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일 자동차로 유럽캠핑여행 D+7 루체른(7월 22일, 일요일)
(Camping Rütti(3일차))
오늘도 비 소식과 흐린 날씨로
융프라우와 그 주변 하이킹을 포기하고
어제 가려다가 못 간 루체른 투어 하기로.
1시간 30분 정도 달려 루체른 도착,
자동차를 루체른역 부근 여객선 터미널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투어시작
(주차비 4시간 9유로)
루체른은 몇년 전에 팩키지 여행으로 왔었다.
루티 캠핑장에서 6일간 지내는 동안
날씨가 좋았다면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갔을테고,
그랬다면 루체른은 이번 여행에서 빠졌을거라는...
먼저 빈사의 사자상을 보러가기 위해서
로이스강 다리를 건넌다.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이도 내리지 않아서 천만다행
간간히 구름사이로 햇님도 보이고
리기산 가는 페리
당연히 루체른 골목투어
어느 회사 휴식공간인데
일요일이라서 이곳에서 점심을,
점심으로 주먹밥과 과일로...
빈사의 사자상을 가면서
빈사의 사자상,
우리가 도착하니 한 무리의 유커들이 나가고
또 한무리 유커가 우르르 몰려온다.
어딜가나 중국인이 정말 많았다.
빈사의 사자상,
용병으로 끌려가서 돌아오지 못한
젊은이 들을 기리는 슬픈 사자상이라는데,
그 들을 기리는 조각상 이라고 하더라
보이는 사자상은 바위 절벽을 깎아서 만든었다고 한다.
자세히 보니 정말 슬퍼보인다.
그래도 루체른에 오니 햇볕도 들고,
기온두 24도씩이나 올라가다.
캠핑장엔 아침 기온이 5도였다.
이곳은 사자상에서 10여분 거리인 무제크 성벽,
머 특별한 것은 없고 거시기하더라.
저기 보이는 전망대에 올라가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야리꾸리 윤 은 무슨 모델 연습이라도 하는지
하두 허리를 꺾으면서 사진을 찍으니
유럽애들 정말 모델인줄 신기하게 쳐다본다.
이건 진심이오만 당신 포즈 멋져부러~~~
루체른도 높은 곳에 올라오니
아름다운 도시가 한 눈에...
정말 아름다운 도시,,,루체른
성벽타고 올라서 전망대두 둘러보구,
시계의 나라 답게
수백년된 시계가 지금도 돌아가네~~~
신기 신기,,,
무제크 성벽에서 내려와
루체른 구시가를 이곳 저곳 둘러본다.
무제크 성벽을 나오면서 골목투어
광각을 세워서 찍으니 엄청 길어 보인다.
뒤쪽에 보이는 곳이 루체른의 대표적인 관광지 카를교
루체른에 오면 반듯이 들려야 하는 곳이래,,,
몇년 전 패키지로 온 적이 있어서
망설이다가 흐린날씨 핑게삼아 온거임.
여행하기 딱 좋은날씨
밖에서 보는 카를교 뷰가 가장좋다.
오래 전에 카를교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있었다고,
그래서 지금은 카를교에서 만큼은 금연
몇년만에 보는 루체른
카를교에서 바라 본 루체른
나무 뒷쪽이 여객선 터미널
루체른 호수를 한바퀴 돌며서 사진도 찍고
몇년 전 추억을 얘기 하며 루체른 시내 한바퀴 돌았다.
물론 팩키지 여행 이였슴 꿈도 못 꿀 일이다.
자유여행 이라는 것이 그야말로 자유로움을 느낀다.
아내는 고향에 온 소녀처럼 무척이나 좋아라 한다.
하루 하루가 즐겁고 행복 하다는 아내,
여행은 이제 시작인데,
여행 막바지가 되면 많이 아쉬워 할텐데 우야노,,,
4시간 정도만에 투어를 마친다.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우리나라 쌀과 비슷한 쌀을 구하려
루체른에 있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아시안마트를 찾아 갔는데
일요일이라서 문을 닫았다.
내일 피르스트 다녀와서 인터라켄
아시안마트가 있으니 그리로 가봐야겠다.
처음엔 다 그런거야...
주차장에서 출차하기 전
미리 티켓머신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영수증 티켓을 투입구에 넣어야 나올 수 있는 구조,
그런데 나는 고속도로 톨비처럼 뽑고,
나올때 정산하는 것으로 착깍
처음인지라 생략하고 출구를 향해 나왔는데,
티켓 정산을 안했으니 바리게이트는 올라갈리 없고,
뒤에는 대여섯대의 차가 빵빵이고,
아! 등에서 식은땀이 뻘뻘,,,
뒷차 운전자가 정산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옆쪽에 있는 티켓머쉰에서 정산을 하란다.
그런데 지하주차장 얼마나 좁으지 경험한 사람들은 알거다.
너무 좁아서 문을 열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도움벨을 눌렀더니
머라고 블라블라 하더니 일단 바리케트를 열어주더라.
밖으로 나가서 잠시 주차하고 지하주차장으로 가서
정산하고 왔다는,,,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