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평안하시지요?
교회 명칭의 최종적인 확정에 대해 공지드립니다.
현재 교회 명칭을 “하늘교회”라고 명명했는데 이 명칭에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구글에서 “하늘교회”라고 검색해보니 이와 같은 이름이나 비슷한 이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교회”, “하늘중앙교회”, “새하늘교회” 등 생각보다 흔한 이름이어서 다른 교회와 뚜렷한 차별화를 지향하는 우리 교회 방침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가끔씩 신문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에 근황을 알려야 하는데 단순히 하늘교회라고만 하면 사람들이 구글에서 검색해서 다른 하늘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우리 교회라고 착각할 소지가 높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교회 이름을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것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변경한 명칭은 “하늘언어교회”입니다. 하늘언어란 제 논문의 핵심 주제인 하느님과 언어를 합친 것입니다.
하느님은 하늘에다 님을 붙인 형식이고 하늘 자체만으로도 하느님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느님 명칭을 함부로 부르지 말도록 제3계명에서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나치게 하느님 이름을 남발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태도입니다.
그런 면에서 하늘이라는 용어는 하느님을 직접 남발하지 않고도 하느님을 지칭할 수 있는 개념으로 신학적으로 매우 세련된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언어란 한국어 중국어 등을 가리킬 뿐 아니라 말씀을 한자로 번역한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도 언어에 속합니다. 이렇게 언어의 의미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하느님 말씀, 성경 말씀, 성도들의 언어 등을 모두 포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구글에서 “하늘언어교회”라고 검색하면 단 한건도 안 나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교회 명칭을 “하늘언어교회”라고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 비공개그룹으로 “하늘언어교회”를 신설했습니다. 이곳 손꿈 그룹에는 교인들만 계신 것이 아니어서 종교 관련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면 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교회 소식과 신앙적인 메시지들을 공유하기 위해 새로운 그룹을 개설했습니다.
멤버는 우선 손꿈 회원 중 교인인 삼관인들을 초청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점자가 가능한 설리번이나 속기사, 문자 통역자 등을 우선 멤버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혹시 원치 않게 가입된 분들은 곧바로 탈퇴하시면 되고 미가입자 중에 그룹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자유로이 가입신청을 하시면 누구나 수락해드리겠습니다.
예배를 시작한지 이틀밖에 안되었는데 설교 파일을 받아보신 분들의 많은 성원과 지지의 문자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가정은 공간이 한정되어 있고 삼관인과 사회 약자들은 직접 참석이 어려운 관계로 온라인을 주 활동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상의 지지와 호응도는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닙니다.
앞으로 우리 하늘언어교회의 작은 발걸음을 통해 여러분의 삶 속에 하늘나라와 하늘언어가 뿌려지고 무성히 자라서 풍성한 결실로 영글어가기를 두손모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