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두의
포도 알처럼 알알이 영근 순간들
오래 묵혀야 제 맛이 나는 와인처럼
독안에 삭아서 고여 할 말 다 잊고 싶다.
누군가와 깊은 사랑이든 이별의 눈물이든
마침내 그리움으로 술이 되어 익을 때
한잔씩 타임머신을 타고 그대 몸에 들고 싶다.
첫댓글 맛은 처음부터 우러나오지 않지요. 비바람을 견디고 적절한 햇볕을 제 몸에 익혀야 고유한 맛이 우러나옵니다.
독서신문에 발표했던 작품인데 시방에 글이 안 올라 와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감사요
첫댓글 맛은 처음부터 우러나오지 않지요. 비바람을 견디고 적절한 햇볕을 제 몸에 익혀야 고유한 맛이 우러나옵니다.
독서신문에 발표했던 작품인데 시방에 글이 안 올라 와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