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말씀 올립니다.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은 누구십니까!
구약성경을 통해 우리는 ‘죄를 사해줄 수 있는 권세’ 있으신 분이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뿐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외에는 어느 누구(천사나 사람)도 죄를 사하는 권세를 행사 할 수 없습니다. ‘죄’라는 말의 어원적 의미가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버린’(*하말티아)이란 뜻을 나타내는 것과 같이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기에 그러하며, 죄에 대해 심판하실 수 있는 판결자도 유일하신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충성스러운 용사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는 그 죄를 가리기위해 하나님과 왕에게 충성스러운 용사를 죽이는 또 다른 죄(살인)까지 범하였습니다. 그러한 후에 선지자의 지적을 받자 회개와 통한의 눈물로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시편 51편은 이때 다윗의 심정을 토로한 고백인 것입니다. 그는 밧세바에게 범죄하였고, 우리아에게 범죄하였으며, 그의 가족들과 가까운 친지들에게도 범죄하였음이 분명함에도 오직 주께만 범죄하였다는 고백을 뱉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시편51편)
이제 시간을 넘어 이 땅에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보시죠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누가복음 5:21)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마가복음 2:7)
주님(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누구신지를 그들에게 보여주시고자 (또한, 연약한 자를 불쌍히 여기시어 은혜를 베푸시고자)구약의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만이 행할 수 있는 유일하신 - 죄를 사하시는 - 권세를 행사하셨습니다.
죄를 사한다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언은 그들에게 충격적인 메시지였습니다. 그들의 조상때부터 믿어왔던 유일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과 권세(출 32:32; 34:9; 시편 25:18; 32:5; 79:9; 85:2; 왕상 8:34,36 역하 6:25,27; 7:14; 삼하24:10; 렘 31:34)를 지금 그들의 눈앞에 서있는 목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유대인의 지도자들은 양자 택일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 그분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든가,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든가!
불행하게도 그들은 후자를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그러기에 - 예수그리스도가 그들이 믿어오던 하나님이 아니시기에 - 당연히 예수그리스도의 선언은 신성모독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정통했던 유대인의 지도자들처럼, 안타까운 자리에 서지 않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아는 지식은 참으로 절실합니다.
여러분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십니까!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마태복음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