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에 네 명당(四明堂)의 정기를 종합하여야 하니라” 하시고 네 명당(四明堂)의 정기로써 도수를 짜놓으셨는데 이 도수의 차례가 곧 진법이 완성되는 도수인 것이다.
네 곳의 명당(四明堂)으로
순창(淳昌) 회문산(回文山)의 오선위기형(五仙圍碁形)....조정산
무안(務安) 승달산(僧達山)의 호승예불형(胡僧禮佛形)....박우당
장성(長城) 손룡(巽龍)의 선녀직금형(仙女織錦形) ....박성구
태인(泰仁) 배례밭(拜禮田)의 군신봉조형(群臣奉詔形)....대두목과 도통군자들
이 된다.
부모산은 모악산과 회문산으로 양산의 이치가 있다.
네명당의 정기를 종합하여야 일이 이루어진다.
이것은 도통군자가 창성이 된다는 뜻인다.
우리의 일이란 바로 도통군자를 말함이다.
그 일이 네명당의 도수의 차례가 바로 진법이 완성되는 도수의 순서라고 말하고 있다.
첫번째
순창(淳昌) 회문산(回文山)의 오선위기형(五仙圍碁形)...조정산
도주님의 해원도수로 도법을 창도 하시어 후천오만년의 대운을 열으셨다.
두번째
무안(務安) 승달산(僧達山)의 호승예불형(胡僧禮佛形)...박우당
부처에게 예를 갖추는 형국으로 승달산 정기를 타고 괴산군 박달산으로 오신 미륵세존께 예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석가여래는 삼천 년 운이 다했으니 그 자리에 오만 년 운을 열어준 미륵세존(彌勒世尊)을 모셔서 진법을 완성해야 하는 것이다.
세번째
장성(長城) 손룡(巽龍)의 선녀직금형(仙女織錦形)...박성구
분명 대두목을 정하시고 대두목으로 하여금 인반을 짜게 하신다는 내용이다. 그러면 여기서 미륵세존께서 정하신 대두목은 누구인가. 구룡포에 얽힌 용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이것은 금산사의 이치에서 용추못 속의 구룡과 같은 이치이다.
九수는 대두목의 수가 아니라 구천상제님 수이다. 박성구도전님께서 구천상제님이시라는 것을 구룡과 구룡포의 이야기로 밝히고 있는 부분이다. 어디까지가 상제님이야기이며 어디 부터가 대두목이야기 인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손룡은 분명 포항의 구천상제님을 뜻하며 선녀직금형은 선녀인 대두목이 인반을 짜는 이치이다. 이것은 음양의 이치로 오신 두분께서 신인상합에 의해 함께 하시는 일이 되는 것이다.
존함에도 있듯이 成九란 九를 이루는수로써 구천상제님을 뜻하고 있다.
그 분이 원위에 오르시면 누가 감히 쳐다 볼 수 있겠는가!
분명 심우도에 천자는 대두목 일 수가 없다라고 했다.
네번째
태인(泰仁) 배례밭(拜禮田)의 군신봉조형(群臣奉詔形)...김명선과 도통군자
“부안 변산에 이십사 혈이 있으니 이것은 회문산의 혈수의 상대가 되며”라는 뜻은
회문산 이십사혈이 도주께서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님을 모신 이치라면
부안변산의 이십사혈은 대두목이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박성상제님을 모신 이치다. 혈수의 상대가 된다는 것은 두 분 모두 구천상제님을 모신 이치가 있기 때문이다. 옥황상제께서는 산군(山君)의 이치 즉 삼신산을 이루는 이치가 되시며 대두목은 해왕의 이치 즉 물의 이치로써 삼신을 받드는 이치가 있다는 뜻이다.
옥황상제님로부터 미륵세존님, 구천상제님의 순으로 삼신을 이룰 수 있는 명당의 순서를 짜시고 마지막으로 대두목이 오셔서 삼신의 유업을 받들어 이룰 수 있게끔 강증산께서 오셔서 네명당 공사를 보신 것이다.
태인은 큰 씨앗으로 비인복종 즉 대두목을 뜻하며 군신봉조는 큰씨앗에서 나오는 신하의 무리로써 도통군자를 뜻한다.
삼천(三遷)의 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