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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체질의 주인공들과 그들간의 관계 모습을 컨셉으로 작성하여
배포된 프로그램에 첨부된 문서입니다. 문서 중간중간에 게임에서 실제 사용된
캐릭터 그림을 삽입했구요..
랑형 언제 시간되시면 여기 설정된 8명 인물화 하나씩 그려주실수.. (^^ )a
조각그림에 대략적인 모습과 신체사이즈 등등이 적혀있어요~~ (>_<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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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벤저(prevenger) 란, 네이버 영한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영어권 신조어 'prevenge: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 미리 복수함' 의 단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주로 현세에서 이계로 진입하는 판타지물들과 반대로, 이계에서 격리된 삶을 살던 인간과 몬스터의 혼혈종족들이 현세로 '역입' 되어 낮선 환경에서 자신들에게 닥칠지 모르는 불행들에 대해 선제공격을 가해나가겠다는 설정입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8명의 등장인물(풀/코로나/헤파/초/판/제스/렌/베시) 의 이름은 권도원 박사님의 8체질의학에서 각 체질 영어명칭을 적당히 줄여서 표현하였습니다.
- 금양체질 => pulmotonia => pul => 풀
- 금음체질 => colonotonia => colona => 코로나
- 목양체질 => hepatonia => hepa => 헤파
- 목음체질 => cholecystonia => cho => 초
- 토양체질 => pancreotonia => pan => 판
- 토음체질 => gastrotonia => jess => 제스 (gas라고 하기엔 너무 이상해서..)
- 수양체질 => renotonia => ren => 렌
- 수음체질 => vesicotonia => vesi => 베시
해당 인물들은 201x 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부모님 세대, 즉 5,60년대 베이비붐 세대의 어르신분들께서 만약 취업난, 기업횡포, 신용불량, 다단계 등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현재의 젊은이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상상속에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8체질 마다의 전형적인 외형과 게임에 등장하는 외형에 어느정도 이질감이 있는 이유는, 대부분 농사를 지으셨거나 육체노동을 하셨던 분들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투박한 남성 캐릭터들에게 어울리지 않게 여성 캐릭터가 평범하게 그려진 이유는, 여성 캐릭터를 투박하게 그려버리면 아얘 여성 캐릭터로 보이지 않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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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등장인물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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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149cm / 50kg / 성인 남성
연상동물: 원숭이
외형묘사: 네모난 안경을 쓴 고블린 엔지니어.
웃음소리: 아하하.. (웃어야 하나?)
머리가 좋고 기상천외한 발명이 특기이다.
매사 생각이 많다보니 말투가 어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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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64cm / 48kg / 성인 여성
연상동물: 사슴
외형묘사: 매혹적인 마담.
웃음소리: 훗. (시선 다른 곳)
눈빛과 성품이 아주 날카롭고
독하며 예지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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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 183cm / 112kg / 미성년 남성
연상동물: 불곰
외형묘사: 승부욕 강한 덩치 순둥이.
웃음소리: 에헤헤.. (긁적~)
원하는 바를 반드시 이루고야
마는 집념을 어디서나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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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72cm / 60kg / 성인 여성
연상동물: 하이에나
외형묘사: 마음 여린 육식녀.
웃음소리: 킼킼.. (입가림)
감각이 아주 정밀하다. 던지거나
쏘면 백발백중 명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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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176cm / 85kg / 성인 남성
연상동물: 늑대
외형묘사: 성질급한 오크전사.
웃음소리: 푸핫하하! (쾅쾅~)
주먹이 세며 싸움을 잘한다.
맡은일에 반드시 결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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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 155cm / 53kg / 미성년 여성
연상동물: 참새
외형묘사: 토실토실한 말괄량이 삐삐.
웃음소리: 깔깔깔깔깔~ (아이고 배야~)
요리를 잘하고 아이디어가 많다.
미처 생각못한 것들을 짚을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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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167cm / 94kg / 성인 남성
연상동물: 멧돼지
외형묘사: 콧수염의 슈퍼마리오.
웃음소리: 낄낄.. (담배 후~)
몸이 아주 단단한 체력형 일꾼이다.
냉철하여 쉽게 속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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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시]: 178cm / 40kg / 미성년 여성
연상동물: 표범
외형묘사: 한국형 처녀귀신.
웃음소리: 으후후.. (베시시~)
생각과 행동이 매우 재빠르다.
