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생명문화재단이 살림문화재단으로 변경해서 새롭게 출발하고자합니다.
죽임의 대칭어로서 살림이며 살림의 줄임말이 '삶' 즉 생명이 주제인 셈 입니다.
고 안철 선생께서는 늘 생명재단을 꾸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지를 받들어 임의단체로 생명문화재단을 꾸려왔는데 이번에 같은내용으로 살림문화재단으로 재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종교문화재단으로서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6-133번지에 재단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기독교인 회원들에게는 죄송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살림문화재단'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어느 종단이나 종파를 지칭하지 않고 굳이 표방하라면 神敎(신교)라고 부를생각입니다.
天(하느님)의 개념이 우선합니다. 또한 조상님에 대한 예의 역시 天(하느님)의 개념에 준합니다.
천주든 미륵님이든 옥황상제님이든 하느님 즉 상제관을 가진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조상님과 하느님께드리는 제사는 다양하게... 드릴 수 있습니다.
본 카페의 공동운영자이며 고 안철선생의 제자이신 김정관선생의 글 '종교와 의학의 통전(생명의 구원)을 위하여' 에 설명하고 있듯이 기존의 교회들이고백하는 하느님을 창조주로 보지않으며 기독교의 유일신을 마다했습니다.
종교에 관한 생각은 그렇고 문화재단으로서의 다양한 일들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살림문화재단은 죽임의 문화를 거절하고 살림의 문화를 지향하고자 설립된 재단 입니다.
[좋아하는 인용구]
"天命之謂性이요 率性之謂道요 修道之謂敎니라"
하늘이 명한 것을 성(性)이라 하고,
성(性)에 따르는 것을 도(道)라 하고,
도(道)를 닦는 것을 교(敎)라 한다.
“大學之道는 在明明德 하며 在親(新)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
대학의 도는 밝은 것을 밝힘에 있고, 백성을 새롭게 하는데 있으며, 지극히 선함에 이르는데 있다.
2012. 06. 09. 司祭 李竟濟드림