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전공 제자들에게
2000년 3월 내가 자네들하고 인연이 되어서 처음 만나든 날 어떻게 사제지간에 이럴 수가? 라고 크게 놀랐었다.
학생들과의 대화를 한다고 학부의 교수10분과 학생10명이 마주보고 앉았는데 어느 학생의 입에서 협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실험실습비 운운하면서 험악한 분위기에서 그날의 자리는 찝찔하기 짝이 없었다.
지금까지의 교수생활에서 보지도 듣지도 못한 이야기들에서 수모를 느꼈든 일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늘쌍 해오든 나의 교습방법은 그렇게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교수의 개인지도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과의 만남이 시작되었고 연구실과 소주방에서 그리고 우리집 안방까지 진전이 되었다.
그리하여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안전스터디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단다.
자네들에게 필요한 취업의 자리는 모 공단에 한꺼번에 5명이 합격하면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거의가 자리를 만들어서 나갔고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취업자리가 나와도 학생들이 골라서 가고 학생들을 보내어 달라고 오히려 기업에서 부탁을 하는 정도까지 되었으니 이젠 우리학생들의 자존심을 갖고 지역에서는 추종을 불허하면서 많이 발전했구나 하고 내심으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학교에, 전공에 정들이고 살기위해서 자네들과 만남에서 지금도 생각나는 것은 경주에서의 동아마라톤대회와 무주스키장이 멋있었어.
얼마 전 연구실 청소를 하면서 자네들이 방학동안 국가고시 준비를 하면서 내연구실에서 밥해먹든 전기밥솥을 보고 그때 정말 열심히 했다는 추억에서 이것이 사제지간의 정이라고 생각했단다.
국가고시합격률 또한 누가 우리를 이길 수 있을까라고 건방도 떨어보았단다.
그런데 이러한 자만심과 야심, 추진력은 현직에 있을 때에는 몰라도 현직을 떠나야하는 시간을 받아둔 이 사람의 현실에서는 냉정해야하는 때가 되었는 것 같다.
우리대학교의 교훈 첫째가 지지(知止)가 아니었더냐?
그래서 몇일전에 50여명의 제자들에게 또 전화를 걸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지.
먼저 취직한 선배들이 일년에 삼만원씩 거두어서 우리대학 축제일에 맞추어서 돼지 한두마리 잡아서 선후배들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고 궁금한 것이 많은 재학생들이 직접 선배에게 물어보고 지도를 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매년 실시해 오고 있었다.
현장 선배들의 현실감있는 세미나발표에서 배우는 것도 꾀나 많았다.
금년에도 똑같은 행사를 했단다.
결산서는 학생대표가 보낼 것이다.
이 사람의 입장에서는 금년의 행사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졸업생들에게 전화로 이야기를 했고 또 누군가에 의해서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한두 가지만 당부를 해둔다.
첫째는 국가고시 특강은 시기에 맞추어서 먼저 경험하고 현장경력을 쌓은 선배들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니 동문회를 활성화 시켜서 실시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현장에서 먼저나간 선배들이 안전기사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일먼저 접할 수 있으니 즉시 후배들의 취업정보를 연결해 주기를 바란다.
두 번째의 이야기는 이번행사를 하면서 더욱 절실하게 느껴서 당부를 하니 꼭 기억해두기 바란다.
안전인의 덕목인 배려에 대한 이야기이다.
기사시험준비를 할때 너무 많이 듣던 A. H. Maslow의 인간욕구 5단계이다. 이것은 아마 모두가 단계별로 다 외웠을 것이다. 1단계인 생리적인 욕구로부터 안전의 욕구, 사회적 욕구, 자아의 욕구, 마지막단계인 자기실현의 욕구였지 않는가.
이제 여러분들께서는 취업도하고 자기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자기실현의 욕구단계를 거치고 있지 않는가. 이단계가 욕구충족이 되거든 1970년에 발표한 인간욕구 6단계(Maslows hierachy of needs<6 categories>,1970)에 정의한 자기초월의 단계를 실천해주기 바란다.
이 6단계는 안전인의 직무인 근로자가 다치지 않고 병들지 않고 고통스러워하지 않도록 하는 일과 나보다 남에 대한 배려이며 우리들의 덕목이다.
이 덕목에는 후배에 대한 애정과 교우들에 대한 우정도 있을 수 있으며 나보다 못한 주변의 배려도 있을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나에 대한 배려에 대해서 감사하는 덕목은 더더욱 잊어서는 안 되느니라.
분수를 지키면서 모범적인 안전인으로 살아가기를 여러제자들에게 기대하고 건승을 기원한다.
