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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천안문 광장에 있는 마오쩌뚱 기념관에 들어사기 위해 땡볕아래 줄을 서 있는 중국인들(2010. 5). 대단했다. 2시간 이상 걸린단다.
땡볕아래
강 영 환
숨을 곳 없이 등에 꽂히는 햇살 몸을 통과한 후 땀방울로 다시 진다
온 몸을 노출한 지렁이는 고개를 꺾고 나뭇잎이나 풀잎들처럼 숨죽일 줄 안다 모질게도 뜨거운 햇살을 피해갈 줄 안다
길이 없어서 그러는 줄 알지 말라 주어진 길이기에 그저 열심히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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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비온디의 `길 위의 술` 원문보기 글쓴이: 이비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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