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께서 사과 씻어먹어도 되냐고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유기농이나 무농약이 주목을 받고 있고 각종 매스컴에서 많이
다루는 바람에 기존의 농약을 사용하는 농가들은 안전하지 않고 사람에게 이롭지 않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처럼 약간의 편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세월에 따라 흘러가는 하나의 트렌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과는 유기농이나 무농약을 하는 농가는 매스컴에 보도될 만큼 희박하고 거의 불가능합니다.
불가능하다는 의미가 전혀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유기농 농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농작물 중에서 병충해에 약한 것이 과수인데 과수 중에서도 사과는 병충해에 굉장히 약한 편입니다~
병충해를 한번만 막지 못해도 그 해 농사는 끝이고 한해 수천만원의 빚을 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과는 유기농 사과가 있기는 있지만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어서는 수확량도 너무 적고 사과의 품질도 좋지 못해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에서 사과를 깍아먹지 않고 깨물어 먹는 모습을 티비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외국사과는 모두 유기농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농약들 중 바이엘이나 신젠타같은 거대 외국 농약사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독일회사 바이엘은 사람이 먹는 약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제약회사입니다~
선진국은 오히려 농약을 적절히 사용하고 관리하며 소비자는 그렇게 생산된 과일에 대해 믿음을 가집니다.
방송에서 껍질째 먹는 사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유기농사과 아니구요. 세척해서 나온 사과입니다.
세척하면 아무 이상 없다는 얘기입니다.
집에서 세척해서 드셔도 됩니다~
농약은 국가에서 의약품과 같이 철저히 관리하는 약품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의 농약은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고독성의 농약은 판매금지되고 저독성의 농약만 현재 사용되고 있으며 인체가 매일 사과를 먹었을 때 해를 끼치지 않는 수준을 정해 놓고 이의 1000분의 1이 농약 검출이나 사용 허용기준이라고 합니다~
사실 인체에 해를 전혀 끼치지 않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예전에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교육을 했었는데 식습관이나 술이나 담배가 발암물질이 될 수 있으나 농약은 발암물질에 해당되지 않는다
합니다.
사과에 사용되는 농약은 보통 잔류주기가 약 7-15일 정도로 그 이상이 지나면 햇빛과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됩니다.
또한 수확전에는 농약을 하지 않으며 도매시장에 출하할 때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샘플검사를 하게 되는데 잔류농약이 검출되면 전량 폐기처분됩니다~
유기농 사과도 좋지만 그냥 사과도 매우 안전합니다.
씻어서 깨물어 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