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소소하고 평범한 반찬이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는 고객들에게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요. 좋은 재료로 질리지 않는 집 반찬 위주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진이찬방 반찬에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이 2023 하반기 우수점포를 선정했다. 최우수 점포에는 인하대역점 김영미 점주가 선정됐다. 어려운 자영업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비결은 뭘까. 김 점주는 “품질 우선 요리”라고 우문에 현답을 제시한다.
진이찬방 매장을 하기 전 피자전문점을 운영했었다는 김 점주는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요리 실력에도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반찬전문점은 한두가지만 잘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었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발품을 팔아 진이찬방 설명회에 참석했다. 결국 설명회를 들은 세 자매가 함께 진이찬방을 선택했다.
진이찬방의 경쟁력에 대해 김 점주는 집에서 먹는 반찬 위주와 좋은 식재료, 본사의 완제품 등을 꼽았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본사 완제품이 많아 일하기가 수월해요. 또 질리지 않는 집 반찬 위주도 장점이죠.”
인하대역점의 또 다른 비결은 철저한 본사 매뉴얼 준수다. 본사의 허락 없이 다른 메뉴를 만들어 팔지도 않는다. “슈퍼바이저가 오픈 후 매장에서 많은 고생을 하며 도와줬어요.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 거에 대한 저의 답례죠. 딴 짓 안 하고 여기까지 오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실이 맺어졌어요.”
고객들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생각이 나서 다른 반찬가게를 갈 수 없다”는 말을 했을 때 보람을 느낀다는 김 점주는 계속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어서 더 감사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친절과 고객 배려를 잊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점주인터뷰 유튜브
https://youtu.be/I9GQhpFzrq8?si=i_AqUq7uVBHLNd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