어디서든 눈에 안 띄게 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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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남녀관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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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 베시]:
베시에겐 어릴 적, 풀 오빠에게 지극정성으로 보살핌을 받은 기억이 있으므로 멤버 중 누구보다도 풀을 걱정하고 의식하며 이제는 자신이 오빠에게 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풀 입장에서는 아직 성인이 아니면서 엄청나게 성숙하게 자라버린 베시를 보며 어찌할 바를 몰라 갈등한다.
풀: (우리 귀여운.. 아니 귀여웠던 베시가 저렇게 훌적 커버릴 줄이야, 그애 앞에 서면 이제는 내가 귀여운 꼬멩이가 되었군. 내가 팔을 뻗어도 그애 이마까지 닿지도 않아, 그애가 유혹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면 내가 점잖게 말할 겨를도 없이 성숙한 매력에 마비되어 버려.. 뭐, 이전에 잘 돌봐준 덕에 나같은 난쟁이에게 거의 불가능한 행운이 왔는지는 몰라도.. 아 안돼! 그앤 아직 어린애야! 아.. 미치겠다.. 미치겠다..)
베시: 으후후.. 오빠 이리와~ *^^*
[헤파 & 제스]:
제스는 매우 쾌활한 성격의 소녀로, 말없고 순해서 대하기 편한 헤파를 데리고 대장노릇을 하며 놀곤 하였다. 헤파는 제스의 짓궃음에도 그 덕에 자신이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 수 있어서 제스에게 든든한 남자가 된다. 헤파는 성인이 되어가면서 세상의 정말 힘든일들과 맞닥드리며 타고난 승부욕에 점차 무서운 보스가 되어가고 그로인해 제스는 얌전해진다.
**** 어려서는.. ****
제스: 앉앗! 어허! 말 안들을래? (회초리~)
헤파: 끄응..
**** 커서는.. ****
헤파: 야이 철딱서니 없는것아! (꿀밤~)
제스: 끼잉..
[판 & 코로나]:
성급하며 정욕적인 판에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매력을 소유한 코로나는 밀고 당기기에 천재적인 직감을 타고난 여성으로, 판은 코로나에게 거칠면서도 꽤나 집요하게 집적거리지만 코로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관계의 우위를 놓치지 않는다. 두 사람은 항상 본심과 다르게 말하면서도 둘다 그 상황을 즐긴다.
판: 하앍.. 코로나, 일루와봐~
코로나: 아우, 손 치우지 못햇!
[렌 & 초]:
이 두 사람은 말없이 다른 친구들을 보살피는 살림꾼들이다. 둘다 열심히 일하다가 렌이 고개를 들면 열심히 일하는 초가 보이고 초가 고개를 들면 열심히 일하는 렌이 보인다. 각자 다른곳을 쳐다보면서도 감정이 오고가지 않을 수 없는 두 사람이며 천천히 무르익어 간다.
겉으로 보기엔 렌이 더 활달한 듯 하나 초가 더 공격적으로 접근할 줄 안다.
초: 저.. (머뭇머뭇..)
렌: 응!?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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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인물간 관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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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 코로나]:
풀과 코로나는 같은것을 직감한다. 그러나 풀은 무언가를 만들어내며 코로나는 무언가를 찾아낸다. 그것들이 같은 것에서 비롯되었으므로 두 사람은 이야기할 화제가 항상 존재한다.
코로나: 숫가락을 찾았어.
풀: 숫가락을 만들었어.
[풀 & 헤파]:
두 사람은 서로 어렵다. 풀은 생각한 것을 말하며 헤파는 경험한 것을 이야기한다. 피차 말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풀: 이렇게 하면 될거야..
헤파: 안되자나욧!
[풀 & 초]:
풀은 초에게 고맙다. 풀이 만든 도구들을 초가 가장 능숙하게 사용한다.
초: (슉~ 슉~ 슉~)
풀: 이야, 백발백중..
[풀 & 판]:
판은 풀에게 고맙다. 그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준다.
판: ..그러니까, 이걸로 보면 벽 너머가 보인다 이거지?
풀: 그렇지.
코로나: 뭣들하는 거얏!
[풀 & 제스]:
풀은 제스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 제스는 상상력이 풍부하다.
제스: 날고싶어.
풀: 날수있어.
[풀 & 렌]:
렌은 풀을 존경한다. 풀은 앎에 깊이가 있다.
풀: 세무회계가 재무회계만큼 비중이 큰 이유는..
렌: 오..
