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 처음 테스트할 때부터 지금껏 써 오고 있고,
다른 화장품 쓰면서 느꼈던 질리는 느낌이 없다.
우리나라 화장품 다 쓰고, 새로 사야할 때가 되면 그동안 쓰던 제품이 아니라 다른 제품을 사서 쓰곤 했다. 왜 그랬는지, 지금에야 알 것 같다. 특별히 만족하지 못했던 거다.
그런데 스바보다는 아니다. 물론 제품이 너무 다양해서 이것저것 써 보는데도 아직도 못 써본 제품이 있으니까. 하지만 스바보다는 ?㎢? 제품을 또 쓰고 싶어진다. 충분한 만족을 했으니까, 그 제품을 또 써보고 싶고, 다른 제품에 대한 호기심도 계속 생긴다.
물론 처음엔 도대체 라인을 어떻게 쓰라는 건지, 하나 갖고 눈에도 바르고 얼굴에도 바르라는 건지..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제품에 표기된 사용설명에는 온통 세수하고 바르라는 것..
우리나라처럼 스킨에, 토너에 에센스,로션,크림, 이런 타입이 아니었다.
페이스젤은 알콜이 없다고 스킨,토너가 아니라고 언제 쓰는 거냐고 황당해들 했다.
하지만 제품이 좋다는 걸 써본 사람들은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가격도 제품 포장도 고급스럽지 못한게 딜레마였다. 포장이 너무 후지고 싼티 나서, 사용하는 사람의 프라이드를 살려 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건 명품 가방이나 유명 시계처럼 밖에 노출하고 다니는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대략 난감 ㅜㅜ
그리고 바겐세일이 난무하고, 경품 이벤트 없이는 홍보할 수 없는 세상에서,
3,300원에도 이벤트를 해야 하는 상황.
부디 먼저 사용해 본 어얼리아답터들의 활약이 있어주길 기대하며 2006. 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