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톤 클라이밍 센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름 아니라 산에 관련된 새 책이 나와 소개 하려고 합니다.
새로 나온 산서.
<책 읽는 알프스>-글/사진 허긍열, 도서출판 몽블랑
저자가 십여 년 이상 알피니즘의 고향 샤모니에 살면서 읽은 책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에 대한 단순한 서평이 아니라 알피니즘의 바이블과 같은 저서들을 배낭에 지고 뛰어난 알피니스트들의 자취를 따라 등반하거나
산행하면서 그들의 책을 읽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알피니즘의 근본에 충실하려는 저자의 진지한 사고와 실천이 감명 깊고 진지하게 전해질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재미있다.
저자 허긍열의 또 하나의 쉽지 않은 시도 중 하나인 이 책은 한국 산악계에 알피니즘의 진지한 고민 한 자락을 제시할 것이다.
알피니즘의 경구와 실천으로 가득찬 이 책을 통해 산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순수를 되찾게 되기를.......
산에 다니는 사람이 왜 산서를 읽고 정신적인 고양과 산행을 함께 해야하는지도......
책 내용은 크게 세 단락으로 이뤄져 있다.
내가 만든 책들, 책 속의 산을 찾아, 즐거웠던 책들 등 기존에 저자가 알프스에서 책에 관해 쓴 글이나 기고문, 그리고 이번에 단행본으로 엮으면서 새로 쓴 글들을 모았다. 대체로 알프스와 관련된 책 이야기들이다.
산서 보급을 통해 지적인 산악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저자에게 박수를.......
416페이지, 46문고판 크기
첫댓글 감사한마음으로 잘읽겠습니다~^^
자랑스럽고 부럽고 닮고도싶고 존경스러워요~
마음으로나마 응원 하겠습니다~
가본적 없는 알프스지만 그리운 마음이 듭니다..
책 보세요~~많은 사람들이 보고 산마음을 키웠으면 합니다~
산마음... 참 좋은 표현입니다. 좋은 산서도 많이 읽으시고 좋은 산에도 많이 가야 산마음이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알피니즘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알버트 프레드릭 머메리가 '등산가가 저술광이 되어야 하는 것은 운명이 명하는 일이다.'라고 유명한 경구를 남겼습니다. 산에 다니는 행위를 육체적 경쟁의 스포츠 차원으로 한정하지 않고 더 높은 정신의 고양을 통한 인간의 성숙으로 보는 말이라 봅니다. 클라이밍을 통해 육체적 건강과 산서를 통해 정신적 성숙도 함께 얻으시길 바랍니다.^^ -장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