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크리스마스 different christma ⊆ (정동희)
‘다른 크리스마스’를 구글번역기로 돌리면 ‘another christmas’라고 나오는데, 이 글에서 말하는 것은 different christmas를 말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웸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이 맘쯤에는 꼭 듣게 됩니다. Last Christmas/Wham!(왬)
이들이 부른 캐롤 최대 히트곡 중 하나인 Last Christmas를 싱글로 발매한 시기는 1984년 12월 13일이었습니다.
저는 전략가라는 사명감으로 과거와 지금을 돌이켜볼 때, 진짜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2024년12월25일이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기원전’과 ‘기원후’로 나누어 연대를 분류하고 이제 생활 속에서 시간을 보는 당연한 기준처럼 인식하고 있습니다.
기원전이 (Before Christ)이고, 기원후는 Anno Domini (주님의 해): '주님의 해로부터'라는 뜻의 라틴어의 이니셜 모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가 태어난 지 2025년이 지났다는 말의 약칭이 ‘2025년’이라는 단어에 내포되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셈법을 약2000년 전후하여 끝낼 필요성이 있었다는 게 저의 엉뚱한 판단이고 이러한 판단과 관련한 직감이나 본능을 은연 중에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웸의 ‘라스트 크리스마스’였고 그 욕구가 은연중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40여년이 지금 지금도 이 노래가 이 시기쯤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오는 거 같지 않습니까?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산타클로스는 불과 인류 현실 생활에 찾아온지 불과 삼백년 가량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산타클로스의 유래는 약 1700년 전, 터키 지역에 살았던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 주교의 선행에서 시작되었으나 17세기 네덜란드 이주민들이 '신터 클라스(Sinterklaas)'라는 이름으로 성 니콜라스의 선행을 기리는 풍습을 미국으로 가져와서 오늘의 산타클로스의 실제 시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문화와 결합을 통한 산타클로스 풍습은 미국에서 퍼져나가며 다양한 이야기가 더해져 오늘날 아시아에서도 마치 오래전부터 다양한 것처럼 여기는 '산타클로스'가 된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마치 우리는 천년 넘게부터 시작된 것처럼 생각하기 쉬우나, 가장 유력한 설은 1600년대 남부 독일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라는 점에서 기껏해야 4백년 역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다른 크리스마스에 들뜬 심리도 실질적인 역사가 불과 200여년의 미국 역사보다 더 길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2000년 진입 후 2001년에 미국 무역센터가 무너지는 일이 있었고 2006년 미국 연준리 주주의 하나였던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미국 정부는 기축통화 국가의 의무를 해태하고 오로지 양적 완화에 매달리며 코로나 팬데믹까지 더해져 연장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간의 마음이 평정심을 잃고 금융버블 추종심리가 이를 대체하는 양상이 2000년대 이후 글로벌 현상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정치 기반 측면에서 ‘양심에 근거한 신뢰’의 원칙이 무너지고 ‘국가가 주도하는 불공정’이 한국 · 호주 등에서 2025년 진행되었다는 게 저의 인식이 되겠습니다.
저는 다가오는 2025년 크리스마스를 ‘다른 크리스마스’라고 정의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2025년을 different christmas의 이니셜을 따서 DC 0년으로 보겠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2024년 크리스마스는 AD 2024년 12월 25일로 표시되고
2025년 크리스마스는 DC 0년 12월 25일로 표기됩니다.
돌이켜보면 BC 역사는 1만년도 넘는데 불과 하나의 어떻게 보면 매우 작은 사건으로 볼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 AD로 카운트 기준 자체를 바꾼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AD 2024년의 역사 중에서 2000을 넘는 불과 25년 미만의 시기가 인류 양심의 척도에서 보았을 때 ‘물리적인 전쟁은 국지적으로 일어났지만 양심이 무너지는 부패는 글로벌 측면에서 금융 및 정치 모든 분야에서 일어났다’고 미래 인류 후손들이 언젠가는 기록할 때가 올 것이라고 저는 믿는 바입니다.
저는 올해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말 대신에 여러분께 다음의 메시지를 꼭 전하고자 합니다.
다른 크리스마스 (different christmas)
#다른크리스마스, #different, #christmas, #DC, #정동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