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무사시험제도개선연대 대표를 맡게 된 황연하입니다.
12월 1일 시험발표 이후 어제 집회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임시집행부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임시집행부 내부회의 결과 이 소송을 이끌어 나아가는데 있어 현재 봉사해주시는 집행부원분들의 개인사정상 집행부 운영을 끝까지는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임을 밝혀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임시집행부는 소송장 접수까지를 기한으로 활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저 또한 사회생활 후 6년간 전업 수험생활하며 30대 청춘을 다 받친 일개 수험생이자, 흠이 많은 사람으로서 여러분을 대표한다는 사실이 많이 망설여졌고 죄송하였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수험생 여러분들의 입장을 알고, 이전 비슷한 소송의 결과를 알기에 누군가는 이 배를 이끌어 나아가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표직을 수락하였습니다.
현재 받고 있는 후원금과 소송비, 쓰이고 있는 운영비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하여 비영리 단체로 등록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소송이 2~3년 이상의 긴 싸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좀 더 체계적인 조직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임시집행부는 수험생 여러분의 산인공 답안열람 복기작업 및 정보공개청구 거부처분 자료취합, 변호사 계약 및 소장접수, 언론 및 국회의원 대응에 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런 일을 처음 접하기에 운영의 미숙함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많은 관심과 이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