를 하며 주민 소통과 화합을 해 동네발전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주민들과 함께 마을축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봉제산 볏골 축제에 함여한 화곡본동 주민자치회(주창보,이소영, 문세흥) (사진/주창보 )
이번 봉제산 볏골 좋은 축제는 화곡본동마을회의가 주관, 주최하며 공간 짬, 마을까페 바람쐬다, 봉제산방과후 강서 쿱, 마을예술 창작소 요고조고, 건강과 돌봄, 화곡본동자율방범대 등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마을공동체연합 이미화 대표, 화곡본동 통장협의회 신미리나 대표, 강서경찰서 시민경찰 주창보 회장, 화곡본동 주민자치회 이소영 감사 등이 참여했다.
서울빛들발도르프 학교 체험 부스 (사진/주창보)
축제에 참여한 단체들은 '함대와 변신의 문', '알림장', '바람의 나라'', '돌봄의 나라', '열린 돗자리', '시원시원 놀이나라' 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체험 부스를 만들어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학습과 체험을 통한 축제 공간을 조성했다.
봉제산 볏골축제 (사진/주창보)
'함대와 변신의 문' 부스는 이상한 나라 안내 변신하기로, '돌봄의 나라'는 타로상담과 건강수레로, '알림장'은 모나드움&열두달책방, 빛들발도르프학교,봉제산방과후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시원시원 놀이나라' 는 패트병 물총만들기와 수박공체험으로, '바람의 나라''는 비눗방울 체험,노플라스틱존, 손수건꾸미기 체험으로, '열린돗자리'는 상업 목적을 제외한 누구나 돗자리 깔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의 체험 축제의 장이 되었다.
여름의 시작과 함께 모처럼 축제를 통해 모인 마을 사람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나름 자연의 신록을 만끽하고 볏골과 봉제산으로 상징되는 화곡본동의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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