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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앙은 이미 종교로 전락해버린지 오래입니다.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고 자신의 모든것으로 주님을 따랐던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은 더이상 우리의 모델도 아니며, 그런 위험을 담보로하는 신앙생활 자체가 지혜롭지 못하다고 생각할 만큼 우리의 신앙은 이미 타락한지 오래입니다.
입술로는 예수님이, 자신의 주님이라고 말할지는 몰라도 주님이 실제로 자신의 왕이기에,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어떤 댓가와 희생을 지불하고서라도 주님의 주권과 통치 가운데 서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희귀한 시대입니다. 아주 작은 댓가와 희생만 요구되어도 언제든지 십자가의 삶에서 발을 뺄 준비를 하고있는 무리들, 자신의 십자가는 내팽겨치고 부활의 영광만을 원하며, 하나님은 자신이 얻고자하는 구원과 형통함과 건강과 축복을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입니다.
영적인 눈은 먼지 오래되어서, 자신들의 가련함과 가난함과 벌거벗은 모습을 보지 못하면서도 나는 부요하여 부족함이 없다던 라오디게아교회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의 축복과 하나님의 축복을 동시에 거머지기 원하는 지혜로운(?) 신앙인들이여! 사람의 지혜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미련한 것임을 우리는 속히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보화요, 진주이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지불하고 주님을 사는 참다운 신앙으로 회복되어져야 합니다. 지금 가슴을 찢으며 주님의 용서와 긍휼과 자비를 구하여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기회는 늘 언제나 우리 곁에서 마냥 기다려 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기회를 놓친 그 날, 어둠 가운데로 쫒겨나서 슬피울며 이를 가는 비참하고 불쌍한 무리들이 저와 여러분이 아니길 간절히 간절히 소망합니다.
포도나무 가족에게 전하는 사랑의 프로포즈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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