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畏友)산악회란?
서울 옥수동에서 15년전에
처음 발촉이 된 산악회이며
현재까지 명맥이 잘 유지되며
전국의 명산을 탐방하며
자연과 산을 통해서 건강과
일상 에서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통해서
선후배 벗님들 서로를 더 아끼고
존중 하며 배려해 주는
따뜻한 이웃사촌 같은
산악회 이며 외우(畏友)란?
깊은 뜻이 담긴 글귀를 붙어주신
선배님 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외우(畏友)란?한자로
(두려울외.벗우)아래 글귀 중국 사마천 이쓴
계명우기 중 첫번째 문장을 참고해보자.
뜻이 잘 내포되어있다.
***
(密友) 와 외우(畏友)
"친구란 사회적 지위나 경제생활이
서로 비슷해야지,
(생활 수준) 차이가 심하면 따뜻한
우정을느끼기가 어렵다"
중국 역사의 아버지,
사마천(司馬遷..BC145?~BC86?)이 쓴 史記
계명우기(鷄鳴偶記) 에는 친구를 4종류로 구분한다.
첫째.. 두려워할, 존경할 외畏字의 외우(畏友)는
서로 잘못을 바로 잡아 주고
큰 의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친구이다.
둘이서 친구 사이지만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존경하는 두려운 존재의 친구를 일컫는다.
둘째.. 밀우(密友)는 힘들 때 서로 돕고
늘 함께 할 수 있는
절구공이와 절구같은 친밀한 친구이다.
셋째.. '놀다'라는 뜻의 닐(昵)의 일우(昵友)는
좋은 일과 노는 데에만 잘 어울리는
놀이친구를 말하며,
넷째.. 적우(賊友)는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며
걱정거리가 있으면 서로 미루고 나쁜 일에는
책임을 전가하는 기회주의적인 친구이다.
이 밖에도 사마천은 史記에서 친구의 구분에 관한
故事成語를 예시하고 있다.
관중과 포숙의 "관포지교(管鮑之交)" 외에도
수레를 타고 다니는 사람과
패랭이를 쓰고 다닐 정도로
생활 수준은 차이가 나지만 절친한 친구사이인
"거립지교(車笠之交)",
서로 뜻이 통해 거슬리는 일이 없는
"막역지교(幕逆之交)",
나이를 초월한 깊은 우정이나 친구 사이인
"망년지교(忘年之交)",
서로 죽음을 함께 할 수 있는
"문경지교(刎頸之交)",
가난할 때의 참다운 친구라는 뜻의
"빈천지교(貧賤之交)"가 있다.
물과 물고기의 관계처럼 친밀한 우정의
"수어지교(水魚之交)",
절구공이와 절구처럼 절친한
저구지교(杵臼之交)""가 있다.
어릴 적부터 친한
"총각지교(總角之交)"가 있는가 하면
백성인 民草들 간의 우정인
"포의지교(布衣之交)"도 있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이웃을 위해, 인류를 위해서
성실하고 올바르게살아 가며
맑고 깨끗한 인연(因緣)인
청연(淸緣)을 하늘로부터 점지받은 우리들은
밀우(密友)와 외우(畏友)로 변치 말고 살아가자.
첫댓글 와~우 지기님 수고가 많네요 감사감사^^
이제야 외우의 깊은뜻을 알아서
흐뭇하오 선배님들의 깊은아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