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예방접종에 관심이 많죠. 아이들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은 종류도 꽤 다양한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영유아 예방접종률은 75%에 그치고 있습니다. OECD 권장접종률은 95%입니다. 대한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회에서 엄마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돌 이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는 10명 중 5명에 불과했죠. 영유아는 시기별로 취약한 질환이 있기 때문에 제때 백신을 맞아야만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폐구균 등 영유아 질환 예방하려면 예방접종 필수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폐구균인데요. 폐렴이나, 중이염 등을 유발하는 폐구균은 주로 1~24개월 된 아기들에게 발생하죠. 기침이나 열이 나는 등 감기와 증세가 유사하지만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위험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예방접종 시기 확인하는 방법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이나 ‘초보맘’들은 예방접종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죠. 주변에 조언을 구하고 직접 가까운 보건소를 찾는 것도 좋지만 이보다 간편한 방법도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방접종도우미” 어플을 사용하면 그동안 자녀가 받았던 예방접종 기록과 다음 예방접종 일정까지 한 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 정보를 등록해두면 다음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알람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어플에는 접종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주는 ‘의료기관 찾기’, 감염병 정보와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 ‘예방접종 백과사전’ 등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는데요. 현재 안드로이드폰에서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4월 11일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마켓이나 애플스토어에서 “예방접종”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로 검색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예방접종 백신비 지원, 이것이 궁금하다!
예방접종 비용지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방접종 비용지원을 받는 데 별도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시면 지원대상 예방접종인 결핵(BCG 피내용), B형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 일본뇌염 사백신, 파상풍/디프테리아(Td)에 한해 지원된 금액으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 비용 지원 대상 연령이 있나요? 원칙적으로 만12세 이하 아동이나, 접종누락자의 경우 만18세 이하까지 비용지원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 지원비용은 어느 정도 되나요? 만 12세까지 접종해야 할 필수예방접종 8종(총 22회 접종)의 경우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시 평균 예방접종비용의 30% 수준으로 지원이 되며, 본인부담금은(1회당 15,000~16,000원 수준) 지역별 의료기관별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어느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접종비용 지원이 되나요? 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거주지와 가까운 참여의료 기관을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에 따라 접종 가능한 백신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전 꼭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nip.cdc.go.kr)에서 참여의료기관 검색 방법: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예방접종관리도우미→의료기관찾기→국가부담사업 참여 의료기관
지역별로 예방접종 지원비용이 다른가요? 정부에서는 2009년 3월부터 만12세 이하 아동에 대해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필수예방접종 8종백신) 시에도 접종비용의 일부(백신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 예산을 반영해, 접종비용을 추가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지자체별 지원대상 연령 및 백신 종류 등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영유아기에 받는 기초예방접종률은 높지만(약 90% 수준),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아동기(4~6세) 이후에는 예방접종률이 낮다고 하는데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 학생들은 감염병 발생 위험이 훨씬 높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취학아동이라면 우리 아이 및 다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하니 예방접종 꼭 챙겨주세요 :)
CT, MRI 자료도 스마트폰으로…“병원에 갈 필요 없어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또 다른 의료서비스도 있는데요, 동네병원에서 CT나 MRI를 찍었다가 대형병원에 가려면, 자료를 첨부하기 위해 다시 동네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 일부 병원에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영상자료를 발급해주는 곳도 있는데요
관련기사 보기: CT, MRI 영상자료 인터넷 통해 받는다
앞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내놓은 ‘모바일 팍스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도 진단결과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약청이 최근 발표한 모바일 팍스 시스템 심사 가이드라인은 ‘모바일 팍스 서버’와 ‘모바일 팍스 앱’에 대한 내용인데요. 의료기관 내에서 촬영된 의료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해 판독과 진료기록을 환자가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의사가 환자의 정확한 정보를 알기 위해 일정한 화질을 확보하도록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의 권장사항을 제시했는데요. 의료영상 압축율 등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정책공감 블로그는 댓글 및 트랙백 등을 통한 많은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정책공감
|
출처: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정책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