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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대의 불교란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붓다에 의해 설해진 종교이다. 따라서 불교란 붓다 석존을 開祖개조로서 높이 받들고 신봉하는 종교이다. 부처님이란 붓다를 말하며, 인도말로 Buddha를 음역한 것으로서 의역하여 각자[覺者:깨친사람, 눈뜬사람]라하며 가장 깊고 참된 진리를 자기가 깨치고 남들까지도 깨치게 하여 그 지혜와 복이 끝없이 원만하고 이치와 일에 두루 걸림없는 이를 말한다. 또한 그 진리를 가르쳐서 누구나 부처가 되고 어디나 밝고 깨끗하고 평등하며 자유롭게 평화롭운 세상이 되게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 곧 불교이다. 석존이란 석가모니. 세존의 이름을 줄인 약칭이다. 석가모니란 석가족 출신의 성자이며, 세존이란[세상에서 가장 높이 받들 분]인 부처님을 말한다. 그러므로 석가모니불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석존의 성씨는 고오타마[Gotama]이며 이름은 싯다르타이다. 이분이 바로 2500년전에 인도의 석가국에서 탄생하여 불교를 創始창시한 역사상의 佛陀불타이다. 불교란 붓다가 되는것을 설하는 가르침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불교의 가르침에 의해 모든 사람이 붓다가 된다든가 또는 성불한다고 설하게 된것은 대승불교로 접어든 후 부터인데 붓다를 완전한 인격자로 해석한다면 불교는 인격의 완성을 겨냥하는 것이므로 불교를 붓다가 되는 것을 설하는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의 근본이념 불교 정신의 대의을 말한다면 어둡고 모르는 것을 밝혀 깨닫는 것이 佛法불법이요 佛道불도이다. 그래서 불교는 깨닫는 종교라고 한다. 신을 대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청정한 자기 마음을 대상으로 모르는 것과 의문되는 것을 깨닫기 위해 行행하는 道도이다. 불법을 구하는 데는 오직 바른 마음으로 참된 길을 수행하는 것이니 心마음은 佛불이요 불은 곧 마음인 것이다. 마음 하나로 인하여 중생도 되고 부처도 되는 것이니 참되고 지혜롭고 어질게 마음을 닦아서 원만하고 한없이 자비로운 부처를 찾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영원한 것이며 변하지 아니하고 멸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이 마음이 완전히 맑고 원만할 때 위 없고 한 없는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니 이를 말하여 生死輪回생사윤회를 해탈한 不生不滅불생불멸의 경지라 한다. 결국 불교는 참된 것과 허망된 것의 관계를 함께 깨치어 邪간사함에서 眞진실됨으로 迷미혹함에서 깨닫음를 煩惱번뇌에서 菩提보리를, 無明무명으로 부터 般若반야를, 중생안에서 불타의 마음을 찾는것이다. 이와같이 수행의 도를 닦아서 성불하는것은 오직 報施보시와 정진과 실천하는 행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불교는 나를 찾고 그 나를 완전무결한 인격으로 완성시키기까지 수행하는 과정이요 마음을 중심으로 하는 정신적인 사상이니 이와같이 불교는 인간 근본주의를 이념으로 하는 것이다. 우리 각자 마음에 의하여 우주의 만유가 있고 그것을 근본으로하여 굳게 믿는 것이다. 이처럼 자기 마음 안에서 스스로 밝힐 수 있는 모든 일체 만유의 진리를 탐구하고 이해하며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며 아울러 생각하는 것과 깨닫는 것 만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 있어서 모든 중생과 사회를 정화시키고 구제하는 방향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니 실천이 없는 이론은 종교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요, 우주와 내가 합일하는 진리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