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라까스에서 차를 달려 도착한 곳이 샌드보딩, 버기카투어 그리고 오아시스로 유명한 와카치나(Huacachina)!
이곳이 "꽃보다 남자"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저는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서 몰랐거든요.
사막의 오아시스...
많은 소설에 단골로 등장하는 ^^ "오아시스"라는 걸 제 눈으로 본 것이 처음이었어요.
정말... 내 눈을 의심했습니다.
끝도 없는 모래사막에 과연 물이 나올까? 그게 말이 돼??
그런데.... 모래 사막을 걸어가다가 느닷없이 나타난 오아시스!
우리 모두 제 자리에 서서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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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치나 오아시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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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신난 아이들이 환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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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망각한 포카혼타스는 비행을 시도하지만....
(체중으로 말미암아 거센 사막바람도 그녀를 끌러올리지는 못했다고 한다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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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되는 버기카투어!
버기카를 타고 모래사막위를 미친듯 덜컹거리며 달리는데... 아직도 그때 짜릿함이 기억나요!
흥분한 한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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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한 샌드보딩!
이렇게 배를 바닥에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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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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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사람이 가장 멀리 간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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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 가족중 1등은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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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와카치나에 있는 유일한 숙소입니다.
꽃보다 남자 팀은 이곳에서 묵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안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는 와카치나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오성급 호텔에 묵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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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를 떠나기 전에 오아시스에서 백조를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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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영은 꿈꾸지 마세요 ^^ 물 엄청 더러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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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에 물도 많고 이렇게 야자수들도 자라고 있고 꿈같은 하루를 보냈네요.
와카치나는 쨍한 날은 모래가 너무 뜨겁고 모래바람때문에 버기카 투어도, 샌드보딩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직접 타보니 그럴 듯.
우리가 간 날은 흐려서 모래를 맨발로 딛어도 따뜻한 정도였고 바람도 세지 않아서 마냥 좋았어요.
아이들은 이번 페루여행의 백미를 와카치나로, 우리 부부는 마추픽추 & 와카치나 이렇게 꼽았네요 ^^
하루 자고 이제 마지막 나스카 라인(Nasca Line) 경비행기 투어로 출발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