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관광비자 신분으로 필리핀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가족.
매달, 비자 연장을 위해 이민국에 다녀와야 합니다.
이곳 실랑으로 이사를 온 이후에는
산타로사 이민국으로 다니다가
이번 달엔 가까운 다스마로 가 보았어요.
위치: 로빈슨 다스 마리 야스 1층
업무 시작 시간: 오전 10시
쇼핑몰 운영 시작 시간에 맞추어 10시부터 업무가 시작되니 이점 참고해야 합니다.
이민국은 쇼핑몰 1층에서 슈퍼마켓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가장 왼쪽 구석에 있어요.
필리피노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을 무시하고 그냥 직진하여 가장 왼쪽 구석자리^^.
먼저 비자 연장을 위한 서류를 받아 작성하여 제출했어요.
마닐라나 산타로사에서는 이후 절차가 따로 없이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는데요,,
여기에서는 여권 사진이 있는 페이지와
마지막 필리핀 도착일이 확인된 페이지 두 장을 복사해 오라고 하더라고요.
헐~~
어디서 해요??
어리바리 길을 못 찾고 있으니
직원이 자세히 알려주더군요.
맞은편에 있는 COPY CENTER 앞에서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다가 겨우 복사를 했어요.
비용은 장당 4페소였습니다.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고 조금 더 기다린 후 비자 연장 업무를 마칠 수 있었어요.
다음번에는 미리 서류를 복사해 준비해 가야겠다는 경험치를 얻고 1시간 30여 분 만에 종료!!
저렇게 길게 늘어선 줄은 뭐지? 생각하며
사진에 담아봤어요.
사진 속 에스컬레이터 뒤쪽의 왼편,
다음번에 헤매지 않으려고요. ㅎㅎ
생각해 보면 매달 해야 하는 이 업무가 귀찮기도 합니다.
필리핀의 새로운 장소를 발견한다는 기분으로, 가끔은 나를 위한 시간을 같이 가져봐야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