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시멘트의 효과는 통증감소 효과 밖에 없습니다.
(어떤 분은 효과를 못봤다는 분도 계십니다. 골시멘트의 효과는 시술자마다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 골시멘트 주입이 너무 과하면 누출 가능성이 커지고 너무 부족히면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한마디로 감으로 해야됩니다. 그야말로 들쭉날쭉입니다.)
통증감소는 침상안정 2~3주 만 하고 있어도 통증이 감소됩니다. 물론 진통제 등 약물을 병용하게 되겠죠
골시멘트가 위험한건 5%의 부작용 ( " 난 괜찮겠지 ??? " ....)
더구나 골시멘트 시술 이후 3~4년 이내 추가골절이 52% 이상이며 (골다공증 치료가 완벽하게 되지 않는 이상) 향후 7년 이내 추가골절 가능성은 70~80%이상, 10년 이내 추가골절 가능성은 90%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최근에도 1년 전에 또는 3년 전에, 7년 전, 10년 전에 골시멘트를 했는데 지금 또 인접뼈 척추압박골절을 당했다고 하는 분들의 전화가 늘고 있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의 치료는 스피노메드를 이용한 보존적치료가 최선입니다. 타사의 척추
TLSO 보조기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 스피노메드를 홍보하기 위해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보다 20년이나 앞선 경험을 갖고 있는 독일 및 유럽은 골시멘트 시술의 문제점들이 밝혀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그러한 예들이 세상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불과 2~3년 전까지만해도 척추압박골절 치료에는 골시멘트 시술만이 매우 빠른 시간 안에 치료효과를 낼 수 있고 또한 시술도 매우 간단하며 환자 입장에서는 30분만에 끝나고 하루만에 퇴원 할 수 있는 "정말이지 이렇게 획기적인 치료법이 있나?" 매우 긍정적이었고 수도 없이 많은 논문들이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추가골절의 위험성 증가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골시멘트 시술이 제한적이어야하고, 신중을 기하여 선택하여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처음에는 약이 되는줄로만 알았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글을 읽는 환자분이나 가족분들이 먼저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결국 선택은 환자분이 하는 거니까요!
골시멘트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환자들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대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