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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대학들이 방학을 글로벌 학기로 전환하고 해외연수 등 교육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기술인 양성대학인 폴리텍대학에서도 세계화에 발 빠르게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폴리텍VI대학 구미캠퍼스(학장 송요선)는 6개학과 12명의 우수학생을 선발, 1천8백여만의 예산을 지원해 해외 어학연수에 들어갔다. 교내 선발시험을 거쳐 선정된 연수단은 지난 달 9일부터 2월 3일까지 약 4주간의 필리핀 클락지역 E4U ENGLISH CENTER에서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 어학연수는 학생들의 영어능력 함양 및 신지식 기술 등을 보고 배움으로써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시대적 감각 및 안목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4주 8시간의 정규수업과정 및 테스트로, one on one수업 3시간, group 수업 2시간, special수업 2시간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에 초점을 마췄다. 또한 학생들의 영어능력 함양뿐 아니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 및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주말 문화체험 코스도 병행해 어학뿐 아니라 외국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을 체험함으로써 전문 기술인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했다.
송요선 학장은 “‘기술의 가치, 땀의 가치를 실현하는 전문 기술인 양성’이 폴리텍대학의 설립취지”라며 “학생들이 기술을 연마하고 외국어 능력 향상과 해외 문화체험을 통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부신문〈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