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우리 고장의 양봉 명인 김갑수씨와 함께 전남 화순군 백아면 노치리에 있는 행복 농장을 찾았습니다.
9시 30분 출발하여 1시간 10 여분 걸려 10시 40분경에 농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백아산 자연 휴양림 입구의 단풍길은 너무나 아름다워 여기에 온 것만도 즐거윰 이었습니다.최문섭 사장님이 백아산 휴양림 입구까지 마중을 나와주셔서 고불 고불한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아담한 봉장이 나타났습니다. 깊고 깊은 산속 골짜기에 포근하고 아담하게 자리잡은 봉장입니다.
최문섭 사장님은 50대 초반으로 양봉을 시작 한지는 7년이며 본격적으로 시설을 갗추고 시작하기는 3년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양봉에 대한 실력이 대단하였습니다. 순수익 연 7000만원 정도이며 앞으로 더 확장한다고 합니다.혼자서 양봉 관리를 한다고 하니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봉장은 2계단으로 되어있고 150여군을 기르고 있으며 각종 양봉 자재를 모두 다 갖추고 있었으며, 봉장시설은 완전하게 갖추었습니다. 봉장, 작업장, 자재 보관장등 건물을 갖추고 있습니다. 벌통은 철골로 시렁을 만들어그 위에 얹어 놓았고 벌통위는 차광 시설을 해 놓았는데 자동으로 개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자동 사양과 급수 시설은 물론 전기 가온 시설, 그물막 속에서 편히 앉아서 벌통을 살필 수 있도록 탑차가 롤라 위를 굴러가고, 말벌 퇴치 기구 로열젤리 생산 시설과 기구 벌통 소독과 진드기 구제를 위한 각종 기구와 시설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솜씨가 좋아 이 모든 시설을 모두 다 직접 제작하고 설치하였습니다. 콤프레사 포크레인, 용접기등도 갖추고 있어 필요하면 언제든지 자작하여 만들거나 시설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꿀벌 기르사람들과는 색다른 방식 이라면 철저한 보온과 방서 입니다.
이 방식은 저와 같은 방식인 것 같아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서로 공감하는 면이 많았습니다.
한 여름에도 비닐개포는 전면적으로 덮고 월동용 개포도 덮어주며 되도록 밀집하여 기르고 있습니다
물과 사양은 자동 사양장치를 이용하여 계속 공급해 주고 있으며 월동 사양은 평소에 넉넉히 사양을 해 주기 때문에
가볍게 해 주었다 합니다 봉장을 방문하는 날의 기온이 23도이며 이슬비가 조금 내린 포근한 가을 날씨 이지만 벌통보온은 천개포 월동개포비닐로 보온 철저히 해 주고 심지어 약군의 경우는 보온판과 참외이불을 잘라서 만든 개포(보온판 크기) 여러 장을 넣어주고 있었습니다. 여왕벌은 이미 왕롱에 보관하여 산란이나 봉판은 없으며 철저한 보온으로( 소문도3,4 CM) 유봉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최 사장이 모 든 양봉 기구가 가득한 곳에서 옥살산 글리세린 페드를 만들어 300매 선뮬로 받았습니다.
최 사장님은 부지런하고 너무나 친절하고 성품이 온화하여 봉장 설명을 자세히 해 주었고. 옥살글리세린 페드 를 직접 만들며 설명해 주고 300장의 패드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전업농으로 양봉을 하려는 분은 탐방을 권 해 드립니다.. 정말 오늘 너무나 유익한 봉장 탐방 이었습니다.
첫댓글 아름답고 유익한 담방기사!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방을 마련해드리겠습니다.
참 열심히 사시는 분맞아요
저도 2번이나 들런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