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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그라우트 실러 문제로 습기검출 최근 주택매매가 활발하여 하루가 멀다 하고 SOLD사인이 나 붙는다. 내 놓기가 바쁘게 팔리곤 하니 그야 말로 SELLER 마켓이라 불릴만 하다.
헌데, 가끔 리얼터분이나 판매자분 한테 연락이 온다. "우리집 욕조타일에서 다량의 습기가 발견되어 내부 석고벽이 상했거나 물에 많이 젖어 있을 거"라고... 집을 구매하려는 구매자의 인스팩터가 자주 지적해내는 석고 타일벽의 습기 문제 입니다. 실제 공사의 실례로는 습도측정기로 벽타일을 측정해 보니 다량의 습도가 측정되어 그타일을 뜯어 보았습니다.
물론 타일 뒷벽면의 석고보드가 물에 흠뻑 젖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 |
그러나 그중에는 그러하지 않고 괜찮은 상태의 석고벽들도 다수 였던 경우도 있어 저희들도 혼란 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집을 구매 하시려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걱정스럽고 추후에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수리되는 곳으로 신경 쓰지 않을 수없겠지요. 경험상으로 말씀을 드리면 대부분의 하우스의 욕조타일은 습도체크기에 반응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즉, 체크한 거의 모든 욕실들은 습도가 나올수 밖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 왜냐면 오래동안 비워둔 하우스가 아니라면 일상적 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텐데 어제 저녁에 사용 했다면 다음날 인스팩터에게 체크될 확률이 높다고 봐야 됩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요.
하나의 팁을 드린다면 욕조타일이 좀 낡았다 생각 되면 하우스를 리스팅 하는동안은 조심히 사용 하던지, 사용치 안하던지 둘중에 한가지만 하셔야 합니다. 물론 새 주택이라면 좀 괜찮겠지요. 왜냐면 욕조의 타일들은 타일 줄눈(그라우트)을 일정한 간격으로 가지고 있는데 그 그라우트에는 일종의 보호막처럼 실러 기능이 있는데 오래된 주택들은 그기능이 현저히 약화 되어 그라우트막을 타고 물이 뒷면 석고면으로 스며 들어 석고벽의 습기가 검출 되게 합니다. 이 그라우트 실러 기능이 오래도록 유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홈디포나 RONA에서 파는 그라우트실러를 구입하여 최소 1년에 한번 이상은 그라우트에 문질러 주어야 실러의 기능이 유지되고 물흡수를 막아 주지요.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얼마전 전화상으로 공사 약속을 하고선 그날이 되어 욕조타일및 석고보드제거 작업을 하러 갔더니 너무도 멀쩡한 욕조를 벽전체 를 뜯어 내고서 다시 타일작업을 하자고 해서 고객께 여쭤보았더니, 집구매 당시 인스팩터가 타일에서 습기가 많이 검출 되어 교체해야 된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집지은지 5년정도 된 주택이고 저의 육안 검사와 타음검사 로만 하였으나 너무도 멀쩡 하여 극구 말렸습니다. 물론 잘 사용 하시고 계시구요. 아무 이상 없는 상태 이구요. 아마도 그 고객님의 하우스는 인스팩션 전날 욕조를 사용하였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예림건축 2015년 더운 여름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