- 2007년 5월 어느날 삼성산기슭에서 최상복이가 쓴다. -
2007년도 대동제 축제<산업안전세미나>에 최상복교수가 위의 제자들에게 참여와 후배후원금(삼만원씩)을 보내어 달라고 직접전화를 걸었거나 동료직원에게 연락을 부탁하거나 스터디학생대표의 전화를 한 결과를 다음과 같음을 발표하고 입금이 된 결과는 다음과 같으며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편지를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자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최교수가 직접통화하면서 부탁한 사람 그리고 학생대표의 통화자 명단-
1.권기형-5/11통화했음,회비보내고,참여는?...학생대표도 통화.//미참석(미납부)
2.정도현-5/11통화했음.회비는보내고.참여는?...학생대표도 통화.//미참석(납부)
3.권오인-5/11통화X.회비와 참여부탁 녹음했음...학생대표도 녹음했음//미참석(미납)
4.김기혁-5/11통화했음.회비는보내고,참여는?...학생대표도 통화.미참석(미납)
5.신성훈-5/11통화X.회비와 참여부탁 녹음했음...이재민(C)에게연락부탁했음, 학생대표도 통화.//미참석(납부)
6.최준호-5/11통화는 했으나 회비와 참여부탁에 별로 흥미가 없는듯했음.//미참석(미납)
7.한현태-5/12통화했음.회비는 보내고 참여는?...학생대표도 통화.//미참석(미납)
8.김승수-5/11,5/12수차례통화시도했으나X...조우현에게연락부탁함//미참석(납부)
9.백지용-조우현에게연락부탁함.//미참석(미납)
10.노태복-5/12통화했음.참여X,구좌매일보내면송금하겠다고함,..학생대표도통화.//미참석(미납)
11.조우현-5/12통화했음,회비보내겠다고함..//미참석(납부)
12.배성욱-5/12통화했고,회비보내겠다고하고 다시전화왔음..//미참석(납부)
13.이일우-5/12통화X,회비와 참여부탁 녹음했음...학생대표도통화..//미참석(미납)
14.강도욱-5/12통화했음,어제회비부쳤고 참여는X..//미참석(납부)
15.최수원-5/12통화했음,회비는 보내고 참여는?.//미참석(납부)
16.강태영-5/12녹음했고,전화왔음 회비보내고 참여는 늦게라도 하겠다함..//미참석(납부)
17.이동진-5/12통화했고, 회비보내겠다고함..//미참석(납부)
18.안재관-5/12녹음했고, 회비와 참여를 부탁함...//미참석(미납)
19.이세영-5/12통화했고. 회비와 참여를 부탁함...//미참석(납부)
20.구영섭-학생대표가 연락했음...//미참석(납부)
21.박해근-5/12통화했고,회비와 참여하겠다했음...//미참석(미납)
22.도순선-변숙현에게 연락부탁했고, 학생대표도 통화했음...//미참석(납부)
23.김일용-이재민이가 연락키로하고, 학생대표도 통화했음. 신혼여행잘갔다왔나?..//미참석(미납)
24.김명수-통화도하고 회비와 참여를 부탁했음...//미참석(납부)
25.이재민-학생대표와 통화,회비도 참석도 하겠다고했음.학생대표통화...//참석(납부)
26.이무송-5/12통화했고,회비는 보내고 행사안내장 FAX로 부탁했음.학생대표통화..//미참석(납부)
27.최재성-학생대표와 통화,회비는보내고 참여는?학생대표통화....//미참석(미납)
28.윤진용-5/12녹화했음,회비와 참여를 부탁했음.학생대표통화....//참석(납부)
29.박충학-5/12통화했고,회비는보내고 송금위한 문자달라로함.학생대표통화....//미참석(미납)
30.이대영-이대직에게 연락부탁했음.학생대표통화.... //미참석(미납)
31.김정경-5/12전화에 녹음,회비와 참여부탁.학생대표통화.//미참석(미납)
32.은창락-5/12전화에 녹음,회비와 참여부탁.학생대표통화.//미참석(미납)
33.여도향-5/12통화했고, 회비보내겠다함.학생대표통화.//미참석(납부)
34.이재민-5/12통화했고,회비보내고 참석도한다고함.//참석(납부)
35.이대직-5/12통화했고, 회비보내고 참석도한다고함..//참석(납부)
36.박근영-5/12통화했고,회비는 보낸다고함.학생대표통화..//미참석(납부)
37.서선교-5/12참여와 회비부탁녹음퀵서비스했는데X-5/13전화와서보낸다고함.학생대표통화..//미참석(납부)
38.조호동-5/12전화에녹음했음 회비와 참여부탁.학생대표통화했음.. //미참석(미납)
39.이동윤-이대직이가 연락키로함. 학생대표가 통화했음.//미참석(미납)
40.진태권-5/12전화에 녹음했으나 녹음안됨. 학생대표가 통화했음//미참석(미납)
41.정진호-강태영이가 연락키로함. //미참석(납부)
42.류갑열-5/12통화했고,회비와 참여한다고함. //미참석(납부)
43.이상학-5/12통화했고, 회비와 참여한다고함. //미참석(미납)
44.장진희-이재민(C)가 연락키로함.//참석(납부)
45.이재민-5/12통화했고 회비와 참여한다고함.//참석(납부)
46.김강민-강태영이가 연락키로 함.//미참석(납부)
47.이석훈-학생대표가 연락했음.//참석(납부)
48.정범영-학생대표가 연락했음.//미참석(미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