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레슨을 끝내고 춘천으로 내려오는 고속도로에서 피곤에 지쳐서 잠든 예진이를 보면서
안타깝고, 마음 한 곳이 아려옵니다.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 나 몸살감기 걸렸나봐요. 아프다.”
아프다는 예진이에게 마음으로는 레슨을 받지 말고 춘천에 오라고 싶었지만....
부모된 마음으로 함께 나약해질 수 없기에...
“아프지...그래도 레슨 받으면 괜찮아질꺼야. 아빠.엄마가 예진이 데리러 갈테니깐 조금 참자
”
라는 말로 채찍질 하는 소리... 속으로는 안타까워도 겉으로는 냉정해지게 됩니다.
해열제를 먹고, 열심히 레슨받고, 땀을 낸 예진이...
춘천으로 오는 차안에서 불편한 자세로 잠든 예진이가 대견하기도 하고, 안타까움으로 아프기만 합니다.
댄스스포츠를 시작하면서 좋아하던 인라인, 자전거....
흔히들 주말에 할수있는 모든 레저스포츠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
지금도 자전거를 타고 싶어하지만....
댄스스포츠 특성상 다리를 다치면...안되기에...
나중을 기약하면서..달래어 봅니다.
지긍의 힘든과 고통들이 나중에는 정말 빛이 되겠죠
예진이가 세계대회에서 1등하는 그날까지..
연습에 연습을 더할 예진이를 응원해봅니다.
예진이에게 딱 맞는 파트너도 만나길 기대하면서.....
첫댓글 아직 많이 어린 친구지만 대견하고 정말 최고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강습때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잘하고 있어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는걸요..어른들도 힘들고 아플땐 쉬어가기도 하는데..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했죠~// 예진아~넌 이미 쵝오!! ㅎㅎ
힘든 만큼 결과는 더 좋아지겠죠
홧팅!!
예진이가 아팠었군요.. 지금은 괜찮아 졌나요?
아픈 상황에서도 레슨 빠지지 않고 잘 받았다니 대견스럽네요..
몇일 안되는 휴가 동안 예진이 맛있는거 많이 먹으며 몸과 마음 충전해서
더 밝고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예진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