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자 바빙크(J.H. Bavinck)는 선교학의 관점에서 교회를 셋으로 구분해서 설명했습니다. 첫째, 모교회(Mother Church). 선교사를 파송해서 교회를 개척하고 연약한 교회를 돕고 지원하는 교회를 말합니다. 둘째, 자매교회(Sister Church). 개척된 후 교회가 믿음 위에 든든히 서서 더 이상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성장한 교회를 말합니다. 셋째, 딸교회(Daughter Church). 모교회의 지원으로 개척되어 막 설립된 교회를 말합니다. 오는 본문을 보면 안디옥교회가 본격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합니다.
본문 2절을 보면 "성령이 가라사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3절을 보면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고 말씀했습니다. 안디옥교회가 성령의 인도 하심에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안디옥교회는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두 가지 신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자기 마음그대로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 잘 믿고 복을 받을 수 있을가? 어떻게 하면 예수믿고 자녀들이 잘되고 사업이 잘 될 것인가? 등등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하나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면 그 마음으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가? 어떻게 하면 주님 말씀하신 것에 순종하며 살 것인가? 어떻게 하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을가? 이런 생각으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주님의 마음을 느끼면 신앙생활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안디옥교회를 보면 두 가지 영적 기둥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말씀의 기동입니다. 행11:26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서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바울과 바나바가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고 그 교회 안에 놀라운 말씀의 역사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기도의 기둥입니다. 본문 2절을 보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3절을 보면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라고 했습니다. 말씀이 충만한 가운데 저들이 금식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명령을 들은 후에 순종하기 전에 또 금식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안에 기도가 풍성했고 기도의 역사가 놀랍게 나타났던 것입니다. 이렇게 두 기둥이 떠받히고 있던 안디옥교회에 성령의 주도적 역사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교회, 자매교회. 딸교회 현대의 모든 교회가 성령이 주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땅끝까지 증인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