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실종'
작 : 서현규 / 각색 : 김창배
연출 : 김창배
출연 : 김지영, 서현규, 송명순, 유정숙
작품 특징 : 4명의 배우들이 4~5가지의 역할을 맡아 한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연결고리를 만들며 빠른 속도로 전환하여 여러 얘기를 한 이야기의 구조 안에 담아낸 것이 특징.
공연 : 2008년 한미 FTA 체결을 반대하며 광우병, 의료민영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거리 및 집회 공연.
작품 줄거리 :
사람들이 없어진다.
점점 사람들이 많이 없어진다.
실종. 어떻게 된 일이지....
대학 졸업을 앞둔 4학년 성희, 성희가 없어졌다.
취직이 너무 안 된다.
다급하게 걸려온 전화, 엄마가 다치셨는데 병원에서 병원비가 없다고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알려주는 것이 신체 담보로 하면 가능하다고?
우선은 먹고 살아야지 비정규직으로 입사를 한다.
회사는 무조건 광우병 소고리를 팔라고 한다. 못 팔면 그걸로 월급을 주겠다고?
더구나 성희에게는 그마저도 없다고.
엄마 병원비, 대학 학자금 대출 이자로 모든 것이 다 빠져나간다.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엄마의 병원비며 대학 학자금 대출이며 갚아야할 돈이 너무 많기 때문에...
없어진 사람들은 어디에 가 있는 걸까?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누가 찾으려고는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