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주고 총동창회(회장 고두배)는 모교100주년 기념 제19회 제주고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제68회 동창회(회장 한광옥)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한마당에는 동문과 가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자전거 동호회를 주축으로 하는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축구와 줄다리기, 부부사랑 릴레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훌라후프 경기와 동문자녀 그림그리기 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어진 동문 및 가족 노래자랑에서는 초대가수 서연주씨의 공연과 6인조 7080 그룹사운드의 공연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제주고는 이와 함께 연내 100주년 기념관을 비롯 제주고 100년사 편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광옥 집행위원장은 “공립고등학교로서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는 도내에서는 처음이고 전국적으로도 이례적인 경우로 꼽히고 있다”며 “100년의 정체성을 지키며 새로운 1000년을 향해 도약하는 제주고등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10년 5월 2년제인 제주공립농림학교로 개교한 제주고는 1951년 교육법 개정에 따라 제주농업고등학교, 2000년 제주관광산업고를 거쳐 2년 전 제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현재 특성화학급 27학급,특수학급 3학급 등 총 30학급에 110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해까지 제99회 졸업생을 포함해 총 1만66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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