[코로나 & 헤파]:
코로나는 헤파가 한심하면서도 무섭다.
코로나: 아우 냄새, 방좀 치우고 살아라.
헤파: 치울께!! 치운다고!! 에이 씨!!
[코로나 & 초]:
두 사람은 어렴풋한 경쟁심을 느낀다. 각자 전혀다른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코로나: 넌 왜 눈에서 빛이 나니?
초: 응? 넌 왜 빛이 안나는데?
[코로나 & 제스]:
코로나는 제스에게 혼난다. 코로나가 하나를 볼때 제스는 여러가지를 본다. 그래서 제스는 습관적으로 코로나에게 반말을 한다.
코로나: 달무리가 졌으니 비가 올거야.
제스: 달무리 그저께부터 있었어.
[코로나 & 렌]:
두 사람은 서로 고맙다. 코로나가 예감하면 렌은 증명한다.
코로나: 저 하수구에 빠졌을 것 같은데..
렌: 하수구 뚜껑부터 열어야겠군.
[코로나 & 베시]: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느끼지만 티걱태걱한다.
코로나: 아니, 착하게 생긴애가 왜 이런짓을 했어?
베시: 언니는 나쁘게 생겼는데 참 착한짓만 한다?
[헤파 & 초]:
헤파는 초가 싫다. 번쩍거리는 눈빛이 소름끼친다.
초: 응? 아직 안자니?
헤파: 으앗! 깜짝이야!
[헤파 & 판]:
헤파에겐 판의 행동패턴이 빤히 보인다.
판: 너 이녀석! 어른을 놀려?
헤파: 에헤헤.. 도망가자~
[헤파 & 렌]:
헤파에게 렌은 좋은 스승이다. 개념부터 잘 설명해주면 무엇이든 멋지게 해내는 헤파를 보며 렌은 보람을 느낀다.
렌: 10만원 벌리든?
헤파: 20만원 벌리든데요^^
[헤파 & 베시]:
베시는 항상 헤파가 하고싶었던 말을 먼저 해버린다.
베시: 아우 더워, 너무 더워, 언니 우리 에어컨 달자아~
헤파: (내가 조를 필요 없겠네..)
[초 & 판]:
판은 초를 닮으려 한다. 그녀가 자기보다 약간 더 유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초: 아쟈~ 400점 넘었다^^
판: (읔, 어제 397점 달성했는데..)
[초 & 제스]:
두 사람은 서로 부럽다. 서로 가지지 못한것을 가지고 있다.
제스: 이럴수가.. 너무정확해!
초: 이럴수가.. 기상천외해!
[초 & 베시]:
두 사람은 닮았다. 두 사람만의 것을 닮았다.
초: 200km/h 이상 밟으면 바늘이 한바퀴 도나?
베시: 밟아보면 알겠죠 뭐..
판: 나는 내려주고 밟아..
렌: (우웩! 꾸르르륵~)
[판 & 제스]:
두 사람은 재미있게 이야기하지만 뒤돌아서면 무슨얘기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판: 에그, 앙증맞게 머리는 어디서 땄니?
제스: 어때요? 어울려요? 요 앞에 미용실..
[판 & 렌]:
두 사람은 피차 힘들다. 끝까지 동문서답이다.
판: 여어~ 대머리 콧수염, 잘지냈냐?
렌: 돈갚아.
[판 & 베시]:
두 사람에겐 신뢰의 끈이 있다.
판: 엥? 왜 안가고 다시왔어?
베시: 혼자서 야근하신다길래요..
[제스 & 렌]:
두 사람에겐 화제가 떨어지지 않지만, 그 때문에 얘기하다 지친다.
제스: 이거 공짜로 얻은 가발들인데 머리에 붙여보세요.
렌: 어디, 어디, 금발에.. 녹색에.. 이건 찍찍이까지 달아놨네.
( . . . )
제스: 쿨쿨..
렌: 드르렁~
[제스 & 베시]:
두 사람은 오래 지냈어도 묘하게 어색해서 예를 갖춘다.
제스: ..그러면, 내가.. 아니 제가 언닌가..요? 언니가 언닌가..요?
베시: ..나도.. 아니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언제 태어났는지..
[렌 & 베시]:
베시가 말하면 렌이 정리해준다.
베시: ..어제도 전화하고 오늘도 전화하고.. 자꾸 일단 만나자는 거에요..
렌: 다단계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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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가 많다...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한다는 것이 제일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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