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상담을 시작한지가 벌써 13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도형상담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이것을 어떻게 감당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가 5년이 지났을 때는 제자들이 많아지고 다양하게 변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 내 때가 다 지났다고 생각하고 그만하려고 했었기도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홍보를 하고 있네요.
도형상담 마스터 key. 이 책은 11년 전부터 책으로 출판을 하면 어떨까 하고 준비만하다가 이제야 출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강의했던 내용들은 대부분 보충설명과 함께 들어있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내용들 즉 상담지의 사각형을 왜 2개를 사용하는지, 규격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도형으로 상담을 하게 된 이유와 이상심리에 대한 내용들도 모두 보충하여 교육받으신 분들에게는도형상담의 폭을 넓히는 기회이고, 처음 배우시는 분들도 전체적인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기발산을 막는 형, 자유분방형 등 강의하면서 시간이 모자라 전하지 못한다고 말했던 내용들도 모두 들어 있고 부록으로 상담사 윤리강령과 은사배치자료 상담용어사전도 함께 수록해 놓았습니다.
전체 430페이지의 적지 않은 양이지만 도형상담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