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만 보면 재개발ㆍ재건축 통달한다"
'도시재정비촉진사업 실무해설' 출간
"부동산 시장의 대세는 재개발과 재건축이다." 필요한 곳의 집은 모자라는데 땅은 없다면 기존의 주택을 허물고 새로 짓는 방법밖에 없다. 요즘 서울의 주택시장 사정이 이렇다. 어쩔 수없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는 게 정부나 서울시의 개발 정책의 핵심이다.
그런데 이런 재개발·재건축 개발에 대한 이해도는 얼마나 될까. 아쉽게도 너무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법규나 절차를 잘 몰라 사업이 더딜분 아니라 온갖 잡음이 일어난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만 피해를 보게 마련이다.
조합 관계자ㆍ중개사ㆍ투자자에게 유익
이런 상황에서 중앙일보조인스랜가 내놓은 『도시재정비촉진사업 실무해설』은 재개발·재건축·뉴타운의 모든 것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에 있어 '물건과 지역을 어떤 관점에서 봐야 하는지'와 '미래가치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하는지'그리고 '재개발·재건축과 뉴타운 및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이 무엇인지'를 세밀하게 제시했다.
단편적이고 얕은 투자지침서에 불과했던 기존 도서와 확실히 차별화를 꾀했다. 실제 투자자는 물론 도시정비업체의 임직원, 공인중개사, 조합과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두루 읽어야 할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들은 재개발·재건축의 실무를 오랫동안 담당했거나 학계에서 관련 강의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전문가들이어서 현장의 생생함과 함께 이론적 뒷받침을 충분히 제공한다. 713쪽 신국판. 3만8000원. 시중 서점서 판매 중.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입력 2009/08/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