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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총장]북한학의 泰斗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의 40년 세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1972년 9월 1일 ‘경남대학 부설 통한문제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1973년 3월 10일 ‘경남대학 부설 극동문제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박재규 박사가 소장으로 취임했다. 그리고 40년, 극동문제연구소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전하였고, 그 중심에는 박재규 경남대학교 현 총장이 있었다. 박재규 박사는 연구소의 과거이며, 현재이고, 미래이다. 그만큼 박 총장은 연구소에 열정을 바쳤고, 그의 삶이기도 하다.
극동문제연구소는 1998년 3월 북한대학원 개원을 계기로 연구소의 연구기능과 대학원의 교육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이들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그리하여 극동문제연구소는 제2의 창설의지를 다지며 북한 및 통일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명문이자 메카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40년의 결실이다.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2012년 3월 21일 서울 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과 공동으로 ‘동북아시아 핵 문제의 재고’를 주제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4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학술회의에는 지그프리드 해커(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겸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다. 다음은 박재규 총장의 ‘인사말’ 이다.
“올해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IFES)가 설립된 지 4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저희 연구소는 오랜 파트너인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과 함께 "동북아시아 핵 문제의 재고"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1972년 9월 '통한문제연구소'로 개소한 이후 40년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북한 연구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시기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활발한 북한 연구 및 관련 자료 제공, 다양한 국제회의와 학술 세미나 개최를 통해 북한, 한반도 통일 및 동아시아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오늘날 비정부 분야에서 북한과 한반도 통일, 동북아지역의 평화에 관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오랜 역사와 함께 이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974년 1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를 주제로 첫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던 일입니다. 따라서 연구소 4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이번 회의에서 다시금 동북아 지역의 안보를 주제 중 하나인 핵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회의는 북한과 한반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동북아 지역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세계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소 설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어려운 시기와 환경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소가 오늘날 이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의 지난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의 발전을 기원하는 금번 회의에 부디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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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양 있는 전문인, 지역발전의 창도자, 주체성있는 세계인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