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통렬하게 회개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우리들은 점증하는 한반도를 향한 (핵)전쟁 위기를 봉착한 시기에 이 모든 위기의 원인이 한국 교회의 타락상과 배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깨닫고, 마음을 찢으며 눈물로 통회 자복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얻어 살 길임을 깨닫고 이에 통렬하게 뉘우치며 회개합니다.
1) 우리 선배 목회자들이 일제의 강요에 굴복하여, 신사 참배, 동방 요배, 일본 불교의 세례
예식인 “미소기 바라이”에 동참한 죄 등 일체의 우상 숭배한 죄를 통렬하게 회개합니다.
2) 평양 장대현 교회를 헐고 김일성 우상을 세운 북한의 조선노동당 산하의 김일성 숭배의 이단 종교가 되어버린 ‘조선 그리스도의 교회’와 교류하며 부활절 기도회를 연대한
한국 교회의 죄를 통렬하게 회개합니다.
3) 2013년 10월 NCCK(한국기독교협의회)와 그 소속한 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감리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 기독교장로회 등 9개 교단이 WCC를 탈퇴하기는커녕,
도리어 WCC 제 10차 총회를 부산에 유치, 주도함으로써
“오직 예수 구원”이라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양보하여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라는 ‘종교다원주의’를 용인한 한국교회의 배도의 죄를 통렬하게 회개합니다.
4) 2014년 5월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그에 소속한 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감리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 기독교장로회 등 9개 교단이 마리아를 신봉하는 로마 가톨릭(천주교)과 신앙•직제를 일치하기로 서명하여, 루터와 칼빈 등 종교개혁 500년
기독교 역사를 송두리 째 부정하고 로마 가톨릭과 야합 배교한 한국교회의 죄를 통렬하게 회개합니다.
5) 사회에 거룩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마땅한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의 타락상이 작금에 비일비재한 부끄러운 현실을 접하며, 자유주의, 인본주의, 세속적 기복주의와 성공주의 신학에 오염되어 기독교의 거룩한 진리와 사랑의 본질에서 이탈한 한국 교회의 죄를 통렬하게 회개합니다.
6) 북한에 있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형제들이 70년 동안 극심한 핍박을 받고 있는 현실을 외면해 왔고, ‘북한동포 복음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데 태만했던 한국교회의 죄를 통렬하게 회개합니다.
7) 교회의 진리선포와 복음전도에 재갈을 물리고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는 종교차별금지와 동성애차별금지를 강요하는 지방자치 인권조례와 국가인권위원회법, 차별금지법 공세와 몰려오는 이슬람교과 이단들의 공세에 적극 대처하지 못하고 침묵한 한국 교회의 죄를 통렬하게 회개합니다.
이 모든 죄악을 청산, 회개하고 거룩하고 진실한 형제 사랑으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데 온 몸과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새롭게 정진하겠사오니,
하나님 아버지, 진노 중에라도 부디 돌아온 탕자 같은 한국 교회위에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대속해주신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017.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