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이에는 주변의 경조사에 참여도 하고 조문도하고 살아가며 자주 접하는 일임에도 그때만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하고 다음에 혼자 조문을 드릴때 간혹 당황했던 적도 다들 한두번은 있었을 것입니다.
뭔 격식이 중요해 정성이 있으면 그만이지 하며 넘겨 버릴 수 도 있지만 예절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우리조상들이 수천년 동안 지키며 행동으로 이어졌기에 지금까지 우리들의 상례절차등이 남아 있지
않을까 감히 말하고자 합니다.
각설하고 며칠있으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들 제사도 지내고 아니면 기독교
카돌릭에서는 조상들께 추도식도 하고 각기 다르겠지만....
오늘 여기서 내가 언급하고자 하는 내용은 喪事에 조문을 어찌하는가에 대해 한두가지만 나열코자 합니다.
문상의 인사 예법
- 누구나 문상을 하게되면 고인에게 먼저 절을 하고 상주들과 예를 갖는데 예를 갖고 건네는 인사말이
고인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다는 걸 잊고 무의식중에 통용하고 있어 이에 대해 분류하고자 함.
1.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인사예절
-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는 상주에게 "얼마나 망극(罔極) 하시겠습니까?" 라고 해야 옳고,
2. 조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는
- "얼마나 애통(哀痛)하시겠습니까?"
3. 기타 사고등으로 명을 다하지 못한 악상일 경우에는
- "얼마나 비통(悲痛)하시겠습니까?"로 해야 맞다고 예기 합니다.
- 그리고 향이 아닌 조화(국화)로 대신할 경우에는 꽃 봉우리가 앞으로 나오게 놓아야 옳다 합니다.
= 보통 단체로 분향을 할때 맨처음사람이 조화를 잘못 놓으면 다음사람은 따라서 잘못 놓는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아 왔지요. 근자에 국장 및 국민장 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