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대중가요이며,
영원한 고전인 낙화유수(落花流水) 를 편집하여 보내 드립니다.
낙화유수(落花流水)
조명암 작사, 이봉룡 작곡, 남인수 노래,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얽어 지은 맹세야
세월에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 물에 어린 봄 나루에서
행복의 물새 우는 포구로 가자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보내고 가는 것이 풍속이 더냐
영춘화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 강산 봄소식을 편지로 쓰자
다음 가사는 박남표가 개사하여 재취입한 곡으로
이 가사도 널리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서야
세월은 흘러가고 청춘도 가고
한많은 인생살이 꿈같이 갔네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이냐
봄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 강산에 봄맞이 가세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며는 가는 것이 풍속 이러냐
영춘화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 청춘은 언제 또 피나
작사자 조명암은
조도전대학 출신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하여
등단한 문인으로 1948년 월북, 교육문화성 부상,
조선문예총 부위원장을 하였음.
선창, 신라의 달밤, 꿈꾸는 백마강, 울며 해어진부산항,
바다의 교향시, 진주라 천리길, 서귀포70
리등 수많은 노래말을 남겼다.
작곡자는 원래 김해송이였으나 6.25때 납북,
사망후 이난영 오빠인 이봉룡 으로하였음.
김해송은 이난영과 결혼 슬하에 김 시스터스등 12명의 많은 자녀를 두었음.
가요계에 데뷔하면서 이난영을 사랑하게된 남인수는 이난영이 결혼하자
실의의 날을 보냈으며 김해송 납북 후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음. 1969년에 남인수의 인생,
특히 이난영과 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영화
“낙화유수”가 제작되었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