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훈련 요령이 필요하신 입양가족께 복사로 전달해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정보공유합니다)
1. 배변 훈련에 앞서 아이들의 배변주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 6개월 미만 퍼피는,
성장중으로 방광의 크기가 작아 배변주기가 짧고
자주 소변을 봅니다.(약2,3시간 주기)
대변은 식 후 10~20분내 즉시 반응합니다.
- 성견의 경우는,
대변은 식 후 10분~40분내 배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소변은 차이가 있으나 4시간~5시간 주기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실외배변 훈련시 배변주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2. 집안에 첫 발 딛이기
: 입양견이 집안으로 들어갈 때 배변을 유도하고 싶은 장소에 첫 발을 딛게 하는 것은 배변훈련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개의 습성은 낯선 곳을 방문할 경우 배뇨(또는 마킹)를 통해 존재감을 알리려 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배뇨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 배변을 유도 할 장소에 미리 넉넉히 패드를 깔아두고
2) 입양견이 도착하면 준비된 장소에 자유롭게 풀어주세요.
3) 아이가 새로운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4) 패드에 배뇨 할 경우 즉시 과장된 모션으로 폭풍칭찬을 해주세요.
3. 배변 패드 넓게 넓게~~~깔아주기
: 입양견에게 낯선 장소이고 배변 할 장소가 어디인지 모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1) 배변 패드를 비교적 넓게, 여러곳에 넉넉히 깔아주세요.
2) 패드에 아이의 소변을 묻혀주세요.
3) 미리 집안 여기저기 칭찬간식을 준비해두셨다가 패드 배변시 폭풍칭찬과 함께 간식을 제공해주세요.
4) 이를 반복하며 자주 배변하는 장소를 남겨두고
패드의 수를 2,3주동안 천천히 한장씩 줄여주세요.
5) 자주하는 장소가 정해지면
보호자가 원하는 장소로 하루에 10센티정도씩 조금씩 조금씩 패드를 이동해주시면 자연스럽게 보호자가 원하는 장소로 유도하실 수 있으실꺼에요.
* Tip~
- 개의 IQ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명령어를 반복하며 몇번만에 기억하고 인지하는가가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개는 반복학습을 통하여 명령어를 인지하니
한두번의 시도에 못알아듣는 것을 초조해하지마시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우리의 언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반복해주세요.
대부분 한달이면 안정적으로 적응할 것입니다.
- 가능하다면 아이가 배변 패드와 헷갈릴 수 있는 욕실매트나 카페트는 배변 훈련이 안정될 때까지 치워주시는것이 좋습니다.
- 호통과 야단은 금물!!
야단을 치면 우리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입장에선
지정장소가 아닌 곳에서 배변한 것이 잘못된 것이다라고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배변을 한 것 자체가 혼나는 것이라고 잘못 인지하여
배변을 먹어 흔적을 치워 없애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적인 칭찬을 통하여
어느 곳에서 배변하면 보상을 받는다는 것을 인지하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입니다.
문제견은 없습니다.
문제견주만 있을 뿐.
보호자가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일관성있게 반복적인 태도를 보여줌으로
아이들의 적응도 빨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새가정의 환경과 가족의 습관을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마킹방지 훈련방법은 별도의 글로 작성해두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